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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3  통권 270호  필자 : 김란  |  조회 : 844   프린트   이메일 
[중국 고사성어를 통한 성경묵상]
‘家徒壁立(가도벽립)’을 통한 ‘누가 진정한 부자인가?’의 묵상

* 家徒壁立 [jiā tú bì lì] 집 안에 살림살이 하나 없이 사방으로 벽만 둘러져 있다. 즉, 몹시 가난하다는 뜻이다.


【历史故事】
家徒壁立(家徒四壁): 这故事载于《汉书》。后来人们把司马相如家境贫困的“家居徒四壁立”,引伸为“家徒壁立”或“家徒四壁”,以比喻家中只见墙壁, 空无所有的贫困情况。

前汉有一个人叫司马相如,是四川人, 曾先后在汉景帝和梁孝王时,做过小官。学问和武艺都很出众,五音和六律造益很深,古琴也弹得很好。但因为家贫如洗,没有结婚。王吉是临邛县的县令,是司马相如的好朋友,很同情司马相如的处境,想替他出主意,解决司马相如的现实贫困 。

王吉问司马相如说: “你要到什么时候这样过呢?我给你找个媳妇儿吧!”
司马相如回答: “你的好意我心领了,但是,你知道我家徒壁立,怎么结婚呢?”

王吉就带司马相如到一个有钱人家卓王孙的家里。卓王孙开了晚宴,招待王吉和司马相如,酒宴正进行的时候,王吉要求司马相如弹古琴答礼。在场的人都被司马相如的手艺大大地感动了。

这时,有一个女人躲在屏风的后面,偷偷地观赏着,她就是主人家的女儿卓文君。她因为丈夫离世,回到娘家。这时,司马相如发现了她,急忙地换了一个曲子,内容是充满了爱情之旋律的“凤求凰”歌,隐隐约约地表达了心里的羡慕。正巧,卓文君非常喜欢音乐,一下子就看上了司马相如,那天晚上,两个人就私奔了。

虽然司马相如家徒壁立,卓文君一点不在意。婚后,他们开了一个酒家,两个人过得非常幸福。后来,卓王孙也把一部分财产分给女儿家,司马相如不但得了一个漂亮的妻子,也得到了不少的财产。

【역사 이야기】
‘가도벽립(가도사벽)’은 《한서(汉书)》에 기록되어 있다. 후대 사람들은 사마상여(司马相如)의 가난한 집안 배경인 “사방으로 벽만 둘러져 있는 집에 거하다”를 ‘가도벽립’ 또는 ‘가도사벽’으로 확장하여 집 안에 벽만 보이고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처지를 비유했다.

전한(前汉) 시대 사마상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사천(四川) 출신으로 한(汉)의 경제(景帝)와 양(梁)의 효왕(孝王) 때 작은 벼슬을 지냈다. 그는 학문과 무예가 매우 뛰어나고, 음률에도 조예가 깊고, 고금 연주도 잘하였다. 그러나 집이 가난해서 결혼을 하지 못했다. 왕길(王吉)은 임공현(临邛县)의 현령으로 사마상여와 절친한 사이였다. 그는 사마상여의 처지를 매우 동정하며 사마상여의 빈곤을 해결해 주려고 꾀를 내었다.

왕길은 사마상여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살 것인가? 내가 너에게 아내를 찾아 줄게!”라고 말했다.
사마상여는 “호의는 고맙지만, 아시다시피 집안이 가난한데 내가 어떻게 결혼할 수 있겠는가?”

왕길은 사마상여를 탁왕손(卓王孫)이라는 부자의 집으로 데려갔다. 탁왕손은 만찬을 열어 왕길과 사마상여를 대접했다. 연회가 한창 진행 중일 때, 왕길은 사마상여에게 답례로 고금을 연주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사마상여의 연주 솜씨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때 한 여자가 병풍 뒤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녀는 바로 주인집 딸 탁문군(卓文君)이었다. 그녀는 남편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친정으로 돌아와 있었다. 이때 사마상여는 그녀를 발견하고 급히 곡을 바꾸었는데 사랑의 선율이 가득한 ‘봉구황(凤求凰)’이라는 곡으로 흠모하는 마음을 은은하게 표현했다. 마침 탁문군은 음악을 매우 좋아해서 단번에 사마상여에게 반했고 그날 밤 두 사람은 사랑의 도피를 했다. 

비록 사마상여의 집안은 가난했지만 탁문군은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결혼 후 그들은 술집을 열었고 두 사람은 매우 행복하게 지냈다. 후에 탁왕손도 재산의 일부를 딸의 집에 나누어 주었고 사마상여는 아름다운 아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재산도 얻었다.

【词汇】 五音和六律: 음률 家贫如洗: (성어) 적빈여세(赤貧如洗), 씻은 듯이 가난하다 处境: 처지 媳妇儿: 처, 아내, 색시, 새댁 心领了: 마음으로 받다 屏风: 병풍 凤求凰: (명사) 옛 거문고 곡 이름 隐隐约约地: 은은히 正巧: 마침 私奔: 사랑의 도피, 남녀가 사통하여 몰래 도망치다 一点不在意: 조금도 개의치 않다




【灵训】 
“他从灰尘里推举贫寒人,从粪堆中提拔穷乏人”(诗 113:7)

法国著名的文学家大仲马,是跟着贫穷的寡母在困苦中长大的。他也没有受过正规的教育,但他却写出了许多名著,赚了不少钱。但在一八七0年圣诞节的晚上,他在病床上接近弥留的时候,他儿子小仲马为他清理口袋时,发现他只剩一文钱,感到非常心痛,但大仲马却淡然的说:“这正是我初到巴黎时候的所有的钱。”

爱默生说:“历史上最伟大的人物,都是最贫穷的人。”我们的主耶稣“他本来富足,却为你们们成了贫穷,叫你们因他的贫穷,可以成为富足(林后8:9)。”人有了上帝,就有了一切,因人生的福,平安,光明的前途,成功的事业,都由他而来。

老底嘉教会自傲说:“我是富足,已经发了财,一样都不缺。”但主却责备她说:“你竟不知道你是那困苦、可怜、贫穷、瞎眼、赤身的(启3:17)。”“富与贫,不是在乎钱财的多与寡,乃在于是否在神面前富足(路12:21)。”

在物质上贫穷的弟兄,你不要害怕,只要你在心胸上丰富,在思想上丰富,在信德上、属灵上、与生命上丰富,你就是一位大财主了,因为圣经说“神也拣选了世上卑贱的,被人厌恶的,以及那无有的,为要废掉那有的(林前1:28)。”神拣选了你, 你就是世界上真正的百万富翁。

【성경묵상】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시 113:7)

프랑스의 유명한 문학가 알렉상드르 뒤마는 가난한 홀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자랐다. 그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많은 명작을 써서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런데 1870년 성탄절 저녁에 그가 병상에서 임종이 가까웠을 때, 그의 아들이 주머니를 치워주다 보니 돈이 한 푼밖에 남지 않아 마음이 아팠지만, 아들은 담담하게 “이게 제가 처음 파리에 도착했을 때 가졌던 돈입니다”라고 말했다.

에머슨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은 모두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우리 주 예수님은 “그는 본래 부유했지만 너희를 위해 가난하게 되어 그의 가난을 통해 너희를 부요하게 하셨다”(고후 8:9). 하나님을 소유하면 모든 것을 가진 것이다. 인생의 복과 평안, 밝은 앞날과 성공적인 사업은 모두 그분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교만하여 “나는 부자요, 소유물도 얻었고,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나이다” 하였으나 주께서 그 교회를 책망하시며 “네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줄을 알지 못하느니라”(계 3:17)라고 말씀하셨다. “부유함과 빈곤함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가에 있다”(눅 12:21).

물질적으로 가난한 형제여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만약 마음과 생각이 풍부하고, 믿음과 영성과 생명이 풍족하다면 당신은 바로 큰 부자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신다”(고전 1:28)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택하셨고 당신은 이 세상에서 진정한 백만장자이다. 

【词汇】大仲马: 알렉상드르 뒤마(프랑스 극작가·소설가, Alexandre Dumas, 1802〜1870) 小仲马: 알렉상드르 뒤마의 아들 淡然: 태연하게 在乎: 신경 쓰다, 마음에 두다 富足: 풍족하다 无有: 없다 厌恶: 싫어하고 미워하다







사진 출처 | (위) 拐走富家女卓文君的司马相为官期间政绩如何? 사진 캡처 (2025.2.2. 접속함) (아래) 픽사베이
 김란 | 레인보우사역중국어교육원 원장
 번역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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