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이유 (양장본) 류재윤 지음 | 당신의서재 | 2019년 07월 11일 출간 | 252쪽 | 정가 20,000원
“중국이라는 숲을 알려면 중국인이라는 나무를 알아야 한다” 최고의 현장전문가가 분석한 우리가 몰랐던 중국인의 사유방식 지금까지 중국인의 참모습에 이보다 가까이 접근한 시도는 없었다!
‘중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 즉 우리가 중국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현상의 일부다. 우리가 중국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내 식으로 판단하는 오만과 이 오만을 바탕으로 한 판단으로 말미암아 중국에서 늘 동일한 실패(어찌 보면 배신감)를 거듭하는 짝사랑이 안타깝다. 중국인의 사유방식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격언을 기억하자. 중국을 잘 안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늘 겸손히 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매머드를 어떻게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담론의 차원에서 8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코끼리 다리 만지기를 시도해 보려고 한다. 여러 부위를 만져보고 경험과 토론, 독서를 바탕으로 한 논리 등을 근거로 추론과 정리를 함께 해나간다면 그래도 더 많이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차이나는 클라스: 과학 문화 미래 편 불통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JTBC<차이나는 클라스>제작진 지음 | 중앙북스 | 2019년 09월 05일 출간 | 352쪽 | 정가 15,800원
인류의 기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나를 위한 ‘질문’을 넘어 우리를 위한 ‘질문’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JTBC의 대표 시사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를 세 번째 도서로 만난다. ‘국가, 법, 리더, 역사’(이상 1권), ‘고전, 인류, 사회’(이상 2권) 분야에서 더 나아가 인류의 기원, 진화와 유전, 질병과의 투쟁 등 과학으로 본 인류의 역사와 현주소를, 서양의 미술과 음악을 비롯해 어릴 적 즐겨듣던 옛날이야기 속에 숨은 진짜 삶의 이야기를, 스마트폰과 로봇이 바꿔나갈 인류의 미래 생활과 윤리에 관한 문제를,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초국가적 국가가 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일방통행식 강연이 아닌, 쌍방향 토론식 수업의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런 만큼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질문이 자리 잡고 있다. 가상의 질문자인 ‘차클(차이나는 클라스의 줄임말)’은 하나의 주제 속에서도 디테일한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짐으로써,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어디서도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특히 3권에서는 시청자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남긴 질문에 강연자들이 답변함으로써 소통의 장을 한층 넓혔다.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인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은 이처럼 수많은 질문과 답이 오고가는 소통의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소통이 꽉 막힌 우리 교실과 사회에 변화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중국의 리더십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중국의 자신감과 자각성 진눠·팡종잉·진찬롱 외 지음 | 김승일 옮김 | 경지출판사 | 2019년 07월 15일 출간 | 300쪽 | 정가 18,800원
중국은 아시아 무대에서 미국과의 대결을 피한다. 미국이 아시아에 집중한다면 중국은 아시아에서 슬쩍 손을 빼 세계를 상대로 나아가겠다는 계산이다. 미국이 아 시아 지역에서의 중국에 대한 포위를 생각한다면 중국은 중앙아시아를 거쳐 러시 아ㆍ유럽으로 이어지는 ‘실크로드 경제대(一帶)’와 동남아와 인도를 넘어 아프리카 로 뻗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一路)’ 건설을 통해 보다 넓은 지구촌 차원에서 미국 을 포위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양의 체스는 상대의 킹을 잡는, 즉 완전한 승리를 노린다. 반면에 바둑은 상대보다 많은 집을 확보하면 된다. 비교우위를 추구하는 것이다. 헨리 키신저가 말했듯이 체스 플레이어가 정면 충돌을 통해 적의 말을 제거하려는 목적을 가진다면 바둑의 고수는 판의 ‘비어 있는’ 곳을 향해 부단히 움직이면서 상대적인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서방 일각에선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에 포함된 중앙아시아나 동남아 국가들의 빈곤과 정정(政情) 불안을 이유로 실패를 전망한다. 그러나 중국 입장에서 보면 이들 국가는 판의 빈 곳에 해당한다. 서양의 군사적 교리에서는 인구 밀집지역이나 수도, 핵심 경제시설에 대한 공격 및 방어를 강조한다. 그러나 바둑은 귀와 변에서 시작해 중앙으로 전개되는 포석을 중시한다. 시진핑의 일대일로 계획은 “세 귀에 통어복(通魚腹)이면 필승”이라는, 즉 세 귀를 확보하고 각 귀가 중앙을 통과해 이어지면 반드시 이긴다는 바둑의 격언을 따르고 있는 모양새이다. 아시아ㆍ유럽ㆍ아프리카 세 대륙을 일대일로 계획을 통해 연결하면 반드시 이길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중국은 스마트 인 차이나 대륙에 부는 4차 산업과 플랫폼 바람 유한나 지음 | 북네스트 | 2019년 08월 15일 출간 | 348쪽 | 정가 17,000원
스마트 기술 시대를 받치는 달라진 소비 시장, 중국의 경제 성장은 14억 인구가 일으키는 규모의 경제로부터 출발했다. 그 인적 자원의 성격이 업그레이드되었다. 기술이 접목된 제조 대국으로의 도약이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면 다양한 소비 계층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힘이다. 철없던 소황제에서 경제의 중심으로 올라서고 있는 20~30대층, 소비 선택에서 의사결정권이 커진 여성층, 개인 삶을 중시하는 풍조를 타고 급증한 홀로족, 1억 5,000만 명에 달하는 신층 중산층 등이 그들이다. 경제는 생산도 중요하지만 소비가 따라줘야 건강하게 굴러간다. 《지금 중국은 스마트 인 차이나》라는 도서명이 말하듯 이 책은 스마트 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중국의 소비 시장을 먼저 훑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