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4  통권 198호     필자 : 이홍원
[선교사의 삶과 사역]
선교사와 후원교회가 함께 준비하는 선교
(마지막회)

지금까지 팔라우에서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삼국에서의 중국인선교에 필요성을 공감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다시 제삼국인 미크로네시아(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의 잃어버린 중국인 영혼에게도 관심을 갖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팔라우를 기점으로 그들에게 다가가기를 기도하고 있다. 그동안 미크로네시아 중에서 야프인(Yapese)이 사는 지역에 단기선교를 10차례 이상 다니며 그들을 섬겼다. 이 지역은 작은 섬들이기에 선교사들이 가기를 꺼려하는 곳이기도 하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바울처럼은 못하지만 바울의 정신을 본받아 남은 생을 아직 한 번도 복음을 들어 보지 못한 이런 작은 섬지역의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한 번쯤은 이 귀한 복음을 들려주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수 있는 결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주님 다시 오실 때 그들도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지금까지 두서없는 졸필을 읽어 주신 독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마치면서 한국교회와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나누려고 한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많은 선교사들이 해외로, 땅 끝으로 나가는 일은 계속되어야 할 줄로 믿는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선교사와 후원교회들이 함께 기도하며 많은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교사를 신뢰해야 한다
먼저 선교사를 선택할 때는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 교회가 기도하며 선교사를 선교지에 보냈으면 선교사를 끝까지 신뢰해야 한다. 선교사가 선교지에 가기까지 여러 과정의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선교의 사명과 소명을 받고 여러모로 준비를 해 왔을 것이다. 선교사는 장단기 선교계획을 세우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 드려야 한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 애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거북이처럼 늦은 열매를 맺을 때가 태반이다. 선교사는 하나님 선교 사역의 경주를 하며 선교의 일선에서 격렬한 영적 싸움을 싸우며 나가야 하는 사람이기에 선교사를 신뢰해야 하는 것이다.
 


선교사가 선교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언어를 준비해야 한다

선교사가 처음 선교지에서 3년 이상은 언어준비와 문화적응을 위해 시간을 보내야 한다.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언어를 준비해야 할 기간에 일부 파송교회에서는 선교 사역 보고에 대한 심한 압박을 해오기 때문에 이를 견디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선교사들도 많다. 충분한 언어준비를 하지 못하고 서두르다 보면 장기 사역을 할 때 제대로 효과적인 사역을 못하게 되어 큰 장애에 부딪히게 된다. 그리고 이 기간에 선교지에서의 문화충격으로 선교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기에 처음 3년을 마치고 첫 안식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교사가 선교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재정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선교사 혼자서 선교하는 싱글선교사가 아닌 자녀가 있는 선교사는 자녀교육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후원교회에서 지원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선교사가 자녀교육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내려놓고 선교에 전심전력할 수 있어야 한다.
 

선교사를 위한 후원교회의 계속적인 기도와 긴밀한 교제가 있어야 한다
선교지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나서 선교비를 보내 주는 것만으로 후원교회의 선교/선교사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것이 아니다. 계속적인 중보기도가 있어야 하며 주기적으로 선교사와 연락이 있어야 한다. 선교사가 자주 후원교회에 연락을 하기는 쉽지 않다. 선교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선교사와 연락을 하면 효과적인 선교를 할 수가 있다. 또한 전화, 이메일, 서신, 서적, 간행물 등을 정기적으로 보내 주는 것도 매우 유익하다. 절기에 선교지에 격려의 선물을 보내 주면 선교사에게 크나 큰 격려와 위로, 그리고 힘이 된다.
 

가끔 선교현장을 찾아보기를 부탁드린다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선교의 현장을 후원교회에서 부서별로 휴가철이나 특별한 절기 때 방문해서 선교사와 함께 보내는 것도 좋은 일이다. 참으로 선교사가 큰 위로를 받고 더 열심을 내어 사역에 임하게 된다. 또한 성도들에게도 많은 도전이 되어 신앙생활을 더 잘하게 된다.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홍원 | 팔라우 중국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