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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4  통권 233호  필자 : 김란  |  조회 : 1815   프린트   이메일 
[중국 고사성어를 통한 성경묵상]
‘세외도원(世外桃源)’을 통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에 대한 묵상

世外桃源[shìwài táoyuán] 무릉도원. 도원경. 도원향. 속된 세상 밖의 별천지. [도잠(陶潛)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서 유래], [비유] 은둔처. 은거하는 곳.

历史经典
晋朝湖南武陵地方有个渔夫, 有一天,他沿着河随波飘浮, 不知划了多远, 忽然看见前面有一片长满桃花的园林, 地上长着青青的小草, 红灼灼的桃花映在眼帘, 那渔夫被这美景迷着了。再向前划, 有一座小山, 山腰有个小洞口, 那渔夫就走下船,从洞口爬进去, 想看一个究竟。 刚爬进洞口, 即窄又黑暗,大约走了几十步, 忽然开朗, 在山洞的尽头处, 有一片平坦的土地,呈现在他眼前。

一座座的房屋, 掩映在桑树、竹林下, 良好的田里,长着各种农作物, 还有四通八达的黄土路, 平坦而整洁, 到处鸡鸣喔喔。田间,有许多年轻人在忙着耕作, 路上有老年人在谈笑, 路旁有孩子们在游戏。他们看见了这个渔夫, 起初都很惊奇, 接着都很客气的接待他。他们告诉那渔夫说, 他们的祖先原是逃避秦始皇的暴政, 才和乡人到这里来隐居的。那渔夫也把外间朝代变易的经过,都告诉了他们。

那渔夫回去以后, 把这事报告太守。太守派人和渔夫一起去找那个桃花源的乐土。但是已经迷失了方向,再也找不着路。

‘世外桃源’是借指一种空想脱离现实斗争的美好世界, 是一个人间生活理想境界的代名词,相当于佛教的极乐世界,西方的天堂。千百年来,完美主义者没有一个人不苦苦追寻,刻意塑造自己想象中的‘世外桃源’。

역사 이야기
진나라 호남 무릉 지방에 한 어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떠다니다가 노를 얼마나 멀리 저었는지 모르는 사이에 갑자기 앞에 복숭아꽃이 만개한 숲이 보였습니다. 땅에는 푸른 풀이 자라고 있고, 붉게 물든 복숭아꽃이 눈앞에 펼쳐지자 어부는 이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버렸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니 작은 산이 하나 있었고 산허리에 작은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어부는 배에서 내려 동굴 입구로 기어 들어가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동굴 입구에 막 기어들었을 때는 좁고 어두웠는데 대략 몇 십 보를 걸으니 갑자기 탁 트이고 밝아져 동굴의 끝부분에 평평한 땅이 그의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질서 정연한 가옥들이 뽕나무와 대나무 숲 아래에 조화를 이루고, 비옥한 밭에는 각종 농작물이 자라고, 또 사통팔달의 황톳길도 평탄하고 가지런하고, 도처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밭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바쁘게 농사를 짓고 있고, 길에는 노인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고, 길 옆에는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어부를 보고 처음에는 모두 매우 놀랐지만 모두 정중하게 그를 대접했습니다. 그들은 어부에게 그들의 조상은 원래 진시황의 폭정을 피해 고향 사람들과 이곳에 와서 은둔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부도 바깥 왕조가 교체된 경과를 그들에게 모두 알려주었습니다.

어부는 돌아가서 이 일을 태수에게 알렸습니다. 태수는 사람을 보내 어부와 함께 도화원의 낙토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미 방향을 잃어 더 이상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세외도원'은 일종의 공상을 빌려 고군분투하는 현실을 벗어난 아름다운 세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인간생활의 이상적인 경지의 대명사로 불교의 극락세계, 서양의 천국에 해당합니다. 매우 오랫동안 완벽주의자들은 자신이 상상하여 만들어 낸 ‘세외도원'을 수고스럽게 찾아 헤매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词汇
武陵: 호남성 무릉  
随波漂浮: 물결따라 흔들리다            
红灼灼: 불 타오른 붉은 색  
映在眼帘: 눈앞에 펼쳐지다 
再向前划: 조금 더 앞으로 저어 가다  
看一个究竟: (궁금해서)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보다  
开朗: (장소가) 탁 트이고 밝다
呈现: (눈 앞에) 펼쳐지다 나타내다. 나타나다. 양상을 띠다.
掩映: 두 사물이 서로 가리면서 어울려 돋보이다
朝代变异: 왕조교체 
太守: 태수(관직)  
再也: 이제 더는. 더 이상은 [뒤에 부정의 뜻이 옴]
借指: …빌어서 지칭하다. 비유하여 이르다
极乐世界: 극락세계    
塑造: 빚어서 만들다

灵训
我又看见个一新天新地,因为先前的天地已经过去了(启 21:1)

世界上最可贵的是, 大家安居乐业,过平安稳定的生活, 这虽是一件极其平凡的事, 但在今天这不安的世界, 所谓‘世外桃源’是一个多么令人向往的地方呀!

信主的人真是有福, 因为在世上虽有苦难, 但是主耶稣说, 我们可以放心过日子, 因为在他里面有真正的平安, 他所賜的平安, 不像世人所賜的。 有主同在,就是天堂。

信主的人离开世界后, 主耶稣又为我们预备了地方(约14:2), 那是每一位信徒所羡慕的, 一个更美的天上家乡。根据启示录的描述, 那个新天新地, 不再有死亡, 也不再有悲哀、哭号、疼痛, 一切都更新了(启 21:4-5)。 那才是基督徒所盼望的,一心向往的,名副其实的‘世外桃源’。

愿我们都能在不久的将来,欢欢喜喜地迎接主的再来。虽然现在,我们的处境困难,眼前看不到一点希望,但是有神的应许,就有成就的那一天。耶稣说:“是了,我必再来”,让我们齐声回答:“阿门!主耶稣啊!我们愿你早日来。”

성경묵상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계 21:1b)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든 사람이 평안히 살면서 즐겁게 일하고, 평화롭고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비록 지극히 평범한 일이지만, 오늘날처럼 이 불안한 세상에서 이른바 ‘세외도원(世外桃源)’이란 얼마나 사람들로 하여금 동경하게 하는 곳인지요! 

주를 믿는 자는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세상에는 고난이 있지만 우리가 마음을 놓고 살아갈 수 있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 안에는 참된 평안이 있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 사람들이 준 것과 같지 않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면 곧 그곳이 천국입니다.

주를 믿는 자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주 예수님이 다시 우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해 두셨습니다(요 14:2). 그곳은 모든 성도들이 부러워하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하늘의 본향입니다. 요한계시록 21:4-5에서 그 새하늘을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 일편단심 그리워하는 것, 명실상부한 ‘세외도원’인 것입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주님의 재림을 기쁘게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지금 우리의 처지가 어려워 희망이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날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한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词汇
安居乐业: (성어) 평안히 살면서 즐겁게 일하다
令人向往: 사람으로 하여금 동경하게 하다 
一心向往: 일편단심 그리워하다  
名副其实: (성어) 명실상부하다, 명성과 실제가 부합되다 
齐声: 이구동성으로 말하다. 함께 소리를 내다. [대부분 부사적인 용법으로 쓰임] 한목소리로







사진 | 픽사베이
김란 | 레인보우사역중국어교육원 원장
번역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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