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5  통권 184호     필자 : 유관지
[발행인통신]
올해의 ‘주간 중국을 위한 기도’를 되돌아보며

중국어문선교회에서는 매주 금요일에 ‘주간 중국을 위한 기도’제목을 중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메일로 발송해드리고 있습니다. 중국을 위한 기도는 토요일에서 그 다음 주 금요일까지를 한 단위로 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선교사를 위한 기도,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중국과 중국교회, 선교중국을 위한 기도, 목요일에는 북한을 위한 기도, 금요일에는 오랫동안 중국의 관문도시들을 위한 기도를 해오다가 최근에는 중국의 각 계층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고, 토요일에는 선교단체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본보기로 1월 첫 주의 경우를 소개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는 마침 1월 1일이 주일이었지요.
 

1일(주일), 대만에서 사역하고 있는 K선교사를 위해
2일(월), 천지를 아름답게 만드신 주님의 마음으로 중국의 오염된 도시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3일(화), SNS를 통해 보이지 않는 세상도 보게 하시고 힘든 사람들을 품어주는 중국 성도들이 되도록
4일(수), 고등교육 기회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중국 특유의 교육제도의 개선을 위해
5일(목), 북한 함경북도 경원군을 위해(2월 9일까지는 북•중접경 지역에 있는 여러 지점들을 위해)
6일(금), 창춘(長春)을 위해
7일(토), 중국어문선교회를 위해
 

올해의 마지막 ‘발행인 통신’을 쓰고 있는 11월 24일에 받은, 11월의 마지막 주간을 위한 기도제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26일(주일), 중국 현지 사역 중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C선교사를 위해
27일(월), 중국 소비자들이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서 올바른 의식이 있도록
28일(화), 중국유학생들이 외국에서 종교신앙을 갖는 것에 대해 중국 당국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해외교회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들을 사랑할 때 그들이 춤추며 하나님 앞으로 나오도록
29일(수), 중국인들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아는 것 영생에 대한 소망을 품을 수 있도록
30일(목), ‘김정은의 노동당’을 위한 세대교체를 단행한 북한을 위해
12월 1일(금), 중국을 통한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내용은 매우 실제적이고 현실적이며 구체적으로 제시되었으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각 요일에 해당되는 성경말씀을 제시했습니다. 2017년 1월 1일부터 이 발행인 통신을 쓰고 있는 11월말까지의 중국을 위한 기도제목을 살펴보면서 중국과 중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시 한 번 소용돌이 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올해 중국의 흐름과 중국교회가 겪은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었습니다.
 

주간 중국을 위한 기도제목을 받고 있는 <중주>가족 여러분께서도 한 번 전체를 살펴볼 것을 권합니다. 이 기도는 중국어문선교회의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주간 중국을 위한 기도제목을 받지 않고 있는 분들은 바로 신청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올해의 주간 중국을 위한 기도제목을 돌아보며 느낀 것들을 여기에 적으려고 합니다.
 

주일의, 선교사를 위한 기도는 그들의 안전을 위해 여기에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7월 19일(수) 기도에 “하나님의 열심을 품고 멈출 수 없는 중국선교의 길을 걷는 모든 사역자들을 위해”라는 기도제목이 있는데 이 제목을 품고 열심히 기도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중국을 위한 기도
중국을 위한 기도에는 “중국 당국이 AI 확장 방지를 위한 세밀한 대응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도록”(2월 20일)이라는 다급한 현실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도 있습니다. “공동의 평화와 안전을 도모하는 중국이 되도록”(3월 13일)이라는 기도제목도 있습니다. 이 기도가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드 배치 갈등으로 비롯된 한국과 중국의 ‘냉전’이 해소되도록”이라는 기도제목도 있었습니다. 최근 이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 때 2047년까지 보장받은 ‘일국양제’ 원칙의 자치가 잘 지켜지도록”이라는 기도제목도 있었습니다. 이 기도제목을 보고 올해가 홍콩의 중국반환 20년의 해라는 사실을 생각해 냈고, 홍콩의 교회들을 위해 머리 숙여 기도했습니다.
 

중국교회를 위한 기도
무엇보다도 “중국교회가 세계선교의 귀한 도구로 쓰임받도록”이라는 기도제목에 눈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이 제목을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가 중국교회에 계속되도록”이라는 기도제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주간 중국을 위한 기도제목을 분류, 정리하면서 ‘직장형 신흥도시교회’라는 말을 처음 대했습니다. 직장형 신흥도시교회는 기업과 직장에서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직장을 교회가 되게 하며 교회생활과 지체들의 직장생활이 분리되지 않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는 것을 읽고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그 다음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교회를 위한 기도제목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순서대로 옮겨 봅니다.
 

“구이저우성 훠스교회를 위해”
“테러감시용 폐쇄회로 TV를 통해 감시받고 있는 중국 저장성 지역의 교회를 위해”
“중국이 새롭게 시행하는 종교법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가정교회를 위하여”
“사회주의 핵심가치에 의해 핍박받는 중국교회를 위해”
“기독교 규제를 강화하고 기독교 토착화를 주문하는 중국 당국을 위해”
“중국공산당의 영향권 아래 있는 중국의 종교정책을 위해”
“중국 ‘종교사무조례’ 시행에도 불구하고 선교중국의 길이 멈추어지지 않도록-중국 ‘종교사무조례’의 시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가정교회와 신도들을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선교중국의 길을 멈추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중국교회를 위한 기도에는 오늘날 중국교회와 성도들은 물질주의와 실용주의 쾌락주의에 빠져 있음을 지적하며 신학을 정치체제 지지 도구로 이데올로기화한 것에 대해 회개하도록 기도하고, 중국교회가 영적 성장에 더욱 힘쓰며,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중국교회가 되도록, 그리고 중국삼자교회들이 건강한 교회의 본보기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제목들도 있었습니다.
 

중국의 성소수자는 3600만 내지 400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성소수자들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제목을 대하고서는 ‘동병상련!’(同病相憐)했습니다. 중국교회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에 힘쓰며, 늘어나는 모바일 메신저 사용자들을 위한 복음전도전략을 세우고,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새로운 선교벨트 구축의 기회로 삼도록 기도하자는 내용도 있었고 화교교회들을 위한 기도제목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또 대만교회가 부흥하고 있음을 감사하면서 대만교회 성장의 동력인 성령운동이 멈춰지지 않고, 부흥하는 대만교회로 인하여 대만 사회에 하나님의 기쁨과 평강이 충만하며 대만교회가 선교협력의 전진기지로 쓰임을 받아서 중화권선교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대만교회가 되게 기도하자는 내용을 대하면서 ‘지금 세계에서 성령의 역사가 가장 강한 곳은 중국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인정하는데 성령은 대만에서도 역사하기 시작하는구나!’ 했습니다. 대만은 중국선교 준비장소, 중국목회자 양성과 재교육장소, 중국과 중화권의 한국선교사 재교육장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등 동남아화교들을 위한 선교의 전진기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지요.
 

<중국을주께로>는 올해 중국공산당과 신앙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는데 “종교에 관해 강도 높은 금지령이 내려진 중국공산당 퇴직간부들을 위해”, “2016년 말로 8944만7000명에 이른 중국공산당원들이 주의 말씀이 그들 인생의 방향을 찾는 기준이 됨을 알도록”, “변화하는 중국공산당 당원들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하도록” 등 공산당원들을 위한 기도제목들도 있었습니다.
 

북한을 위한 기도
목요일의, 북한을 위한 기도제목들을 대하면서는 ‘어떻게 북한에 대한 분석이 이렇게 날카롭고 정확할 수 있을까!’했습니다. ‘중국을 통한 북한복음화’는 우리가 안고 있는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중국 관문도시를 위한 기도
중국의 관문도시들을 위한 기도는 10월 27일까지 소개되었고, 그 이후는 중국의 각 계층을 위한 기도제목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개된 관문도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옌지(延吉), 선양(沈陽), 다렌(大連), 후허허오터(呼和浩特), 츠펑(赤峰), 스좌장(石家莊), 장좌커우(張家口), 진황다오(秦皇島), 탕산(唐山), 타이위안(太原), 다통(大同) 지난(濟南), 칭다오(靑島), 허페이(合肥), 난징(南京), 쑤저우(蘇州), 원저우(溫州), 난창(男昌) 푸저우(福州), 샤먼(廈門), 정저우(鄭州), 뤄양(洛陽), 우한(武漢), 창사(長沙), 난닝(南寧),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하이커우(海口), 우루무치(烏魯木齊), 카스(喀什), 란저우(蘭州) 인촨(銀川), 시닝(西寧), 시안(西安), 라싸(拉薩). 르카쩌(日喀則), 청두(成都), 쿤밍(昆明), 구이양(貴陽), 류판수이(六盤水) 홍콩(香港)
 

중국 대륙의 동서남북, 각 중요 도시들이 복음의 거점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한 것입니다.
 

선교단체를 위한 기도
‘주간 중국을 위한 기도’에 이름이 오른 선교단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가운데는 두세 차례씩 이름이 오른 단체들도 여럿입니다.
 

중국어문선교회, OM선교회, 한국네비게이토, SFC, 일본복음선교회(JEM), SIM국제선교회 알타이선교회, 예수전도단, 한국대학사역(YMAM CMK), 일본위디국제선교회, 열방네트웍(ANN), 글로벌파트너스(GP)선교회, CAM 대학선교회, 동아시아신학원(EATS), 개척선교회(GMP), 한국 WEC 국제선교회,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중국복음선교회(CMI), OMF, 성경번역선교회(GBT), 한국누가회(CMF), 중국대학생선교회(CUM), 전문인협력기구(HOPE), 제자들선교회(DFC), 죠이선교회(JOY Mission), 컴미션(Come Mission), 어린이전도협회(CEF), 기독대학인회(ESF),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 고려인공동체, 기아대책, 기술과학전문인(FMnC), 한국기독학생회(IVF), 바울선교회, 인터서브(Interserve Korea), 예수 제자운동(JDM), 프론티어스(Frontiers)선교회, SEED선교회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이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중국의 실질적 상황을 전제로 한 중국선교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네, <중주> 가족 여러분, 중국을 위한 기도의 동지로 2017년을 보낸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더 뜨거운 동지애를 가지고 2018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12월호의 기획은 ‘선교중국2017 포럼’의 주제였던 ‘히말라야벨트 선교’에서 다루어졌던 내용을 정리해서 실었습니다. 공개할 수 없는 내용들이어서 공개 가능한 두 편 정도만 실을 수 있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관지|중국어문선교회 고문, 본지 발행인. 성화감리교회(분당) 원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