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원하시던 아들이 아닌 둘째 딸로 태어나면서 마음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거절감을 재대신화관 치유와 회복사역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둘째 딸이었던 저는 남동생이 태어난 뒤에야 비로소 칭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니 그게 왜 칭찬받을 일일까요? 그러다 보니 저는 모태에서부터 ‘거절’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어머니는 저를 낳으신 뒤에 다시 약학대학에 입학하셔서 어린 시절 저는 어머니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인정받고 더 사랑받고 싶은 갈망으로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문득 항상 남자들과 경쟁하듯이 살아온 저는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는 남자에 대한 경쟁심리를 발견했습니다.
제가 지난 10여 년간 재대신화관 회복사역을 하면서 발견한 것은 우리 문제의 뿌리가 모태에서부터 시작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을 뿐이지 우리 몸은 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아픔을 보호하려는 ‘보호본능’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거절의 아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조용하고 말이 없는 사모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성도들이 “우리 사모님은 말씀도 없으시고 참 좋으세요”라고 말할 때면 저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말수가 적어지고 조용한 사모로 지내온 것입니다. 둘째 딸로 태어나면서 받은 거절감을 스스로 보호하느라 참으로 많은 보호행동을 하면서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두 가지 보호행동이 있었는데 첫째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이었습니다. 거절감을 느끼고 싶지 않고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으니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 두 번째는 마음속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하니까 말은 절대 입 밖에 내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판단하고 평가하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판단하면서 살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판단의 묶임을 발견한 뒤에 매일 회개하며 나아갔지만 판단의 묶임에서 온전한 자유를 얻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지금은 너무 자유롭습니다. 그동안 왜 내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면서 힘들게 살아왔는지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어떠한 묶임이 있는지를 발견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분이 “사모님,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하면서 아픈 상처를 다시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묶임을 발견하고 인정할 때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치유와 회복의 단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기도선포를 통해서 우리의 아픔을 스스로 보호하면서 믿어왔던 거짓 대신 진리를 선포하고 자유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어왔던 거짓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을 선포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 이름의 능력을 믿고 선포할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저는 치유와 회복의 단계로 나아가는 기도를 인도할 때 꼭 회개기도로 시작합니다. 우리의 아픔을 보호하는 많은 행동 중에는 죄악이나 죄로 연결되기가 쉬운데 죄는 회개할 때 소멸됩니다. 참 회개는 우리 스스로를 보호해왔던 많은 죄악의 보호행동들을 회개하고 나의 보호자, 나의 공급자, 나의 필요와 갈급함을 만족케 하시는 주님께 돌아갈 때 일어납니다.
저는 먼저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나의 죄악의 행위들 ‘거절감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른 사람을 의식했던 것, 인정받고 사랑받으려고 겉으로는 아무 말도 안 했지만 마음속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했던 것, 수동적인 태도로 회피하며 질투, 비교했던 것’ 등을 고백합니다. 이 죄악의 행위를 회개하고 나의 보호자, 공급자, 나의 필요와 갈급함을 만족케 하시는 주님께 돌아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죄악의 행위를 통해서 사단이 얻었을지도 모르는 어떠한 근거도 철회합니다. 이 죄악의 행위로 다시 돌아가지 않고 승리할 수 있게 하시는 성령의 능력과 충만함을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두 번째로 용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부모님이 잘못하신 것은 아니지만 딸이 아닌 아들을 원함으로써 이러한 감정을 갖게 하신 부모님을 용서함으로써 악한 세력에 주었던 모든 근거를 철회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부모님’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제 마음의 상처가 없어지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을 용서합니다. 그들을 축복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세 번째로 힘들고 아팠던 아픔의 감정과 그러한 아픔으로 인하여 믿어왔던 거짓들, 감정들과 보호행동들을 고백하고 포기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는 내가 믿었던 내 자신에 대한 ‘감정인 거절감, 외로움, 애처로움과 나는 사랑스럽지 않다는 거짓과 그로 인해 생긴 보호행동들인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판단했던 것, 수동적인 태도와 회피, 질투, 비교했던 것’ 등을 거절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태에서부터 시작된 감정인 거절감, 외로움, 애처로움과 사랑스럽지 않다는 거짓과 그로 인해 생긴 보호행동들인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판단했던 것, 수동적인 태도와 회피, 질투, 비교했던 것’ 등을 믿게 한 악한 영은 떠나갈지어다!”
나는 내가 이 이름을 받아들였을 때 사단이 얻었을지도 모르는 어떠한 근거도 철회합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소중한 딸’이라는 주님이 내게 주신 의로운 이름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자유를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관계 회복을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믿어왔을 수 있는 거짓을 진리로 대체하는 기도입니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는 하나님이 ‘내가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면 나를 더 사랑하실 거야’라는 거짓을 물리칩니다. 나는 내가 이 거짓을 믿었을 때 사탄이 얻었을지도 모르는 어떠한 근거도 철회합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이 ‘내가 죄인이 되었을 때에 이미 나를 너무도 사랑해 주시는 분’이라는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자유를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 후에 저는 매일 영적일기를 쓰면서 하루 중에 다음의 감정이나 보호행동이 있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거절감, 외로움, 애처로움, 사랑스럽지 않다는 거짓,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판단하는 것, 수동적인 태도와 회피, 질투, 비교 등 이런 것들이 발견되면 저는 다시 회개를 통해서 오래된 견고한 진을 허물어 나갔답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임승옥 | 재대신화관 회복사역 강사, SEED선교회 선교사 GBS 글로벌 복음방송 미주 복음방송 진행 이메일 이메일 graceimreco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