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3  통권 164호     필자 : 편집부
[신간도서]
1945 중국, 미국의 치명적 선택 외, 《十年心事梦中人:红楼梦中的情怀与心机》외

 

 

  

 


1945 중국, 미국의 치명적 선택

리처드 번스타인 저 이재황 역/ 책과함께/ 672쪽/ 33,000원

리처드 번스타인은 이 책에서, 미국 외교관들과 군사 지도자, 그리고 여론 주도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격렬한 내분에서부터 마오쩌동과 그의 후원자 스탈린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요소들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1945년에 일어난 격변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하버드대학에서 중국사를 전공하여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데다 기자로 중국에서 근무한 현장 경력을 바탕으로 대중을 위한 역사서를 여러 권 써낸 경험을 이 책에서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당시 여러 사건들의 진상과 더불어, 장제스와 미군 사령관 스틸웰 사이의 갈등과 장제스 암살 계획설, <타임>의 장제스 띄우기, 저우언라이의 초창기 비밀경찰 수장 경력, 미국의 언론인과 외교관들을 사로잡았던 매력 있는 저우언라이의 여성 비서 궁펑 이야기, 미소 정상의 얄타 밀약 등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당시 역사를 이끌어간 세계의 거물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와 이력, 심지어 그 성격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아쿠타가와의 중국 기행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저 곽형덕 역/ 섬앤섬/ 268쪽/ 15,000원

이 책은 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눈에 비친 1921년 중국 사회의 단면과 그가 마주친 단편 단편 일상의 세부가, 작가 특유의 빛깔이 입혀진 소설의 필치로 생생하게 기술돼 있다. 그로부터 약 10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시대의 격렬한 변화로 인해 현재의 독자에게는 오히려 낯설어서 신선하게 보일 수 있는 경치가 적지 않다. 그리고 소설가가 아니고서는 결코 포착할 수 없는 독특한 관찰과, 여행자가 아니라면 관심을 갖지 않을 시정의 풍경 또한 다채롭게 기록돼 있다. 격변하는 역사의 대전환기에 중원 곳곳의 명승지와 거리의 풍광을 포착해 특유의 언어로 펼쳐 놓는 《아쿠타가와의 중국 기행》은 잃어버린 이 세계의 옛 풍모와 역사의 변천을 알려주는 귀중한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
톰 라이트 저 안종희 역/ IVP/ 336쪽/ 16,000원

우리 시대의 가장 주목을 받는 성서학자 톰 라이트는 성경에 대한 방대한 연구와 깊은 통찰을 토대로, 새로운 악의 문제, 과학과 종교의 관계, 여성 성직자 안수, 과학의 관점에서 본 부활, 현대 문화와 성속 이분법, 정치 참여, 예술의 역할, 성경의 재림과 종말 이해, 환경보호 등 현대의 온갖 쟁점에 과연 성경이 어떻게 답하는지 치밀하게 탐구한다. 이로써 이 땅에 발을 딛고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다시금 소명을 확인하고,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참된 제자로서 세상을 섬기도록 살아 있는 지혜를 전달한다.  
 

 

 

 


  

 


《
十年心事梦中人:红楼梦中的情怀与心机》

십년심사몽중인: 홍루몽 속의 심경과 계략

闫红著/ 湖南文艺出版社;第一版(2016年1月1日)/ 23.90元

 
모든 사람은 임대옥이다. 예민하고 연약하며 수심이 가득하지만 군중 속에서는 정상인 것처럼 행동한다. 모든 사람은 가보옥이다. 미인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좋아하며 열정을 쏟아붓고 싶을 때는 할 일이 없고 낙심될 때는 출가해 중이 되고 싶어한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문세가는 물론 시골 여자의 처세술도 알 수 있다. 또한 대가족 구성원들의 계층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와 계략도 다름을 볼 수 있다. 저자의 문풍은 참신하고 소탈하며 견해는 날카롭고 독특하다.

 

《二手时间》

세컨드핸드 타임

S.A. 阿列克谢耶维奇著 吕宁思译/中信出版社;第一版(2016年1月1日)/ 40.80元

 
《세컨드핸드 타임》은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최신작품이다. 이 책은 소련의 붕괴를 눈여겨보며, 학자에서 환경미화원까지 살아남은 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공산주의체제 붕괴 이후 20년 동안(1991-2012년)의 소비에트 사회의 변화와 사람들의 상실감,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 등 정신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世界上的另一个你(修订版)》
끝에서 시작되다

朗霍尔著 丹佛摩尔著 李佳纯译/湖南文艺出版社; 第1版 (2016年1月1日)/ 21.40元
 

 ‘댄버’라는 남자가 있었다. 교육도 받지 못하고 목화농장에서 노예처럼 일하면서 성장한 그는 목화농장을 탈출한 서른 살부터는 30여 년 동안이나 범죄자로, 노숙자로 살아야만 했다. ‘론’이라는 남자가 있었다. 백만장자인 그는 대단한 예술안목이 있는 뛰어난 사업가이다. 이 책은 같은 시대에, 이처럼 ‘가지지 못한 자’와 ‘가진 자’로 정반대의 인생을 살아온 두 주인공이 하나님의 음성을 놓치는 것 말고는 두려움이 없는 데보라 홀을 매개체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평생을 함께할 동역자로 거듭나기까지의 극적인 삶은 그린 실화이다.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으로 삶을 판단하는 우리가 편견 없이 진실된 삶의 기준을 찾아낼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정리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