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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8  통권 100호  필자 : 유관지  |  조회 : 1515   프린트   이메일 
[발행인통신]
주여 감사합니다!

주님, 200년 전에 중국 땅에 복음이 들어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복음이 자라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특히 중국의 공산화라는 모진 비바람 가운데서도 꺾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뿌리가 깊어지고 줄기가 튼튼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30여 년 전, 중국이 개방정책을 취해 교회의 문이 제한된 범위에서나마 열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1912년, 한국교회가 아직 선교 초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때 중국에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중국을 사랑하는 마음, 중국복음화에 대한 열망, 중국선교에 대한 열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선교에 뜻을 둔 많은 일꾼들과 선교단체들을 주심도 감사합니다.

주님, 그 가운데에서 중국어문선교회가 세워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국교계에는 세워졌다가 곧 없어지는 기관들도 있고, 이름만 유지하고 있는 기관들도 있는데 중국어문선교회는 중국선교를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을 하며 줄기차게 연륜을 더해 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또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주님, 「중국을 주께로」가 탄생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100호를 발행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나라에서는 잡지를 발행하는 일이 쉽지 않아서 창간호가 곧 종간호가 되어 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특수전문지일수록 그런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한 나라를 대상으로 한 선교전문지가 100호 발행을 기록할 수 있는 것, 주님의 특별한 도우심인 줄로 알고 감사드립니다.

주님, 인원, 자료, 재정, 모든 것이 넉넉하지 못하고 어려운 가운데에서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것을 더욱 감사드립니다.

주님, 편집실을 방문한 어느 인사가 제작환경을 돌아보며 ‘지금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는 곳이 바로 중국인데 중국을 위한 일이니까 역시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셔서  이런 여건 가운데서 이런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 라고 말한 일이 있었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고백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한동안 계간으로 발행하다가 다시 격월간으로 발행하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잡지가 여러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있음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중국선교의 나침반' 이라는 말도 듣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 잡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독을 하고, 글을 주시고, 기도하는 분들이 많음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주님, 100호 발간을 맞이하면서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희가 하기에 가장 적합한 말은 “주여, 감사합니다!"이 하나입니다.


저희들의 이 진정한 감사, 뜨거운 감사를, 주여, 받아 주옵소서!



유관지ㅣ 발행인, 목양교회 담임목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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