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2  통권 0호     필자 :
광둥성 사스의심 호흡기병 집단감염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쉬황(徐黃)촌 주민 500여명이 이름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에 집단 감염됐다고 중국과 홍콩언론이 보도했다. 홍콩 밍바오(明報)와 중국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는 쉬황촌 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주전 고열과 함께 기침, 안구충혈, 근육통증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나타난 후 지금까지 전체 주민의 25%인 500여명이 감염됐다고 전했다. 또 호흡기 질환에 걸린 환자들 대부분이 어린이들이라고 덧붙였다. 광둥성 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가들은 현지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A형 유행성 독감으로 밝혀졌다며 이미 286명 마을 주민이 치료를 받고 있어 이른 시일 내에 역병이 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병 발생 후 현지 정부는 쉬황촌에서 시찰을 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동시에 학교와 농가에 대한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홍콩 위생서는 이미 광둥성으로부터 이번 전염병에 관해 통보를 받았지만 광둥성에 더욱 상세한 바이러스 분석 결과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밍바오가 보도했다. 중국 광둥성에서는 2년 전 사스가 발생했지만 중국 정부에서 발생사실을 신속히 통보하지 않아 전 세계에서 8000명이 감염되고 1000여명이 사망했다.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홍콩과 대만 정부는 광둥성 여행객들에게 주의보를 내리고 예방조치를 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 200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