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중국: 대륙의 자유인들 1976~현재 ‘슬픈 중국’ 3부작 제3편 송재윤 저 | 까치 | 2023년 08월 18일 | 504쪽 | 정가 22,000원
‘슬픈 중국’ 3부작 중 제3권! ‘슬픈 중국’ 3부작은 중국의 어두운 과거를 조명함으로써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중국공산당의 일당독재, 사상통제의 뿌리를 찾고자 한다. 제1권 《인민민주독재 1948-1964》는 건국에서 인류사 최악의 대기근까지 중국공산당의 인권유린과 정치범죄를 파헤친다. 제2권 《문화대반란 1964-1976》은 마오쩌둥의 주도로 10년 동안 진행된 문화혁명의 폭력과 불합리를 고발한다. 제3권 《대륙의 자유인들 1976-현재》 도도히 흐르는 중국민주화운동의 흐름을 밝힌다. 중국의 건국에서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중국 역사를 살펴보는 ‘슬픈 중국’ 3부작을 통해서 독자는 오늘날 중국 사회와 정치의 바탕을 이루는 역사를 살피고 중국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예약판매) 벼랑 끝에 선 타이완 미중 경쟁과 양안관계의 국제정치 리처드 부시 저 | 박행웅·이용빈 역 | 한울아카데미 | 2023년 08월 31일 | 576쪽 | 정가 49,800원
민주주의 발전과 안보 추구 사이에서 딜레마에 처한 타이완의 위기
이 책의 전반부는 타이완의 국내 문제를 점검한다. 먼저 경제, 사회, 정치, 제도 측면에서 타이완이 처한 현황을 파악한 후, 타이완 국내 문제에 대해 타이완 대중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상세하게 다룬다. 타이완 사회의 중요한 특징은 지속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주요한 공공정책을 수립할 때 국민투표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직접민주주의 메커니즘에 크게 의존하는 특수한 타이완의 정치 체제가 타이완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정부 예산, 경제, 에너지 안보, 과도기적 정의 등 복잡하고 다양한 정책 이슈 및 이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양안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본다. 제7장에서는 베이징의 대(對)타이완 정책이 왜 지금까지 실패했는지를 설명하고 그러한 실패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지를 제언한다. 제8장에서는 안보 문제에 대한 타이완의 접근법을 제시하고, 제9장에서는 타이완의 국방 전략을 살펴본다. 제10장과 제11장에서는 베이징과 벌이는 논쟁의 요점인 타이완 정체성 및 타이완의 국가 지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대해 타이완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상반된 견해를 고찰한다. 제12장에서는 강압적이지만 비폭력적인 수단을 통해 타이완을 약화시키려는 중국의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 제13장에서는 타이완의 정치 체제와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서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에 대해 논의한다. 제14장에서는 타이완과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갖는 함의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제15장에서는 타이완이 국내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직면한 이중의 딜레마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안보와 ‘좋은 삶’을 지켜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상을 제공한다.
버려지는 시간은 없다 유튜버 ‘많은언니’ 염미솔의 신앙 에세이 염미솔 저 | 알에이치코리아 | 2023년 08월 08일 | 332쪽 | 정가 18,000원
“오늘의 이 어려움도 언젠가 나의 간증이 될 거야!”
유대인의 지혜서 〈미드라시(midrash)〉에는 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느 날 다윗왕이 궁중 세공인에게 명령을 내렸다. “나를 위해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어라. 단, 반지에는 내가 승리를 거두어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감정을 차분히 다스릴 수 있고, 또 내가 크나큰 절망에 빠져 참담할 때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넣어라.” 세공인은 몇 날 며칠 고민해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지혜롭기로 유명한 다윗왕의 아들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다. 그의 고민을 들은 솔로몬이 알려준 글귀는 다음과 같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책의 저자 염미솔은 인스타마켓으로 ‘돈 많은 언니’가 되었고, 12만 구독자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Ch. 염미솔(구.돈많은언니)〉의 운영자이자 동반성장 플랫폼, ‘플리크’의 대표이다. 첫 닉네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저자는 현재 평범한 직장인이 손에 쥘 수 없는 월 수익을 내며 버는 것을 넘어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많은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또한 지나가게 될’ 이 시대 돈 버는 법이나 성공법이 아니었다.
저자는 책에서 그저 가난과 결핍으로 점철되었던 학창 시절부터 열정은 넘쳤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좌절과 절망을 반복했던 자신의 청년 시절, 또한 우연히 사업을 시작하고 지금에 이른 과정을 차분히 되짚는다. 그러나 그녀의 가난은 사업의 씨앗이 되었고, 좌절된 꿈은 훌륭한 강사로 꽃피웠으며, 빚에 대한 두려움은 탄탄한 사업체로 열매 맺었다. 돈 대신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물려주신 부모님 덕분에 저자는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이 모든 과정이 언젠가 자신의 간증이 될 거라고. 이 책은 바로, 그 시간을 지나온 염미솔 대표의 생생한 간증이며, 그녀 삶의 모든 결핍까지 버리지 않고 성장의 재료로 쓰신 하나님 역사의 기록이다. 오늘의 수고가 헛된 것 같고, 미래가 잿빛으로 물든 지 오랜 독자라면, 이 책을 읽어보자. 창조주가 있는 한, 당신의 그 어떤 시간도 버려질 리 없다.
목회자가 쓴 한자풀이 100자 2 윤용주 저 | 쿰란출판사 | 2023년 07월 24일 | 216쪽 | 정가 12,000원
윤용주 목사의 《목회자가 쓴 한자풀이 100자》 두 번째 책이다. 목회자로서 설교문을 준비하는 중에 접하는 주제어들에 대한 한자의 속뜻을 살피고 재해석한 책이다. 훈고학의 고전인 《說文解字(설문해자)》를 1차 자료로 하여 기타 자료들을 참고하였으며, 자료 활용을 위해 인용문에는 원문과 출처를 병기하였다. 목회자로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설교의 주제어를 다뤄 설교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풀이 한자 갈(渴) / 강(强) / 객(客) / 경(敬) / 경(鏡) / 관(冠) / 관(關) / 권(勸) / 귀(歸) / 귀(鬼) / 근(懃) / 근(根) / 금(禁) / 긍(矜) / 기(器) / 내(耐) / 능(能) / 단(丹) / 담(淡) / 당(當) / 독(獨) / 려(旅) / 령(靈) / 리(利) / 맥(麥) / 목(睦) / 백(白) / 변(變) / 병(餠) / 보(保) / 보(報) / 복(僕) / 봉(奉) / 부(富) / 붕(朋) / 비(備) / 사(事) / 사(死) / 사(詐) / 산(山) / 선(船) / 섭(攝) / 성(醒) / 수(睡) / 숙(淑) / 승(勝) / 시(始) / 시(時) / 식(飾) / 신(神) / 실(實) / 심(審) / 심(深) / 암(暗) / 약(約) / 여(與) / 역(易) / 연(然) / 연(緣) / 영(榮) / 영(盈) / 오(誤) / 외(畏) / 유(柔) / 유(誘) / 음(淫) / 의(義) / 의(衣) / 자(慈) / 잠(箴) / 적(敵) / 절(節) / 제(弟) / 조(祖) / 조(造) / 준(遵) / 지(地) / 직(職) / 진(盡) / 질(秩) / 참(參) / 처(處) / 척(拓) / 최(最) / 측(惻) / 치(恥) / 탐(貪) / 탕(蕩) / 택(擇) / 편(偏) / 하(夏) / 한(閑) / 향(鄕) / 허(虛) / 혜(慧) / 호(護) / 확(確) / 횡(橫) / 희(喜) / 희(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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