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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0  통권 92호  필자 : 편집부  |  조회 : 2841   프린트   이메일 
[중국학 신간도서]
추악한 중국인 외


추악한 중국인

보양 저/ 김영수 역/ 창해/ 354쪽/ 15,000원

이 책의 저자는 「맨얼굴의 중국사」로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보양이 쓴 책으로, 전통문화를 타파하고 중국인의 가치체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그의 날카롭고도 전면적 질책은 당시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반응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중국을 이끄는 지도층으로 성장한 1980년대의 청년들은 20년이 지난 지금 중국과 중국인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진단하고 대책을 강구하면서 새삼 보양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 이 책은 대륙에서 금서조치가 해제되었으며 지금은 중국인의 바이블로 거듭나고 있다.

백년소평 1904-2004
중국중앙문헌연구실, 중앙TV방송국 제작/ 김형호 역/ 싸이더스(sidus)/ 378쪽/ 18,500원 

덩샤오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 중앙TV방송국이 6부작의 역사 구술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방송했던 것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덩샤오핑의 부인인 줘린으로부터 평범한 대학생까지 그를 지켜보았거나 겪었던 주변 인사 100명이 참가하여 덩샤오핑의 일면 일면을 증언하고 있다. 그리고 이 증언을 통해 덩샤오핑의 가정적이며 서민적인 풍모와 함께 그의 혁명가적 기질, 문화대혁명기의 좌절과 복권, 중국의 현대화를 이끈 경륜과 리더십 등 중국 최고지도자의 다양한 면모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중국역사의 어두운 그림자
김택민 저/ 신서원/ 474쪽/ 15,000원

이 책은 중국의 역사를 가뭄, 홍수, 메뚜기 떼의 자연재해, 내란과 대동란 및 이민족들의 침략에 의한 대량살육과 인구소멸, 부귀영화를 얻기 위해 반란에 뛰어든 호걸들의 성공과 좌절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역사서이다. 저자는 중국 역사의 이면에 가려진 어두운 사건이 중국인들의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며, 중국의 과거와 현재 위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를 통해 중국의 실체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대륙의 심장으로 들어가다
노정환 저/ 나무와숲/ 336쪽/ 9,500원

2003년 중국 정법대학 방문학자 과정으로 1년간 유학을 다녀온 저자가 중국 대륙의 심장인베이징(北京)에서 보고 체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중국어와 중국 형사법을 익히기 위한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비롯해 비자 발급에서 한국인 입맛에 맞는 중국 요리 등 중국 생활에 필요한 여러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택시와 버스, 시장에서 만나는 중국인 한 명 한 명을 스승으로 생각한 저자의 경험은 중국에 유학을 가거나 사업 또는 여행을 가게 될 사람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히말라야를 넘는 아이들  
마리아 블루멘크론 저/ 유영미 역/ 지식의숲/ 312쪽/ 13,000원

이 책은 중국의 강압적인 지배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는 티베트 아이들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해발 6천 미터의 히말라야를 넘어 달라이 라마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로 가는 일곱 명의 티베트 아이들의 눈물어린 여정을 따라가며 그들의 현실을 들려준다. 저자는 자신의 일행과 함께 2004년 4월 15일부터 14일간 길고 험난한 여정에 오른 아이들과 동행하며 그들의 눈물과 희망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내고 다시 책으로 엮어냈다.

잠재규칙 : 5천 년 중국, 숨겨진 부패의 역사
우쓰 저/ 도희진 역/ 황매/ 357쪽/ 1,2000원

저자는 중국이 자랑하는 역사를 부패의 역사, 백성 착취의 역사, 청백리 도태의 역사라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중국의 지배구조를 부패의 전통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문제집단의 구조로 파악한다. 저자는 이러한 부패의 구조 속엔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음을 말하고 있으며, 그 규칙은 공개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암암리에 그들 사이에서 통하는 숨겨진 규칙(잠재규칙)이다. 이 잠재규칙은 불법이라 떳떳이 드러내놓고 요구하지는 않지만 서로가 이 규칙을 잘 이해하고 당연시하는 행위준칙이며, 또한 당사자들이 속으로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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