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의 중국: 중국 강남 그리고 중국 속 한국 이야기 김성문 지음/ 서교출판사/ 2017년/ 17,000원
고대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중국 역사의 파노라마! 그 가운데에는 한반도의 역사인 신라가 있고, 백제가 있고, 고려가 있고, 조선이 있었다. 이 책은 동북아 최고 천재 최치원, 동양 제1의 인물 장보고, 등신불이 된 왕자 김교각 스님 등 거대한 중화의 핵심에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가 보석처럼 알알이 숨어있다.
이들은 단지 변방의 소수민족이 아니라, 중국인들이 내세우는 ‘중화’를 별처럼 밝히고 빛낸 인물들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중국 속의 중국, 강남. 그 강남을 비로소 강남이게 하는 정신사의 궤적에 우리 선인들의 발자취가 뿌리 깊다는 사실은 우리의 역사에도 매우 의미가 깊은 일이다. 《중국 속의 중국》은 이러한 역사의 사실을 더욱 자세하게 보여주며 재조명한다. 동시에 저자만의 새로운 문화 해석 또한 이 책에 흥미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다. ‘유상곡수’를 중원문화와 강남문화의 연결고리로 해석하며, 효녀 심청을 중국 강남땅에 다시 태어나게 한 것, 강남 땅에서 ‘일본 것’으로 왜곡된 ‘한국 것’을 발굴 조명한 것 등은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견해이자, 저자만의 독창적인 시각이다.
인간 시황제: 이와나미 13 쓰루마 가즈유키 지음 · 김경호 옮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2017년/ 8,900원
진시황은 분서갱유와 만리장성 건설 등으로 가혹한 군주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물론 그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와 같은 강인한 군주와는 다른 한 인간의 또 다른 모습을 동시대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이 되고자 했던 한 인간의 나약한 몸부림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시황제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살펴봄과 동시에 좀더 역사의 사실에 근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시황제는 불로불사를 추구했던 생전의 삶과 죽음 이후의 지하무덤, 병마용갱 등 신비에 싸인 요소가 많다.
그러한 시황제의 인생 궤적에 대해, 동시대 고고학 자료를 통해 사마천 《사기》에도 없는 또 다른 역사를 들여다보며 미스터리의 진실을 규명해나간다. 저자는 철저한 검증과 정확한 해석을 통해 시황제를 바라보는 매우 객관적인 시각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시황제는 중국사에서 가장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존재로서, 현재까지 그 영향력은 상당하다. 중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황제라는 존재의 의의를 알아야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최신 고고학 자료를 통해 진시황을 정확하게 통찰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조선족, 중국을 뒤흔든 사람들: 인물로 읽는 조선족 100년사(양장본) 김호림 지음/ 글누림/ 2016년/ 22,000원
저자가 기자로 활약하면서 취재했던 200여 명의 사람들 가운데 191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기에 걸친 사람들을 선별해서 이야기로 엮었다. 백 년 전 반일 함성부터 북벌군, 홍군, 항일연군 등 이국 전사들의 경앙된 얼굴로 이어지는 제1부 ‘대륙을 종횡한 조선인, 그들은 누구인가’에서는 역사와 운명의 선택에 물음을 던지며 제2부 ‘대륙을 뒤흔든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로 이어지는데, 중국공민 자격의 조선족으로, 대륙을 뒤흔드는 원사, 장군, 의사, 무용가, 기업인들의 늠름한 모습으로 조선족의 자신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诗篇 시편
坎伯·摩根著/ 上海三联书店; 第1版(2016年)/ 23.50元 구약의 시편은 이스라엘의 다윗왕을 비롯해 여러 시인들이 쓴 총 150편의 시가모음집이다. 시편 의 내용 중에는 다윗의 내면의 깊은 슬픔과 근심, 두려움,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소망과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칼뱅은 시편을 ‘우리 영혼의 해부학책’이라고 불렀다. 이는 시편이 이스라엘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시가의 보물창고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세기 상반기에 강해설교의 제왕으로 평가 받은 설교의 거인(巨人) 캠벨 몰간(CAMPBELLMORGAN, 1863~1945)이 쓴 시편주석이다.
狱中书简 옥중서신
迪特里希•朋霍费尔著、何不沪注释、高师宁译/ 新星出版社; 第4版(2016年)/ 18.90元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1906-1945)는 독일교회의 목사, 신학자, 반나치운동가이다. 그의 슬픈 인생과 함께 옥중신학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기독교 신학뿐 아니라 전 유럽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저항과 복종의 신앙고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저자의 《옥중서신》은 그의 생애와 신학을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뿐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자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鲁滨逊漂流记 로빈슨 크루소
丹尼尔•迪福著、张洁君译/ 时代文艺出版社; 第1版(2016年)/ 18.50元 다니엘 디포(Daniel Defoe, 1660~1731)는 영국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영국 계몽시대의 리얼리즘 소설의 창시자이다. 디포는 밀랍 제조업자이자 양초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엄격한 장로교식 교육을 받고 자랐다. 《로빈슨 크루소》는 칠레 연안에 있는 후안페르난데스 제도의 한 섬에서 실제로 4년 동안 홀로 살았던 선원 알렉산더 셀커크의 운명을 모티브로 삼은 소설이다. 59세에 발표한 이 책은 그의 대표작으로 초판이 출간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로빈슨 크루소》와 함께 모험의 세계를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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