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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0  통권 92호  필자 : 편집부  |  조회 : 3053   프린트   이메일 
[보도물에 나타난 중국]
미국 국방부 장관 방중 외

 <정치․군사․외교>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외국인 체포

분리 독립 움직임이 일고 있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외국인 19명을 테러리스트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했다. 왕러취안(王樂泉) 신장자치구 당 서기는 '올 들어 당국은 폭력 및 파괴행위 선동을 위해 해외에서 잠입한 19명의 외국인을 그들이 신장자치구 경내로 들어서자마자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장자치구 출범 50주년 경축행사를 앞두고 미국에 추방된 상태인 위구르족 여성 독립운동가 레비야 카디어에 대해 경축행사 방해 공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하기도 했다. 카디어는 국가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6년간 수감생활을 해오다 지난 4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석방된 뒤 미국으로 추방됐다. 당국은 그러나 카디어의 자녀들에 대해선 부채변제 등을 빌미로 해외출국을 허용치 않고 있다. 
연합뉴스 2005. 10. 19

미국 국방부 장관 방중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부 장관은 베이징(北京)의 중국군사과학원 연설에서 중국의 핵 공격 능력 강화 동기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쿵취안(孔泉)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적절한 수준에서 무기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한 것으로 제3국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양국 간의 치열한 설전에도 불구하고 럼즈펠드 장관의 이번 방중은 중-미 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아일보 2005. 10. 21

<경제>

경제기조의 전환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11기 5차 경제개발 계획의 초안 내용을 집중 토의한 중국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6기 5중전회)가 4일 동안 열렸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중국 당국이 유지해온 경제기조를 대전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이른바 '선부론(先富論·일부가 먼저 부유해진 뒤 이를 확산시킨다는 이론)'을 '균부론(均富論)' 내지 '공동 부유' 라는 목표로 공식 전환한 사실이 눈에 두드러진다. 그대로 놔뒀다가는 제어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치달을 빈부격차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문화일보 2005. 10. 12

붉은 자본가 룽이런 사망

중국에서 '붉은 자본가'로 불리며 개혁개방에 앞장섰던 룽이런(榮毅仁)전 국가 부주석이 사망했다. 향년 89세인 룽이런은 중국 최초로 해외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투자신탁 공사, CITIC(시틱)을 설립하는 등 경제성장에 공헌했다. 대표적인 민족 자본가인 그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자 모든 자산을 국가에 기부했으며 방직공업부 부부장과 국가 부주석을 역임했다. 룽이런의 아들인 룽즈젠 중신타이푸 그룹 회장은 16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중국 최고의 부자로 꼽히고 있다. 
YTN 2005. 10. 27

<사회․교육․문화>

칭짱(靑藏)철도 티베트에서 라싸까지 연결

칭하이(靑海)성 거얼무(格爾木)와 시짱(西藏) 라싸(拉薩)를 잇는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칭짱철도가 완공됐다. 총길이 1,142㎞, 평균 해발고도 4,500m이며, 가장 높은 지점은 5,072m에 달한다. 내년 7월에 개통하는 열차는 승객들의 고산병 증세를 방지하기 위해 밀폐된 채 운행되며 디지털 시스템으로 관제된다. 칭장철도가 개통되면 내륙물자의 수송과 티베트 관광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철로 개통 이후 한족(漢族)을 티베트로 대거 이주시켜, 티베트의 독립 움직임을 봉쇄하고 티베트에 대한 정치·경제적 지배를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 2005. 10.16

상하이 '베이비붐 시대' 도래

인구감소 현상으로 고민하던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上海)가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베이비붐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한다. 상하이시 인구 계획생육위원회는 올해 태어나는 신생아가 1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7천 명 늘어날 전망이며 내년에는 13만 명, 2015년에는 16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생아 출산이 늘어나는 것은 당국이 '1가정 1자녀' 정책 하에서 태어난 부부의 경우 1자녀 외에 추가로 출산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꾼 결과로 분석됐다. 또 최근 상하이 시정부의 장려로 가임 여성군에 속한 여성들이 자녀 출산에 적극적으로 변화한 것도 요인으로 거론됐다. 
연합뉴스 2005. 10. 17

선저우 6호 성공

중국의 두 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6호가 발사 5일 만에 지구에 무사 귀환함으로써 중국은 자랑거리를 하나 더 갖게 됐다. 이번 6호 발사 및 귀환 성공은 미국과 러시아가 선점한 우주개발 경쟁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재차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고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우주개발 분야에 대한 중국의 국가 자존심과 국제적 위상을 높여주었다. 중국은 두 번째 유인우주선의 성공적인 발사 및 귀환으로 갖게 된 자신감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달 탐사계획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2005. 10. 17

소설가 바진(巴金) 사망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인 소설가 바진이 지병인 악성중피세포종양으로 상하이에서 향년 101세를 일기로 숨졌다. 본명은 리야오탕(李堯棠)으로, 바진이라는 필명은 프랑스 유학 당시 심취했던 러시아 무정부주의자 바쿠닌과 크로포트킨의 중국식 이름에서 앞 글자와 뒤 글자를 하나씩 따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멸망' 발표 뒤 본격적인 작가생활을 시작하여, 3부작 '격류(激流)'의 제1권 '가(家)(1931'를 시작으로 '봄(1938)', '가을(1940)'을 잇따라 발표하였다.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됐으며 중국 문단은 그를 루쉰(魯迅), 궈모뤄(郭末若), 마오둔(茅盾), 라오서(老舍), 차오위(曹禺) 함께 현대문학의 6대 거장으로 꼽고 있다.   
국민일보 2005. 10. 17

소황제 니트족으로 전락

부모의 과보호 속에 자라난 중국의 소황제(小皇帝)가 의무교육 후 진학이나 취직을 하지 않고 주로 부모에게 기생해 생활하고 있는 무업자(無業者)들을 말하는 니트(NEETㆍ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ning)족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조사결과 전체 청년 실업자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내에서만 16∼25세 사이에 직장을 갖지 못하거나 학업을 중도 포기한 청소년이 6만3천 명에 달하는데 이중 실업고, 전문대 학력의 지식형 니트족이 상당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05. 10. 17

전자 폐품의 무덤

중국이 전자 폐품의 무차별 수입으로 고민하고 있다. 중국이 수입하는 전자 폐품은 매년 전 세계 발생량의 절반 가까운 1,000t에 이른다. 주로 컴퓨터와 주변 기기, 휴대전화 단말기 등인 전자 폐품이 무차별 수입되는 이유는 우선 돈이 되기 때문이다. 재활용해도 되고, 기기에 들어 있는 금·은·크롬·아연·니켈 등을 추출해 팔아도 짭짤한 돈벌이가 된다. 그러나 전자 폐품은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환경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  
문화일보 2005. 10. 21

환경오염 심각

중국의 환경오염이 최근 잇따라 공개된 연구 성과와 자료들을 통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기 오염으로 매년 4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구에 따르면 중국 전역 340개 주요 도시 중에서 사람이 그나마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곳은 41%에 그쳤다. 또한 중국 전체 지하 수계의 25%가 오염에 봉착한 것으로 확인됐고 오염 부적합 지하수도 무려 35%에 이르고 있다. 도시로 가면 상황은 더욱 열악해 무려 주민의 50% 가량이 오염된 물을 마신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향후 급속한 경제 발전에 의해 15년 내에 대기 오염을 비롯한 각종 오염이 평균 최소 4~5배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문화일보 2005. 10. 26

<종교>

바티칸 관계 정상화 희망

중국 당국으로부터 세계주교회의 참석이 봉쇄된 중국의 한 주교가 바티칸과 중국의 관계 정상화를 희망하는 서한을 보냈다. 중국 펑상(鳳翔)교구의 리징펑(李鏡峰) 주교는 바티칸시티에서 열리는 세계주교회의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번 회의에 불참하게 된 것에 유감을 표시하고 바티칸과 중국이 외교관계를 다시 수립할 것을 희망했다. 중국은 공산정권이 들어선 직후인 지난 51년 바티칸과 외교관계를 단절했으며 최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중국 주교 4명을 세계주교회의에 초청했으나 중국 당국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2005. 10. 18

지하교회 목회자 체포

미국 텍사스주 소재 대화원조협회(CAA)는 중국 내 20개 성에서 모인 50여 명의 지하교회 목회자들이 허베이성(河北省) 바오딩(保定)의 거우거좡(苟各庄) 마을에 모여 빈곤층 지원 방안을 논의하던 중 모임 장소를 급습한 공안들에 의해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 1명이 구타를 당했으며 체포된 인사들 가운데는 지난 2002년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앞서 당국에 일시 구금됐던 장밍쉬안 목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TN뉴스 2005. 10. 21

<양안 관계>

타이완 광복 60주년 기념행사

중국이 타이완 광복 60주년을 맞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자칭린(贾庆林)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기념행사를 중국의 항일승전 60주년 기념 활동의 하나라고 소개하고, 특히 중국과 타이완 동포가 힘을 합쳐 민족해방을 이룬 공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에 주재하는 타이완인단체 대표는 '타이완 인민이 항일전쟁에 가담해 중화민족의 부흥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한겨례신문 2005. 10. 25

<한․중 관계>

산둥지역 한국어과 인기

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중국 산둥(山東)지역에서 한국어과 졸업생의 취업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한국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산둥대학, 중국해양대학, 칭다오(靑島)대학, 옌타이(煙臺)대학 등 산둥지역 주요 대학마다 한국어과가 설치돼있고 전문대학과 고등학교 가운데도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이 늘고 있다. 최근 칭다오대학 한국어과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1%가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동기로 취업준비를 꼽았고 23%는 한국어가 좋아서, 20%는 한국문화를 알고 싶어서라고 각각 답했다.   
연합뉴스 2005. 10. 18

후진타오 방북

후
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사흘 동안 북한을 방문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로는 4년여 만에 이뤄진 후진타오 주석의 방북에 대해 왕자루이(王家瑞) 당 대외연락부장은 먼저 양국 관계 발전의 방향을 보다 명확히 제시했고 한반도 핵문제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쌍방이 경제협력의 확대 추진을 강조했고 서로가 이룬 건설적 성취에 대해 높이 평가한 것 등을 방북 성과로 요약했다. 그는 후 주석의 방북이 중-조 전통 우의를 굳건히 하고 상호신뢰를 강화하는 한편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0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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