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파산하는 날 앞으로 3년, 한계에 달한 국가 부채가 터진다
김규환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11월 30일 출간 | 272쪽 | 정가 16,000원 이익 때문에 외면해온 ‘차이나 리스크’가 세계 경제를 강타한다. 중국 경제에 대해 말할 때 항상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중국발 세계 경제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주장에는 부동산 거품, 그림자 금융, 지방정부 부채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한편, 블룸버그의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토머스 올릭은 이러한 차이나 버블이 터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중국의 부채 문제는 중국 내부에서도 위험 요소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디레버리징에 들어간 상태이고, 정부에서 부채를 재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위기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던가. 일본의 버블 경제 붕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또한 버블 경제는 약간의 지연이 있을 뿐 언젠가는 붕괴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중국 정부에는 이를 막을 힘이 없다. 중국발 경제위기가 닥쳐올 것은 너무나도 명확하다. 이제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현재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 가만히 넋 놓고 있으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이상의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특히 중국 수출 의존도가 약 27%(약 140조 원 규모)에 달하고 중국에 수많은 생산공장을 지니고 있는 한국은 차이나 버블이 붕괴했을 때 다른 나라들보다 2배 이상의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런 만큼 차이나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중국 수출 의존도를 낮춰야만 하는 것이다.
세상 친절한 중국상식 62가지 질문으로 들여다본 중국인의 뇌 구조
이벌찬 , 오로라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11월 23일 출간 | 348쪽 | 17,000원
“도대체 중국은 왜 이러는 걸까?” 알다가도 모르겠는 이웃나라 중국, 그들을 이해하려면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이해할 수 없는 중국의 행보를 볼 때면 “대체 중국은 왜 이럴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며, 우리와 다른 모습에 어쩐지 불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을 신경 쓰지 않으려 해도 중국은 우리의 시야에 계속 들어온다. 어떻게든 내 삶에 끼어들고,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곤경에 빠트리기도 하고, 내가 쓰던 상품의 색상이나 기능을 어느 날 바꿔놓기도 한다. 특정 산업의 취업문을 넓히기도, 좁히기도 하며, 내가 속한 회사의 실적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앞길에도 큰 변수로 작용한다. 더욱 거세지는 미·중 갈등에 한국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동맹국인 미국 중 누구 편에 설 것인지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이제 우리에게 중국에 대한 지식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 되었다. 중국에 대해 무엇을 어디서부터 알아야 할지 고민이라면 이 책이 시원한 해답을 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중국 뉴스를 가장 많이 다루는 중국통 기자 두 사람이 도합 30년의 중국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엄선해 한 권의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중국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핵심 이슈들을 빠짐없이 짚고 명쾌한 해설을 더했다.
중국, 알아야 상생한다 나상진 지음 | 학고방 | 2020년 11월 12일 출간 | 426쪽 | 정가 24,000원
중국의 급부상을 오히려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주변국 정책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강단 있게 대처하지 못하면 불행했던 과거로 회귀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을 알고 상생하는 길은 곧 우리를 지키며 우리를 세계사의 주역으로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여정이 될 것이다. 사드 갈등으로 당사자인 미국을 직접 겨냥하지 못하고 미국의 동맹국인 우리에게 경제제재를 가하는 비이성적 중국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고 미·중 간 패권경쟁은 좋은 실례가 되고 있다. 아울러 산업 별 양국 간의 경쟁 및 갈등은 앞으로 생존의 문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엄중한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양국이 상호 간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길을 만들어 낸다면 오히려 양국의 발전에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선교 복음서ㆍ사도행전 김병선 지음 | 업마넷 | 2020년 10월 20일 출간 | 320쪽 | 정가 14,000원
성경이 말하는 선교는 분명합니다. 복음이 없는 곳, 선교사가 없는 곳으로 가라는 것이죠. 그 곳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이제 사도행전 1장 8절만이 아닌성경 전체가 말씀하는 성경적 선교 설교를 선포해야 합니다.우리가 선교를 많이 말하지만 과연 선교가 무엇인지 모호할 때가 많습니다. 결국 그것은 선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그 바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성경이 말하는 선교’는 저자가 평생을 한결같이 강의해온 ‘성경적 선교’의 귀한 가르침을 성경본문에 근거하여 설교 형태로 한 편씩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은 성도들의 영적인 삶에 당면한 필요를 채우기에 애쓰는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에게 특정 본문만이 아닌 성경 전체가 말씀하는 선교의 바른 의미를 담은, 누구나 공감하고 따를 수 있는 성경적 선교 설교의 모범과 지침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교리의 종말 크리스틴 헬머 지음 | 김지호 옮김 | 도서출판100 | 2020년 11월 11일 출간 | 416쪽 | 정가 26,000원
필자는 근대성의 공격으로 여긴 것으로부터 교리를 보호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오늘날 교리가 맞이한 도전을 초래했음을 이 책을 통해 논증해 나간다. 이는 교리의 수호자들이 만든 위기지, 교리의 비방자들이 만든 것이 아니다. (…) 필자가 말하는 교리 종말의 의미는 “교리가 어떤 새로운 것도 말할 수 없는 게 당연해질 때, 교회의 정체성을 권위 있게 강화하는 기여도에 따라 교리의 중요성이 측정될 때, 교리는 종말에 이른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의 233페이지에서 “언어가 고정된 것처럼 보일 때조차도 언어가 의미하는 바를 탐구하면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교회가 오래전에 이미 의미를 상실한 언어로 고백하는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다시금 언어에 새로운 내용이 채워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 언어가 지시하는 대상이 여전히 살아 계시기 때문이다. 또한 교리도 살아 있을 수 있다.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과 연관될 때에만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자기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고, 찬양하며, 증언하고, 설명하고, 이야기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여 주심을 감사드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