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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  통권 171호  필자 : 편집부  |  조회 : 2443   프린트   이메일 
[신간도서]
고대 도시로 떠나는 여행 외/ 丝绸之路:一部全新的世界史 외



고대 도시로 떠나는 여행

둥젠훙 지음 · 이유진 옮김/ 글항아리/ 428쪽/ 22,000원


도시는 역사 문화가 펼쳐지는 커다란 무대이자 역사 문화의 메신저다. 도시계획과 건설의 측면에서 중국 고대 도시의 뛰어난 성취는 오랫동안 쇠하지 않고 흥성한 중국의 찬란한 문화를 증명해준다. 이 책은 오늘날 다채로운 중국 고대 도시의 면면을 펼쳐 보이는 동시에 전체의 윤곽을 체계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도시는 바로 장안ㆍ개봉ㆍ북경ㆍ천주ㆍ소주ㆍ평요ㆍ여강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 일곱 도시일까? 저자가 유달리 애착을 보인 도시들은 현재 중국인의 ‘문화자원’이자 ‘자긍심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고대 도시를 보존하기 위해 북경을 비롯한 각 시에서는 다양한 ‘역사 문화 명성 보호계획’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역사 문화 명성 보호는 건설로 인한 파괴를 효과 있게 제어하지 못한다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유적지와 고적을 재건하고 옛 모습을 재현하는 일이 문화유산 보호라고 잘못 이해한 결과, 원래의 고적을 없애고 가짜 고적을 만드는 얼토당토않은 일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오늘날 팍스 시니카(Pax Sinica)를 꿈꾸는 중국은 찬란한 과거를 미래의 동력으로 소환하는 중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자장 안에 자리하고 있다.



중국을 보다
마궈촨 지음 · 강영희 옮김/ 세종서적/ 488쪽/ 22,000원


이 책은 중국 최대 경제지 《차이징(财经)》지의 주필 마궈촨이 중국의 개혁과 발전에 관해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묶은 대담집이다. 다년간 중국 개혁 진척에 관심을 기울여왔고 관련 도서들로 저명한 상을 받은 바 있는 저자가 뛰어난 인터뷰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저명인사들과 중국의 개혁과 발전에 관해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그 인사 중에는 헨리 키신저, 로널드 코스, 무함마드 유누스, 프랜시스 후쿠야마, 아오키 마사히코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국제관계, 정부의 역할, 중국 개혁, 정치 전환 등에 관한 저자의 물음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다각적인 시선으로 심도 있는 분석을 펼쳐보였다. 문화대혁명과 대약진 운동 등 지난 사건뿐 아니라 부정부패, 정치 민주화, 사회적 불평등, 교육 개혁, 인구 고령화, 환경 파괴 등 가장 최근의 이슈들과 문제점까지 다루고 있어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의 중국을 전망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어준다.



첫 사건으로 본 초대 한국교회사
옥성득 지음/ 짓다/ 408쪽/ 18,000원 


한국 개신교 역사 첫 30년 동안 있었던 첫 사건들과 첫 인물들에 대한 45가지의 실증적이고 비판적인 탐색의 작업. 음수사원(饮水思源), 물을 마실 때는 근원을 생각하라는 말이다. 오늘 우리가 마시는 한국기독교의 물도 그 출발점과 원류가 있었다. 이 책은 한국 개신교 역사 첫 30년 동안 발생한 첫 사건들과 첫 인물들을 찾아 여러 자료를 비판적으로 탐색한 후에 그린 여행기와 지도 45개를 모았다. 때로는 이미 난 길을 따라가다가 길을 잃고 헤매면서 우거진 잡초를 헤치고 겨우 바른 길을 찾기도 했고, 어떤 곳에서는 길이 없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아갔다. 독자들은 안내 지도와 설명서를 보면서 숨겨진 다른 시원(始源)을 찾아 나서는 즐거운 역사 순례를 통해 새 지도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丝绸之路:一部全新的世界史
실크로드
彼得弗兰科潘著 邵旭东译 孙芳译 徐文堪译/ 浙江大学出版社; 第1版 (2016年)/ 84.70元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저자 피터 프랭코판은 “세계가 지금까지 서쪽으로 돌았다면 이젠 동쪽으로 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제정치와 상업, 문화의 중심 무대가 동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 실크로드는 시종일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지배하고 있다. 실크로드를 통하여 중국의 실크와 문명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로마와 페르시아는 각각 자기의 제국을 세웠다. 그리고 불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급부상하면서 전 세계에 널리 퍼졌다. 오늘날에 이르러 실크로드는 난민들과, 테러리즘으로 유럽과 미국의 악몽이 되고 있다. 이렇듯 본서를 통해 실크로드는 인류의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负伤的治疗者
상처입은 치유자
卢云著 喻书琴译/ 华夏出版社; 第1版 (2016年)/ 19.30元

헨리 나우웬은 1932년 네덜란드 네이께르끄에서 태어났으며, 1957년에 예수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심리학을 공부한 그는 인간의 고난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1964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메닝거클리닉에서 종교학과 정신의학을 통합하는 공부를 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사제이자 존경받는 교수이며 사랑받는 목회자이다. 본서는 그의 최고의 역작으로서, 현대 사회의 사역자를 상처 입은 치유자로 정의하였다. 즉 사역자들이 고통을 통해 얻은 상처가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원천임을 역설한다.
 
 


从异教徒到基督徒

이교도에서 기독교도가 되기까지
林语堂著 张振玉译/ 湖南文艺出版社; 第1版 (2016年)/ 24.10元

“이교도에서 기독교도가 되기까지”는 중국학의 거장인 린위탕이 평생을 두고 추구한 신앙과 사상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자의에 따라 신학 수업을 하기도 했던 그는 왜 기독교를 떠났으며, 또한 어떠한 여정을 거쳐 다시 기독교인이 되었는지 보여준다. 





정리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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