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음식 준비로 분주할 가정을 버리고 ^^;; 연합수련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했습니다.

약도를 출력해서 일단 지하철을 타고 안산으로 갔습니다. 

초행길이라 두렵고 떨리는데다 어떻게 찾아가나... 걱정하며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감사하게도 어문선교회 총무님과 간사님을 버스 정류장에서 만났습니다. 感謝主~~~

100여 명정도... 참석한 성도님들 모두 즐겁게 찬양과 율동에 동참하고, 

유소충 목사님의 설교말씀도 진지하게 들으며 장기자랑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점심과 저녁은 한솥도시락으로, 간식은 풍성한 과일과 다과를 어문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사과 5박스, 포도 7박스를 간사님들과 함께 씻고, 다과를 떨어지지않게 보충하는 것이 저의 임무였죠.

'이 많은 간식을 누가 다 먹을까...?'

한 마디로 '걱정도 팔자'였습니다. ^^';; 어찌나 잘 드시는지... ㅋ

안산제일교회 중국인예배부는 매주일 80여 명이 모여 예배드린다고 하는데,

싹싹한 청년들이 많이 있어 함께 섬겨주었고, 한국생활이 몸에 밴 듯 분리수거 또한 확실하게 해주셨습니다.

내년 춘절에는 영등포중화기독교회에서 한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기억해 두셨다가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