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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30  통권 104호  필자 : 롱롱(容容)  |  조회 : 3791   프린트   이메일 
[내가 만난 하나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교회에 나가다

우리세대는 새로운 사회에서 태어나 붉은 깃발아래 자라며 십년의 ‘문화혁명’을 겪었다. ‘모든 것을 의심하고 모든 것을 타도하라’는 구호아래 자랐기에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었다. 

성격이 매우 조급했던 나는 종종 문제들을 단편적으로 바라보고 처리하는 바람에 내 자신과 가족 모두를 힘들게 만들었다. 어머니는 내게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좋겠구나”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기독교는 정치적 색이 짙은 서구 세계의 것이라는 인식이 아주 강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마음이 끌려 알고 지내던 한 기독교인 형제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는 학식과 교양을 갖춘 사람이었다.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한 번 가봐, 많은 도움이 될 거야.” 내 마음에 불꽃이 튀었다. 어느 일요일 교회를 찾아갔다. 하지만 성경 속의 통속적인 말씀이나 그 간단한 찬송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한 주에 하루뿐인 휴일을 반나절이나 교회에 있으면서 한 권의 성경이 어떻게 2천여 년 동안 전 세계에 퍼지며 모든 기독교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6개월이 지나도록 교회에 다니면서도 마음의 깨달음이 없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은 시간낭비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나를 만나주셨다.         

검은 그림자의 위협
눈이 부시도록 햇빛이 빛나던 오전, 예배를 마치고 옆 자리에 앉아 있던 몇몇 자매가 주님을 믿고 난 후에 변화된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녀들의 은혜로운 간증을 들으며 돌연 교회에서 지내왔던 지난 6개월이 생각났다. 마음이 평안해지며 두려움이 사라졌다. 결혼한 이후로 한밤중에 깰 때면 어김없이 검은 그림자가 침대 곁에서 있어 십 몇 년 동안 3번이나 이사를 했지만 검은 그림자의 출현은 더욱 빈번해졌다. 병원에도 여러 번 가 보았는데 서양의학은 ‘신경쇠약’ 이라 했고 중국의학은 ‘심혈이 부족해 환상이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약도 많이 먹어보았지만 검은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았고 밤이면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검은 그림자 때문에 밤에 잠드는 것이 두려웠고 잠에서 깰 때면 눈을 뜨지 못했다. 귀신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이 일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자매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교회에 다닌 이후로 검은 그림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더 이상 밤이 두렵지도 않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설마 이것이 교회 다닌 것과 연관이 있을까? 하지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늘 의심해 기도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어찌 된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풀리지 않았다. 때마침 옆을 지나가시던 목사님께 그동안의 일을 이야기 하며 어찌 된 일이지 여쭤보았다. 목사님은 매우 놀라운 이야기를 해 주셨다. “하나님만이 진실하신 신이기 때문에 모든 마귀와 사단도 그분을 두려워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너무 놀라웠다. 반년이 지나도록 교회에 다니면서 늘 하나님을 의심해 기도도 하지 않고 뒤로 물러나 주춤거렸는데 하나님은 나를 도와 십년 넘게 따라 다니던 검은 그림자를 좇아내셨다. 나는 몸과 마음이 가뿐해지며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비로소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귀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시작했다.  

3년이 지난 후 한 모임에서 이 이야기를 꺼내자 어떤 사람이 말해 주었다. 원래 우리 숙소가 위치한 곳이 몇 십 년 전에는 범법자를 처결하던 곳이었다고. 소름이 끼쳤다. 주님이 나를 구해 주신 것이다. 주님은 나의 무지함과 강퍅함을 아시고 이런 기묘한 방식으로 당신을 나타내셨다.
 
가족을 지켜주시다
주님은 변함없이 신실하게 나와 가족들을 돌봐 주셨다. 인생의 험한 난관을 만날 때마다 나를 이끌어 이겨낼 수 있게 하셨다. 남편은 운전 기사였다. 비가 오던 어느 날 원목을 가득 싣고 산간의 험한 도로를 운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도로면이 대형화물차에 눌려 움푹 패여 있었다. 사고가 나려는 순간 남편은 차 밖으로 튀어나와 머리털하나 상하지 않았지만 차는 이미 계곡으로 굴러 떨어졌다.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요행이었다고 말했지만 주님께서 남편을 구해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딸아이는 주님의 은혜로 대학을 졸업하고 순조롭게 취업을 했다. 주님은 나에게 넓은 마음과 기쁨을 주셨고,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으며, 사랑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관용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또한 어린시절 적 꿈꿔 왔던 악기도 교회에서 배울 수 있었다.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욥22:21).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주를 향한 감사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어떤 목사님이 성경책을 다 읽어 보면 커다랗게 ‘사랑’이라는 글자가 써있다고 말씀 하신 것이 기억난다. 그 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내가 성경을 다 읽고 보니 정말 그랬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났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그들에게 내어 주셨다. 또한 제자들을 보내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알게 하며 회개하게 하셨다. 지금도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가 겸손하게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면 영원히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마음에 힘이 솟아 세상을 향해 크게 외치고 싶다. “어서 하나님을 믿으세요!”
 

출처 | www.ccchina.org
번역 | 이순자 · 본지 번역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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