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군사․외교>
중국공산당 직선제 도입 중국공산당이 당의 가장 말단 조직인 촌당위원회 서기와 간부에 대한 직선제를 건국 이래 처음으로 도입했다. 중공 지도부는 직선제를 곧 향·진 등 중급 조직에도 확대 도입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중국 정치제도 현대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중공 지도부는 일단 이번의 기층 조직 직선제 도입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를 빠른 시일 안에 향·전·시 등 중급 조직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직선제 도입의 확산이 국가 주석과 전국인민대표(국회의원) 등 정치 지도자와 대의 조직에 대한 직선제의 요구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중앙 지도부는 직선제 확산의 속도 조절에 고심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2005. 11. 8
종교 이용한 내정간섭 즉시 중단 요구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 대변인은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05년 국제종교자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종교정책을 함부로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가 종교 및 신앙의 자유를 법으로 보장하고 있고 각 민족과 인민은 법에 따라 종교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에 대해 종교를 이용한 내정간섭을 중지하고 대신 자국 내 종교문제를 살피는 한편 중-미 상호이해 증진에 유리한 일을 찾으라고 충고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중국과 북한 등 8개국을 종교 탄압국으로 지목한 바 있다. 한겨레신문 2005. 11. 10
티베트 승려 5명 구금 시짱(西藏)자치구 수도 라싸 교외의 유명한 드레풍 사원에서 5명의 승려가 달라이 라마를 분리주의자라고 비난하는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한 뒤 추방돼 구금됐다고 인도 다람살라 소재 인권단체인 '인권과 민주주의'는 말했다. 승려들이 구금되자 이에 항의해 400여 명의 승려들이 연좌시위를 벌이며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2005. 12. 2
<경제>
인터넷 쇼핑 폭발적 성장 중국 네티즌의 63%가 인터넷 쇼핑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객의 56%는 구매 상품으로 서적을 선택했으며 24%는 DVD, 게임 등 영상제품, 23%는 음반, 의류, 피혁 및 패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총인구의 7.9%인 1억 명으로 주로 좋은 교육을 받은 미혼의 젊은 세대들인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쇼핑이 급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2005. 11. 18
국민 현실문제 해결에 중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민중이 가장 관심을 갖는 문제, 민중에 가장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내년에 수행할 주요 경제 분야 임무의 하나라고 밝혔다. 민중과 밀접한 이해관계가 있는 교육, 의료, 안전생산, 식품위생, 사회보장 등의 문제를 정부가 중점적으로 관심을 두어야 할 8대 분야에 포함시켰다. 또한 8대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로 '사회주의 새 농촌 건설'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식량생산, 식량의 자급자족, 전면적인 농촌개혁 추진, 농업세 완전 폐지 등의 방침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연합뉴스 2005. 12. 2
<사회․교육․문화>
남녀 성비 불균형 중국이 남녀 성비 불균형 시정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아 100명당 남아가 119명에 달해 불균형 심화 현상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남녀 성비의 불균형으로 오는 2020년이 되면 4천만 명의 남성이 배우자 없는 고통에 처할 지경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1980년대만 해도 남녀 성비가 108대 100으로 현재 전 세계적 인구학적 평균치인 여아 100명당 남아 103∼107명에 근접했었으나 이후 남아 비율이 급상승하여 하이난(海南), 광둥(廣東)성 등 남부지역의 경우 남녀 성비가 130대 100에 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5. 11. 15
대학생을 위한 불만 해소 방법 마련 중국 시난자오퉁(西南交通)대학은 학생들이 화를 못 이겨 거리시위에 나서거나 자살하는 것을 막으려고 '성질 죽이기' 방(房)을 마련했다. 쓰촨(四川)성 청뚜(成都)시에 있는 이 대학은 방의 벽을 모래주머니로 채워 학생들이 벽을 두들기며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중국에선 대학 졸업생의 실업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고 있으며, 학업에 대한 압력과 감정적인 문제로 자살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그러나 성질 죽이기방은 단기간의 해법이 될 수는 있으나 학생들의 불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연합뉴스 2005. 11. 16
국가, 개인에 대한 높은 자신감 중국인이 자신과 국가의 경제발전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이 가장 높은 국민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 조사기관인 퓨(PEW) 리서치 센터는 17개 국가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인 응답자 76%가 향후 5년 내에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중국인들의 이런 낙관적 분위기는 경제의 급성장, 임금상승과 구매력 확대, 노동환경 개선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중국인들의 72%는 국내 정치․ 경제․ 사회적 여건 만족감을 표시했다. 중국인들의 이런 만족감은 특히 국제사회의 대(對) 중국 시각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005. 11. 16
'인조미녀' 열풍 중국 전역에 '인조미녀(人造美女)' 열풍이 번지고 있다. 장쑤(江蘇)성에서는 최근 한 성형외과가 20만 위안(약 2천6백만 원)의 현상금을 받고 강남 제일의 인조미녀가 되려는 사람을 찾는다고 광고하자 60대 할머니 등 약 100명의 여성들이 참가했다. 인조미녀란 용어는 얼굴과 몸에 장기간에 걸쳐 통상 10-20곳 이상 수술을 해 완전히 몰라볼 정도로 바뀐 미녀를 말한다. 그러나 이 같은 인조미녀 열풍에 대해 일반 중국인들은 약 80% 정도가 지나치다고 보고 있다. 동아일보 2005. 11. 16
애완동물 전용 공동묘지 개장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만 전문적으로 매장하는 애완동물 전용 공동묘지가 쓰촨성 청뚜에 최근 개장해 성업 중이다. 이 애완동물의 장례 절차는 전문 장의사가 모두 처리하며, 주인이 너무 침통해 하지 않도록 부장품까지 준비해 함께 묻어주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애완동물을 묻은 후 생명이 영속된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과일 나무를 심고, 주인이 바랄 경우 성묘까지 해준다. 이와 관련, 지난 2003년 베이징(北京)시에서는 베이징시 동물보호협회 산하의 보아이(博愛)동물보호서비스센터가 애완동물 전용 화장장과 납골당을 개설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05. 11. 17
지진 피해 심각 중국 동부 장시(江西)성 주장(九江)시에서 리히터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8천여 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1차 지진에 이어 지금까지 약 300여 차례 여진이 일어난 가운데 파괴된 가옥은 16만 채 이상, 40만 명 이상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깥에서 대피하고 있다. 주장시는 대가족이나 아주 빈곤한 이재민들에게만 구호물자를 제공하고 있어 대부분 이재민들은 추운 날씨에 논두렁이나 길가에 직접 이불을 펴고 밤을 보내고 있으며 먹을거리가 부족한데다 지진으로 식수도 오염되어 마실 물조차 없다. 데일리차이나 2005. 11. 28
쑹화강 벤젠 오염 토양 오염·생태계 변화 후유증 클 듯 중국 지린(吉林)성 화학공장 폭발로 쑹화(松花)강에 유입된 벤젠 오염띠가 쑹화강 하류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남을 토양 오염과 생태계 변화 등 재앙의 후유증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염 사고로 고도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중국의 환경 관리 부실 실태가 여실히 드러나면서 중국의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사태에 적절히 대응했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오염 은폐와 축소가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외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중국 정부는 현지에 조사단을 급파하는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일보 2005. 11. 25
하얼빈 탄광 폭발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치타이허(七臺河)시 룽메이(龍煤)그룹의 둥펑(東風)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 134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의 광부는 탈출 하거나 구조됐으나 앞으로 사망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사고당시 갱 안에는 221명의 광부가 채탄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탄광사고로 광부 6천여 명이 숨졌으며 올해에만 현재까지 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일보 2005. 11. 29
도박과의 전쟁 중국은 2005년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적으로 도박과의 전쟁을 벌여 모두 31만3천 건을 적발해 공산당 간부, 공무원 등 116만2천 명을 체포하고 인민폐 수십억 위안(한화ㆍ수천억 원)의 판돈을 압수했다. 중국이 이처럼 도박에 대한 대대적 척결을 벌이자 '올해 5개월 간 중국 국경 인근의 102개 외국 카지노들이 영업이 안 되어 문을 닫았으며 남은 카지노들도 계속영업이 어려운 실정'이며 이번 단속에서 또 국내외 도박사이트 수천 개도 폐쇄했다고 공안부는 밝혔다. 동아일보 2005. 12. 3
토지보상 시위 벌이다 경찰-주민 충돌 광둥(廣東)성 산웨이(汕尾) 훙하이완(紅海灣)구 주민들이 발전소 건설에 따른 충분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무장경찰의 발포로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됐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보도했다. 현지 목격자와 주민들에 따르면 주민 수천여 명이 마을 부근의 화력발전소 건설현장 앞에서 이날 낮 경찰에 체포된 마을대표 3명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1천여 명의 무장경찰과 대치했다. 최근 중국에선 당국의 강제 토지수용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시위가 빈발하고 있으며 당국은 정치적 시위 및 사회불안 요인을 커질 것을 우려, 강경진압으로 대응해왔다. 연합뉴스 2005. 12. 8
청소년 선호 외국문화 중국의 일부 도시와 농촌 청소년들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외국문화는 미국문화이고 그 다음은 한국문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신문(浙江新聞)이 중국 성․시 가운데 경제규모가 4위인 저장성의 도시와 농촌 청소년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문화소비 상황 조사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문화로 미국문화를 손꼽은 청소년이 28%로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은 한국문화가 22%로, 일본문화가 16%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05. 12. 11
<종교>
신앙의 자유 확대 촉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방중 첫 공식 활동으로 베이징 시내에 있는 강와스(缸瓦市)교회의 주일예배에 참석함으로써 중국 지도자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확대하라는 무언의 신호를 보냈다. 미 국무부는 신앙의 자유를 부정하는 특별관심 대상국 8개국에 중국을 북한과 함께 포함시킨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종교를 명분으로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었다. 연합뉴스 2005. 11. 20
<양안관계>
중국 인력자원 관리사 자격증 취득 열풍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기업 인력 관리사 채용에 자격증 소지자를 의무화함에 따라 이 자격증을 따려는 대만인들이 몰려 자격증 취득 패키지라는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격증 시험 응시생은 중국 노동부의 50시간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만 응시를 할 수 있으며, 베이징의 경우 합격률이 20%에 불과할 정도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93년도부터 기술, 서비스 산업 등 90개 직업에 대해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5. 11. 30
<한․중 관계>
북한 여성 중국에서 '성노예' 전락 중국에는 수천 명의 북한여성들이 송환 위협을 받으면서 성노예(sex slaves)로 전락해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존 밀러 미국 국무부 국제 인신매매 담당 대사가 밝혔다. 그는 중국 관리들과 회동한 뒤 이들 '현대판 노예 매매'의 주된 희생자는 매춘과 결혼을 강요당하는 여성과 소녀들이라면서 이에 따라 중국정부에 북한여성을 북으로 송환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북으로 송환되면 이들 여성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이고 때로는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2005. 12.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