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濟南)

산둥성(山東省) 중서부에 위치한 지난은 산둥성의 성도(省都)로서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 중심지이자 교통 중심지이다. 또한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이다.

행정구역 및 인구

리샤(歷下), 화이인(槐蔭), 톈챠오(天橋), 리청(歷城), 스쭝(市中)구(區)와 장치우(章丘)시(市), 창칭(長淸), 핑인(平陰), 지양(濟陽), 상허(商河)현(縣)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면적은 7,795㎢이며, 인구는 575만 81명(2002년)이다. 

역사

지난은 고대문명인 룽산(龍山)문화의 발원지로 신석기 시대의 유적 성자아(城子崖), 현재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 건축물인 곽씨묘(郭氏墓)와 단층고탑4문탑(單層古塔四門塔) 등이 있다. 역사적으로 춘추전국시대 제(齊)의 서부 도시로 번영하였고, 한(漢)대에 이르러 도시 북쪽에 지수이(濟水)강이 흐르고 있다고 해서 지난이라 했다. 이후 지난은 수(隋)·당(唐)·원(元)·송(宋)·명(明)·청(淸)등의 시대를 통해서 번영하였다.

  남고북저의 지형으로 남부는 타이산(泰山) 산지이고, 북쪽은 황허(黃河)와 근접해 있다. 타이산과 황허에 둘러싸인 독특한 자연조건과 아름다운 환경, 빼어난 경치를 가진 지난은 온천이 많아서 세계적인 온천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산둥성 북부의 따밍후(大明湖)와 치엔풔산(千佛山)의 불상 조각도 유명하다. 

기후 및 교통

온난 대륙성 계절풍 기후로 사계절이 분명하다. 연평균 기온은 14˚C, 연강우량은 650-700㎜이다. 봄은 건조하고 비가 적으며 5월만 되어도 땀이 흐를 정도의 더위가 시작된다. 여름은 무덥고 비가 많다. 가을은 서늘하며 겨울은 춥고 건조하다.

  지난은 남방과 북방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지난에는 베이징(北京)과 푸저우(福州)를 잇는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톈진(天津)↔푸커우(浦口), 칭다오(靑島)↔지난 간 철도 등 중국 전역을 관통하는 열차가 있어 철도수송의 중심지이다. 중국 전역으로 가는 항로도 개통되었으며 홍콩, 태국 간 국제항로도 개통되었다.

산업 및 경제

일찍부터 방직, 제분, 제지 등 경공업이 발달하였고, 오늘날은 기계, 자동차, 시멘트, 화학 등 중공업이 발달하였다. 철, 니켈, 금 ,대리석, 화강암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며 석탄, 석유, 가스 등도 발견되고 있다. 교통의 요지인 지난은 황허유역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쌀과 각종 곡물, 채소류 등 산둥성의 농산물 집산지이다. 

기도제목

1. 풍부한 천연자원과 자연경관을 가진 지난시가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하며 성장하도록 기도하자.

2. 남방과 북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인 지난으로 복음이 들어와 지난시 전체가 복음화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3. 하나님께서 지난의 교회들을 축복하시고 교회들이 성장하도록 기도하자.

4. 지난을 위해 헌신할 사역자들이 더욱 많아지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