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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8  통권 100호  필자 : 정규진  |  조회 : 1981   프린트   이메일 
[단기선교 경험기]
선교! 또 다른 시작

모든 것을 내려놓고 중국으로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동안 처음에는 여러 가지로 마음이 어려웠다. 단기선교를 가기로 결정했기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고 이것이 내 마음을 짓눌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확립하고 싶었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게 했다.
중국에 도착하자 우리와 비슷한 생김새의 중국인들, 우리나라와 비슷한 날씨가 그동안 낯설게만 여겨졌던 중국 땅을 편하게 대할 수 있게 했다. 
이틀간의 훈련과 조원들과의 교제를 통해 우리 가운데 강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강의를 통해 중국의 선교적 중요성과 소수민족 복음화의 절박함을 알 수 있었다.

복음을 들고 산을 넘어
소수민족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치고 우리는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험한 산을 타고, 오랜 시간을 걸어야하는 힘겨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외지고 험한 산골짜기에 살면서 하나님을 모른 채 살아가는 그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절로 힘이 났다. 
힘겨운 여정 끝에 만난 순수한 영혼들! 안타깝게도 이들 가운데 우리가 전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들었고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역사하실 것을 믿고 그 땅을 축복하며 떠나왔다. 

내게 주신 사명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게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주셨고 그들과 하나 됨을 경험케 하셨다. 이런 소중한 경험들이 나를 더욱 성숙하게 하고 내 믿음의 깊이를 더하는 것 같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내게 ‘사명??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셨다. 내가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써 가져야 할 사명과 나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 더욱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고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아들이 되어야겠다.

다짐하며
중국을 다녀와서 특별히 결단한 일이 있다. 그건 바로 선교에 대한 비전이다. 부모님을 선교사님으로 두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선교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내도 선교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물론 장기선교나 선교사로 그 땅에서 살겠다는 거창한 생각을 한 것은 아니다. 내 삶이 하나님께 맞추어지고 내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어떠한 형태로든 선교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단기선교를 가든 다른 동역자들을 후원하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중국 땅을 몇 차례 더 밟을 계획을 하고 있다. 단기선교를 경험하면서 더욱 내 비전을 확립하고 하나님께 구해야겠다.


정규진 | 한동대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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