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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哈尔滨)  
정순수  Homepage Email [2007-03-30 17:05:06]   HIT : 969   

하얼빈(哈尔滨)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성도(省都)인 하얼빈은 중국 최북단에 위치하여 헤이룽장성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넌장(嫩江)과 천지에서 발원하는 쑹화(松花)강변에 자리 잡은 러시아풍의 이국적인 도시이다. 하얼빈이라는 지명은 만주어로서 “그물 말리는 곳” 이라는 뜻으로 이곳이 예전에는 쑹화강변에 위치한 어촌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매년 1월에는 쑹화강 근처에 있는 자오린(兆林)공원에서 하얼빈의 명물 삥덩제(冰灯节: 얼음축제)가 벌어진다. 삥덩제를 보기위해 중국의 남쪽 광둥(廣東), 푸젠(福建), 타이완(臺灣), 홍콩 등 중국인들뿐 아니라 멀리 러시아, 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행정구역 및 인구

따오리(道里), 따오와이(道外), 난깡(南岗), 샹팡(香坊), 핑팡(平房), 쑹베이(松北), 후란(呼兰), 아청(阿城)구(区)와 우창(五常), 쐉청(双城), 상즈(尚志)현급시(县级市), 빈(宾), 빠찬(巴彦), 이란(依兰), 옌타오(延寿), 무란(木兰), 통허(通河), 팡정(方正)현(县) 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면적은 5,306㎢, 인구는 974만 8천4백 명(2004년)이다.

 

역사

하얼빈에 세워진 최초의 정권은 말갈족이 주체가 된 발해국(渤海國)이었다. 대조영이 거느렸던 말갈족은 얼마 후 금나라를 세운 거란족에 의해 망하고, 차례로 금(金), 명(明), 원(元), 청(淸)의 영향권하에 들게 된다. 1907년 청 광서제(光緖帝) 당시 청정부는 지린(古林), 랴오닝(遼寧), 헤이룽장을 정식으로 성(省)으로 승격시키면서 헤이룽장의 역사가 열리게 된다. 지명이 의미하는 것과 같이 하얼빈은 본래 고기잡는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 그러나 1896년 러시아가 청나라와 협의하여 하얼빈에서 블라디보스톡에 이르는 철도 부설권을 획득, 철도를 놓기 시작하면서 하얼빈시는 근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고 일본이 승리하자 도시의 한쪽에는 일본식 가옥들이 지어졌으며, 기모노 차림이 등장하게 되었다.

  1917년에는 백러시아인들이 러시아의 볼셰비키혁명을 피해 하얼빈으로 대거 피난하여 러시아 정교회 예배당을 세우고 번성했다. 1932년에는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이 도시를 점령했으나 1945년에 러시아가 다시 도시를 탈취, 1년 동안 점령하였다. 그 후 1946년 국민당 정부를 이끌던 장제스(蔣介石)와 러시아의 스탈린이 조약에 합의하면서 최종적으로 장제스 군대가 이곳에 진주, 중국의 통치를 받게 되었다.


기후 및 교통

하얼빈은 봄과 가을이 매우 짧으며 시베리아 내륙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로 인해 겨울이 6개월 가량 지속된다. 그래서 하얼빈은 일 년의 반이 겨울인 셈이다. 그러나 한 여름에는 영상 32℃까지 올라가는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하얼빈의 연평균 기온은 4-6℃이며, 가장 추운 1월의 평균기온은 -17~-32℃다.


산업 및 경제

헤이룽장성은 중국에서도 유명한 곡창지대이다. 중국인들은 헤이룽장을 북쪽의 대창고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 쑹넌(松嫩)평원이 있는 서남부와 싼장(三江)평원이 있는 동부지역은 토지가 비옥해 콩, 밀, 옥수수,  감자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헤이룽장 북쪽으로 가다보면 미국의 대평원이 연상될 만큼 드넓은 옥수수 벌판이 나타난다. 또 하얼빈에서 기차로 4시간을 가다보면 중국 제2의 석유생산 도시 따칭(大慶)이 있다. 따칭에서는 연간 500만 톤의 석유가 생산돼 중국 각지로 공급된다. 헤이룽장은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탓에 과거 러시아의 기계나 기술들이 많이 도입되어 공업기계, 농기계, 비료, 방직, 건축자재 등이 비교적 발달한 중국에서도 오랜 중공업 도시로 알려져 있다.


종교 및 기독교 현황

하얼빈에는 공산화되기 전 많은 교회가 있었다. 러시아 정교회, 유럽 개신교회, 천주교회 등 도처에 교회와 외국인들이 있어 교회와 외국인의 도시라고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기간 하얼빈은 큰 시련을 겪게 되었고 유서 깊은 교회건물들은 대부분 파괴되었다. 현재는 하얼빈의 명소인 소피아성당, 난깡(南岗)과 따오리(道里)에 있는 삼자교회, 천주교회, 러시아 정교회 등 몇몇 교회만이 남아 과거의 영화를 대변해 주고 있다.

 최근 하얼빈의 교회들은 중국인 자체의 삼자교회와 해외선교회 등의 기도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삼자교회로는 난깡에 위치한 난장(南江)교회와 따오리취에 위치한 따오리교회가 있다.

 이들 삼자교회 외에도 하얼빈에는 가정교회, 선교회를 중심으로 한 복음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앞으로 하얼빈을 포함한 전 헤이룽장성 복음화에 서광을 비춰주고 있다.


기도제목

1. 난장교회, 따오리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바로서고, 신도들이 이단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기도하자.

2. 하얼빈 지역의 교회들이 말씀의 기초 위에 계속 부흥, 발전하여 지역사회 복음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하얼빈으로 온 한국인들이 삶 가운데서 복음을 증거하여 중국 민족의 새벽을 깨우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자.

   6. 치치하얼(齐齐哈尔)
   4. 충칭(重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