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8.1  통권 168호     필자 : 정아브라함
[기획]
창의적 접근지역 선교를 위한 히든실크로드 프로젝트

들어가는 말
필자는 각 족속과 방언,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주님의 피로 사신 모든 민족들을(계 5:9) 불러 모으는(계 7:9) 복음전파 사역이 교회에게 맡겨진 선교과제라고 믿는다.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행했던 지난 20년 동안의 사역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YWAM의 창설자인 로렌 커닝햄(Loren Cunningham)은 우리가 향후 15년 안에 모든 종족에게 복음이 들어가는 위대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1)  필자도 이에 동의하며 마음을 다하여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복음전파가 제한받는 국가에 있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창의적 접근지역을 위한 선교동기, 방법,  결과물들을 미력하나마 나누려고 한다. 본고는 LA에서 있었던 2016년 KWMF 창의적 접근지역 분과에서 발표했던 자료를 일부 수정해서 사용했다.    


1. 실크로드와 선교운동

인도선교사인 조oo은 2014년 태국에서 개최되었던 THNC(Trans Himalaya Network Conference)에서 지금까지 세계복음화의 효과 있는 선교를 위해 크게 두 가지 선교 통로를 따라 선교가 진행되었다고 했다. 그것은 먼저 유럽과 중국의 중서부 지방을 이어 한국과 일본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Silk Road)를 통한 선교(흔히 북방실크로드라고 한다.)와 다른 하나는 중동의 이란과 이라크, 그리고 인도의 델리 – 파트나 – 캘커타를 지나 방글라데시를 거쳐 미얀마와 베트남에 이르는 인도의 갠지스강 유역을 따라 펼쳐지는 ‘갠지스 통로(Ganga Transition)’를 활용하는 선교운동이다. 그는 위의 두 문화 통로를 배제하고서는 선교 완성을 이룰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2)

실크로드 선교운동(Silk Road Mission Movement)은 동양에서 서양으로 이전의 문물교류의 교통거점이었던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미전도된(Unevangelized) 지역 즉, 중국 서부, 중앙아시아, 중동과 예루살렘으로 복음을 전하자는 복음의 서진운동과 연관되어 있고, 1940년대부터 꿈을 꾸고 시작하여 1980년대 중국교회 선교운동으로 발전하기 시작된 백투예루살렘(Back to Jerusallem)운동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3)


2. 히든실크로드 프로젝트(Hidden Silkroad Project)란

히든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실크로드 선상의 잃어버린 미전도종족(Unevangelized peoples)과 숨겨진 민족(Hidden Peoples)을 찾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복음화를 완성하기 위한 창의적 접근지역 안에 있는 oo한인교회의 단기선교훈련프로그램을 일컫는 용어이다. 4)

특별히 히든실크로드라는 이름은 실크로드운동이 지향하는 복음의 서진방향과 그 주변의 숨겨져 있는 미전도 종족(Hidden Unevagelized Peoples)을 찾아내고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붙인 것이다. 어떤 운동이든 그 운동에는 사각지대가 있기 마련이다. 히든실크로드운동은 실크로드운동이 놓칠 수 있는 숨겨진 미전도종족까지도 찾아내어 복음화를 이루자는 선교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주로 북방실크로드와 남방실크로드 사이의 중국, 북인도지역, 네팔, 부탄으로부터 중앙아시아와 연결된 히말라야를 사이에 둔 거대한 지역과 나라와 민족과 그 하부그룹인 방언그룹을 선교 대상으로 한다. 5)

특별히 ‘방언'을 언급한 이유는 실제 같은 민족으로 분류되고 알려진 종족 안에 서로의 문화와 말이 다른 수십 개의 방언 종족들이 퍼져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선교현장의 실제와 요한계시록 5장 9절과 7장 9절의 말씀에 의거하여 마지막 선교 사역은 ‘각 나라(Nation)와 족속(Tribe)과 백성(People)’을 넘어 ‘각 방언(Every Tongue)’에 까지 도달하는 것이 우리 시대 선교의 과제를 완성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3. 단기선교훈련을 통한 히든실크로드 프로젝트 참여

히든실크로드 지역을 위한 선교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하여 가장 먼저 행했던 일은 필자가 시무하는 교회를 이 사역에 참여하도록 하는 일이었다. 교회가 선교에 충성스런 교회가 되기 위하여는 담임목사의 선교의식과 순종이 가장 중요하다. 한 교회의 선교수준은 담임목사의 선교에 관한 의식과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필자는 그 교회의 위치와 규모에 상관없이 선교의 부르심에 적극 순종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교회에서 선교 사역을 마찰 없이 수행할 수 있으려면 교회 중직들을 포함한 성도들 선교의식의 제고는 필수이다. 그러므로 교회공동체 전구성원이 ‘선교는 교회가 맡은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 라는 인식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고의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럴 때 교회의 예산편성과 인력의 분배가 선교할 수 있는 선교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매년 반복되는 대학 청년부의 방학을 이용한 단기선교여행 만으로는 교회가 마땅히 행해야 할 선교 사명을 충분히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어떻게 교회 전 성도가 효율적이고도 적극적인 선교에 참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히든실크로드 프로젝트 단기선교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고 이를 통하여 더 효과 있는 선교의 열매들을 얻게 되었다. 6)


4. 히든실크로드 프로젝트 선교훈련의 내용

그렇다면 어떻게 평범한 지역교회를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순종하는 일에 깊이 참여시킬 수 있을까? 지역교회에 출석하는 바쁜 교인들을 불러놓고 장기간 선교훈련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프로젝트는 매년 진행되는 행사이므로 중,고등부와 대학생들이 방학을 하고 성인들이 휴가를 낼 수 있는 여름방학을 이용하는 3개월을 단기선교 훈련기간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필자는 3개월 정도의 단기선교 훈련기간(보통 6월 중순-8월 중순)을 설정하고 5-6주에 걸친 주말훈련(금, 토요일 이틀씩 총 10번의 강의)과 2주 이내의 아웃리치, 모든 단기기간이 끝난 후 전 성도들을 대상으로 금요선교보고대회 기간을 갖는 단기선교 훈련프로그램을 채택했다. 훈련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공식, 비공식, 비형식 교육방법을 모두 적절히 활용할 수 있고 일회성이 아닌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반복 훈련을 통하여 성도들이 선교의 지평을 다양하게 넓혀갈 수 있도록 권면한다. 7)


1) 공식 교육훈련에서 다루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교란 무엇인가? 성서에서 제시하는 선교의 정의를 분명히 인식하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둘째, 누가 선교할 것인가? 평신도선교에 대한 성서, 신학, 역사의 배경과 자세한 참여 방법에 대한 훈련이다. 셋째, 재정 문제, 시간의 희생, 문화 차이, 기질 문제와 같은 선교의 장애요인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훈련, 넷째, 초문화 사역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선교현장을 이해하는 문제, 창의적 접근지역에 대한 이해와 평신도선교의 유용성 등에 대해 다룬다. 다섯 째 선교 동력으로서 성령충만의 경험과 경건의 시간 갖기를 훈련한다. 여섯째, 선교현지 적응훈련(Out Reach)인데, 선교현장을 방문함으로써 초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사역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선교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넓히는 일이다. 일곱째, 선교에 동참했을 때 받는 유익함을 경험과 선교보고와 사역 나눔을 통해서 다른 지체들에게도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폭넓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잠자는 신앙에서 살아있는 신앙으로 회복하게 하며 그 결과 향상된 선교의식으로 일생 동안 선교하는 삶을 사는 목적을 이루도록 한다.

2) 비공식 교육훈련은 주간보고서 작성, 지정 도서 독서보고서 작성, 매일 말씀묵상과 기도와 그 내용을 제출, 전도실습과 훈련, 선교지 조사와 전략 연구, 선교사의 간증듣기, 사역훈련(찬양, 워십, 마임, 성극, 어린이 사역) 등이다.

3) 비형식 교육으로는 첫째, 간사나 리더와 직, 간접의 만남을 통해 훈련 평가와 삶을 나누는 일, 둘째, 전화나 SNS를 통한 교제, 셋째, 성찬식, 파송식, 사역 후 보고대회, 선교백서의 제작 등을 통한 선교 경험의 축적 등과 관련된다. 이후에 계속되는 선교 중보기도 모임을 통하여 예비선교자원을 확보하는 일 등이다. 8)


5. 히든실크로드 단기선교 프로젝트의 사역 내용

필자의 교회에서 히든실크로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실행한 단기선교의 사역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미전도종족 조사와 땅 밟기

자생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복음의 미답지역에 땅 밟기 사역과 중보기도 사역을 위해서 파송하는 사역이다. 매년 티베트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장족과 네팔, 인도 시킴지역과 같은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에 분포되어 있는 미전도방언종족의 실상을 조사하며 척박한 땅을 위하여 중보하며 그 땅에 속히 주님의 제자와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세워지기를 위해서 기도한다. 돌아와서는 계속해서 중보하며 그 지역과 미전도방언종족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목표로 하는 지역에 사역자가 파송되기도 하고 사역 베이스 개척의 열매를 얻기도 한다. 수 년 동안 동일한 일을 계속 반복할 때 사단의 견고한 진이 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숨겨진 미전도종족 지역에 세워지는 것을 경험했다.   

2) 땅 끝 종족에 세워진 교회 사역자들을 위로하는 사역
필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미전도종족에 교회개척 사역을 진행해왔다. 오래 전에 세워진 교회의 사역자들과 미자립교회를 돕고 그들의 필요를 공급하는 사역을 다 돌보기에는 인적, 물적, 시간의 제한이 있다. 이에 단기선교에 동참하는 교회 성도들을 통하여 주로 돌보지 못하는 취약지의 제자 사역자들을 위한 '위로 사역의 프로그램' 들을 진행해왔다. 일 년에 한두 번 단기로 가는 짧은 방문이지만 성도들의 방문과 전도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힘을 얻고 중보기도하며 그들의 필요한 부분을 기도하면서 공급하기도 한다. 일례로 필자의 아들이 어린 아이였을 때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던 것을 기억하는 현장의 지도자가 십수 년이 지나서 대학생이 되어 자기들 앞에 나타나 찬양하며 그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대를 걸쳐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과 위로하심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해 하던 장면을 잊을 수 없다.

3) 다음세대들을 통한 다음세대 사역
필자의 교회는 중등부가 되면 단기선교를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다 보니 초등부 아이들은 빨리 중등부가 되기를 기다리곤 한다. 중고등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이 현지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현장에 있는 동질집단을 위한 사역을 준비해 간다. 찬양과 게임, 간증을 통하여 자기 또래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전하는 자나 전함을 받는 자들이나 상호간에 다음세대의 어린 영혼들을 만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그들이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큰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고 돌아와 간증하는 청소년 세대들의 보고를 들어보면 역시 하나님은 찬송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4) 현지교회를 말씀으로 세우는 사역
필자의 교회 사역자들은 필자를 포함해서 모두가 매년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교회 행사이기 때문에 선교훈련과 아웃리치는 사역자들에게 현장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비전과 아버지의 마음을 품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역 터전을 제공한다. 사역자들은 현장에 가서 집회를 열고 세미나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곳에 사역자로 부임할 때는 선교에 대한 비전이 없었던 사역자도 한 번, 두 번 현장을 다녀오면서 선교적인 사명을 가진 사역자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6. 히든실크로드 프로젝트의 결과

필자가 목양하는 교회는 단기선교를 통하여 많은 유익을 얻고 있다. 지난 10년 이상의 단기선교프로그램을 통하여 얻은 유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하겠다. 최근 단기선교 사역을 다녀 온 후에 있었던 몇 가지 사항들을 유형별로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1) 성도가 선교 사역에 협력자가 되는 예
단기선교를 다녀와 철저하게 선교하는 삶을 살며 담임목사의 목회방침을 돕고 있는 성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기선교를 네 번째 다녀온 유00 집사님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선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깊이 깨닫고 자신의 삶을 선교하는 삶에 헌신하기로 결단했다. 이런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사업에 대한 자세한 비전을 받고 땅끝선교에 매진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있다.

2) 후방교회와 연합하여 선교지를 섬기게 되는 예

미국에서 평신도선교사로 오신 김00 장로님은 20년 이상 미국에서 한 미전도종족을 입양하여 기도하고 선교사를 파송했으나 여러 가지 제약으로 확실한 열매를 볼 수가 없어 안타까워하던 차에 본인이 직접 은퇴선교사로 나오게 되었다. 김 장로님은 필자의 교회에서 실시하는 단기선교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에 선교현장에 있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선교역할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그 결과 미국의 모교회, 필자의 교회, 선교현장을 연결하여 서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갖기로 협약했다. 이에 우리는 현장사역자를 그 입양한 미전도방언종족 지역에 파송하고 사역자를 돌보는 일을 맡고, 미국의 모교회는 재정과 중보기도와 프로모션을 통하여 동일한 종족을 섬기는 일에 연합하게 되었다. 

3) 장기 사역자로서의 부르심을 받는 예
여기서 수 차례 단기선교를 참여했던 정00 형제는 단기선교 중에 본인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헌신했다. 지금은 대학에서 공부하며 장차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한 비전을 갖고 예비 사역자로 준비 중에 있다. 이렇듯 단기선교에 동참했던 많은 청년들이 지금은 선교사후보생이 되어 신학교에 들어가거나 선교기관을 통하여 활동하고 있다. 단기선교는 교회가 선교사후보생을 길러내는 모판이며 선교사 양성훈련 과정이라 할 수 있다.

4) 청소년들에게 분명한 비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예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00 자매는 수 차례 단기선교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하나님이 주시는 분명한 비전을 받았다고 했다. 그 비전은 땅 끝의 가난하고 소외받은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가장 적절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제공하는 것이다. 이 자매는 국제단체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성령께서 단기선교훈련과정을 통하여 장래 일을 말씀하여 주신 것이다.

5) 히말라야를 넘어

2013년 필자의 교회가 지경을 확장하여 다녀온 ‘크로스히말라야.인도.네팔팀'을 통하여 인도와 중국의 히말라야 지역을 품고 사역하는 사역자들이 거대한 히말라야의 장벽 앞에서 힘들고 고독하게 사역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고, 2014년 3월 태국에서 히말라야 관통 지역에 분포된 미전도 종족을 섬기는 방안을 논의하는 THN(Trans Himalaya Network)를 결성하는 일을 섬기게 되었다. THN은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북방실크로드와 남방실크로드 사이의 히말라야 권역에 있는 미전도방언종족을 계속해서 찾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선교방법론과 선교 사역의 연합을 도모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히든실크로드 단기선교를 통하여 거대한 세계선교의 마지막 완성의 일에 일조할 수 있는 작은 밀알로 쓰임받고 있는 예이다. 


나가는 말

필자는 본고에서 실크로드 선상의 다양한 미전도방언종족을 대상으로 하여 현장에 있는 한인교회의 입장에서 어떻게 선교에 동참할 수 있을까를 모색하던 중 발전된 '히든실크로드 단기선교훈련' 프로젝트를 제시해 보았다. 필자는 지난 십수 년 동안 히든실크로드 단기선교 훈련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해 봄으로써 신자들의 선교의식 증진에 큰 향상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본고에 나누지 못한 유익한 점들도 많이 있다. 필자는 교회가 주님의 선교명령을 순종하기 위하여 한 발 한 발 걷다 보니 하나님이 귀한 사역을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고 믿는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지금까지 부족한 종과 함께 히든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oo한인교회 성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마지막으로 사도바울이 쓴 다음 말씀을 마음속으로 다짐해 보며 본고를 마치려고 한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12-14)



미주-------------------
 1) 국제와이엠의 로렌 커닝햄은 2014년 7월 하와이 코나에서 있었던 목회자부부세미나에서 특강을 통하여 모든 유력한 선교단체 지도자들의 공통된 내용은 향후 15년 정도면 복음전파 사역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하며, 그러기에 우리는 위대한 역사 가운데 살고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2) 2014년 태국 oo에서 개최되었던 THNC(Trans Himalaya Network Conference) 에서 히말라야 권역에서 사역하는 시니어선교사들 20여 명이 모여 1차 모임을 갖고 상설모임으로 THNF(Trans Himalaya Network Forum)를 결성하게 되었다. 2016년 3월 oo에서 2차 THNF모임을 갖고 히말라야 권역의 선교 사역에 대한 더욱 발전되고 연합에 관련된 의견들을 나눈 바 있다. 조oo, THNC에서 발표된 소논문,  “히말라야 하이웨이 프로젝트”, 2014, 3월, p. 1.
3) Ezra Jin은 그의 책 ‘Back to Jerusalem with all nations’에서 백투예루살렘운동의 성경의 근거를 잘 제시한다. Ezra Jin, “Back to Jerusalem with all nations”, Z.U.M.C 출판, 2015년 9월, 내부자료, p.1.
4) 정oo, ‘Enhancing Believer's Awareness of Missionary Work Through Training(선교훈련을 통한 신자들의 선교의식 증진), 목회학 박사학위논문, Oral Roberts University, 2011, p. 10.
5) 미전도방언종족이라 함은 같은 종족이라 해도 수많은 방언으로 이루어진 종족들이 많다. 서로의 문화와 언어가 다름으로 인해 sub-group으로서 방언의 차이가 현저히 존재하며 이러한 방언종족들을 각각의 언어와 문화, 지리 접근방법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선교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6) 정oo, p. 5.
7) 정oo, pp. 91-102.
8) 정oo, pp. 77-79.


※ 참고문헌

1. Ezra Jin, “Back to Jerusalem with all nations”, Z.U.M.C 출판, 2015년 9월, 내부자료
2.정oo, "Enhancing Believer's Awareness of Missionary Work Through Training(선교훈련을 통한 신자들의 선교의식 증진), 목회학박사학위논문, Oral Roberts University, 2011.
3.조oo, "히말라야 하이웨이 프로젝트" (THNC에서 발표된 발제문), 2014, 3월




정아브라함 | 목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