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長江) 서쪽을 따라 중국 내륙으로 복음을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인 상하이의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상하이를 중앙지부로 삼고 있다. 또한 상하이에서 각 교단과 교회 기구들은 복음 전파의 매개가 될 수 있는 의료와 교육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상하이 교회
교회역사 상하이 교회의 역사는 명(明)대의 유명한 천주교인이었던 쉬꽝치(徐光啓)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신교회는 1830년대에 독일의 궈스리(郭士立)가 수차례 상하이를 거쳐가면서 복음사역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1843년에 이르러 영국 런던교회 소속의 전도사인 마이또우쓰(麥都思) 등이 상하이에서 정식으로 전도활동을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상하이 내 복음 사역이 시작되었다. 1949년 이전 상하이의 기독교 교파는 주로 런던공회, 성공회, 장로교와 침례교 등이 그 주축을 이루었으며, 당시 신자의 수는 대력 4만 3천여 명에 달했고, 교회도 280여 개나 되었다.
현재 상하이시 인구는 약 1,674만(2001년 현재)이며 그 중 기독교 신자의 수는 15만 가량(삼자교회 공식통계- 편집자 주)에 이른다. 신자들의 남녀 비율은 약 1:2 정도이고, 노년과 장년, 청년의 비율은 대략 3:1:1 정도이다. 상하이 교회는 1979년의 무언탕(沐恩堂)부터 교세의 회복이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86개의 교회와 73개의 집회 장소가 있고, 매년 6천 명에 달하는 새로운 결신자들이 생겨나고 있다(모두 등록된 교회를 의미- 편집자 주)
교회 사역 장강(長江) 서쪽을 따라 중국 내륙으로 복음을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인 상하이의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상하이를 중앙지부로 삼고 있다. 또한 상하이에서 각 교단과 교회 기구들은 복음 전파의 매개가 될 수 있는 의료와 교육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가장 초기의 교회 사역은 1844년 뤄웨이린(雒魏林) 목사가 설립한 진료소 이다. 상하이에는 각 교단의 중앙지부들이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쇄소와 출판사들도 자리잡고 있어서 성경공회 등의 조직이 상하이를 근거지로 삼고 있다. 이처럼 상하이의 기독교 사역은 말 그대로 다채롭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상하이는 여전히 중국 기독교 발전의 중점지역으로, 중국 기독교의 삼자애국운동위원회의 중앙지부 역시 상하이에 위치해 있다. 또한 최근 상하이에는 난징(南京) 이외에 또 하나의 기독교 출판물 인쇄소를 개설했는데, 바로 영성 서적을 전문적으로 인쇄하는 아이지(愛基)인쇄소이다.
도시 교회의 필요들 상대적으로 볼 때 동부 연안의 대도시 교회들은 내륙의 교회들에 비해 인적, 물적 자원 모두 풍부한 편이다. 대외적인 접촉이 활발한 편이기 때문에 연해 지역 도시 교회는 외지에서 들어오는 정보나 과학 기술의 유입이 내륙보다 빠르고 풍부하고 용이한 편이다. 더욱이 상하이가 중국에서 선두적으로 경제 발전을 계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점은 상하이 교회들에게 어떤 면에 있어서 유리한 점이기도 하다. 화이언탕(懷恩堂) 교회를 예로 들면, 현재 오래되고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건축하는 과정에서 교회의 경제적 능력과 정책상의 유동성으로 인해 시 정부의 허락을 받고 ‘공인체육관(工人體育館)’을 빌려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많이 거류하는 지역이라는 점으로 인해 상하이 교회가 부흥하는 데 어느 정도의 어려움이 있다. 정부가 공인 삼자교회의 개방은 확대하는 한편, 등록하지 않은 가정교회나 집회소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욱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현재 상하이 교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청년사역이다. 청년들은 장차 교회의 기둥이다. 번화한 도시 안에서 물질과 금전 등의 유혹은 쉽사리 청년들의 마음을 앗아간다. 청년사역에 있어서 교회 안의 청년들을 잘 가르치고 양육하는 것 이외에도, 더 많은 믿지 않는 청년들이 하나님의 풍성한 참 생명을 얻도록 하는 데 힘써야 한다.
▷▷상하이 교회를 위한 기도제목 ▷▷ * 상하이 교회 신자들의 수가 날로 늘고 있음에 감사하자. 하나님께서 각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교회를 이끌어나갈 지혜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해 주시도록 기도하자. * 하나님께서 상하이 교회의 의료, 교육 사업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자. 힘과 자원을 더해 주셔서 이 사역이 상하이 사람들에게 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교회 지도자들의 세대 간의 단절 문제를 놓고 기도하자. 나이 많은 사역자들과 젊은 사역자들이 주 안에서 협력하여 한 마음으로 교회를 목양하며 도울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상하이 교회의 청년 사역의 지경을 넓혀 주시도록 기도하자. 물질적으로 번영을 구가하고 있는 세대 속에서 여전히 공허한 심령으로 방황하고 있는 자들이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상하이 교회들이 다른 교회의 필요를 돕고, 서로간에 더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구이저우 교회
구이저우 교회의 배경 중국의 서남부에 위치해 있는 구이저우성 인구는 3,600만 명 정도이다. 인구의 3분의1이 18개 소수민족들로, 윈난(云南)성을 제외하고 중국에서 가장 많은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성(省)이다. 성 전체의 87%가 산지이고, 평지는 3%에 불과하다는 점은 구이저우 성의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3일 내내 맑은 날이 없고, 3리 가는 동안 내내 평평한 지역이 없으며, 세 푼 은전 가진 사람이 없다(天無三日晴,地無三里平,人無三分銀)” 라는 말이 구이저우성에 전해오는데 이것은 비가 많고, 산이 많고, 경제적으로 가난한 이 지역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통종교 구이저우 지역에 사는 여러 소수민족들은 각종 신들과 정령을 숭배한다. 미신과 샤머니즘이 성행하고 있으며 ‘샤먼’, 즉 영매나 무당 등을 초청해 종교의식을 거행하고 귀신과 교통하는 의식을 행하기도 한다.
구이저우 교회 역사 최초의 전도활동은 1870년대 내륙 교회의 전도자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19세기 전반을 살펴볼 때 내륙 교회를 제외하고는 어떤 다른 교회들도 이렇게 낙후되고 깊숙한 산골 지역까지 선교사를 파송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20세기 초반까지 구이저우성 교회 성장은 무척 느린 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성에 기독교 신자들이 약 20만에서 30만에 달하며, 그 중 소수민족 신도의 성장은 매우 빠른 편이다.
교회의 필요들 구이저우성 교회가 첫 번째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사역자들의 자질에 관한 것이다. 특히 소수민족 신자들은 대부분 경제적, 문화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산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교육 수준이 매우 낮은 편이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은 이들이 성경의 진리를 올바로 학습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교회를 목양하는 면에 있어서도, 이단이 침투할 가능성이 크다. 구이저우성 내에 정식으로 공개된 사역자 훈련이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지만, 자원 부족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을 받아들여 양육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님께 헌신하고자 하는 신자들은 비록 지식수준이 낮기는 하지만 깊은 영성을 소유하고 있어서, 물질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환경 속에서도 그들의 섬김과 열정은 더욱 강건해지고 있다.
교회의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사역자 한 사람이 매월 받는 월급은 인민폐 100위안(한화 1만 7천원) 수준에 불과하고, 교회 역시 사역비를 제대로 보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적지않은 전도자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동시에 교회를 섬기고 있기에, 생업 면에서나 교회 사역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지리적으로 매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홍콩이나 해외 교회의 도움도 이 지역까지 미치기는 힘든 상황이다. 동남부 지역과 비교해 볼 때 기독교 서적의 공급이나 양육 및 훈련, 경제적인 지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구이저우 교회를 위한 기도제목 ▷▷ * 이렇게 편벽한 지역에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셔서 충성된 일꾼들을 일으켜 주시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복음 전하는 일에 전념하게 하시는 것에 감사하자. * 하나님께서 절대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전도자들을 지켜주시고, 생활하는 데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셔서 그들이 더욱 복음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악한 영에 붙들린 자들을 해방시켜 주셔서, 그들이 하루빨리 복음을 듣고 유일한 하나님을 만나도록 기도하자. * 양육과정에 필요한 자원들(적합한 지도자와 물질)을 공급해 주셔서, 헌신하고자 하는 일꾼들이 어려움 없이 양육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사역자 훈련과정을 인도하여 주시고, 구이저우성의 더 많은 성도들이 사역자로 헌신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 「展望中華」 2000년 4/5월호
번역 | 김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