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1  통권 169호     필자 : 편집부
[신간도서]
중국, 엄청나게 가깝지만 놀라울 만큼 낯선 외

중국, 엄청나게 가깝지만 놀라울 만큼 낯선
스위즈 저 ․ 박지민 역/ 애플북스/ 284쪽/ 15,800원


《중국, 엄청나게 가깝지만 놀라울 만큼 낯선》의 원제는 《중국인의 논리: The Logic of Chines People》로, 중국의 석학이자 인문학자인 스위즈(石毓智) 박사가 세계의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국민과 전 세계의 중화민족에게 이제는 세계 속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중국의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특히 중국의 문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후 역사, 문화, 사상, 가치관 등의 인문학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전통을 계승해야 할 부분과 달라져야 할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였다는 점이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집필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2015년 출간 당시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모습까지 낱낱이 들춰내고 꼬집었다’는 비난과 함께 중국인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세계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는 젊은 지식층의 응원을 받으며 중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화제의 책이다.
 






해방의 비극: 중국 혁명의 역사 1945~1957

프랑크 디쾨터 저•고기탁 역/ 열린책들/ 528쪽/ 25,000원
 

영국과 홍콩에서 중국에 관해 앞서가는 연구활동을 전개해 온 프랑크 디쾨터의 책이다. 현재까지 출간된 그의 10여 권 저서들은 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역사가들의 시각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중 <인민 3부작>은 마오쩌동의 공산당을 중심에 두고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와 사건들을 되짚는 연작 기획이다. 디쾨터는 인민 3부작 중 《마오의 대기근》으로 이미 2011년 새뮤얼 존슨상을 수상했고, 《해방의 비극》으으로 2014년 오웰 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름으로써, 학자와 논픽션 작가로서 세계의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이 책에서, 중국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이미지는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대체된다. 그 작업을 위해 디쾨터가 의지하는 것은 최근에서야 공개된 비밀문서와 증언 등 수많은 기록 자료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현장감과 탄탄한 역사의 근거는 그동안 부당하게 묵살되어 왔던 ‘해방’의 실제 현장을 고스란히 재연해 낸다. 1945년부터 1957년까지의 10여 년은, 국공 내전 이후 전개되는 ‘대약진 운동’과 ‘문화대혁명’ 등, 중국 현대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건들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시기다. 이 책은 치밀한 기록 연구와 포괄적인 시각을 통해 21세기 가장 강력한 정권들 중 하나인 중국의 토대가 마련된 초기 중화인민공화국의 민낯을 파헤치고 있다.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삶과 죽음에 관한 김영봉의 설교
묵상

김영봉 저/ IVP/ 236쪽/ 11,000원


임종 과정이야말로 하나님의 임재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간이라는 저자는, 일생의 목회 경험 중 16편의 장례설교를 엄선하여 선보인다. 균형 잡힌 기독교 신앙의 진수를 맛보기에 충분한 이 책은 잘못된 내세관으로 무기력한 종교생활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깊이 있는 말씀 묵상과 고인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설교를 선보임으로써 장례설교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할 뿐 아니라 실존의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따스한 격려와 감동이 가득한 책이다.




정리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