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국에 묻는 네 가지 질문 미·중 갈등 구도에서 한국이 걸어야 할 한·중 외교의 길 노영민 저 | 메디치미디어 | 2025년 1월 22일 | 56쪽 | 정가 20,000원
21세기 신냉전 시대, 트럼프 2기 정부를 맞아 한중 양국이 윈윈하는 외교의 방향을 제시한다
21세기 국제정치의 가장 큰 변곡점은 중국의 부상과 그에 따른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에서 찾을 수 있다. 사실 중국의 급작스러운 부상은 여러 가지 의문점을 수반해왔다. 과연 중국은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수정주의 세력인가? 중진국 함정에서 고전하고 있는 중국 경제, 투자하기에 안전한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한반도 평화를 중국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국의 시각은 무엇인가? 중국에 관심 있는 인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자 하는 네 가지 쟁점들이다.
4장으로 구성된 이 책 1장에서 저자는 패권과 관련된 중국의 대외 행보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중국이 일대일로, ‘중국제조2025’, 그리고 전랑 외교 등 공세적 대외 정책 노선을 견지하고 있지만, 승자독식의 패권국으로 가지는 않으리라 전망한다. 2장에서는 중국 경제의 최근 동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이 안과 밖으로부터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쌍순환 전략, ‘고품질(高品質)’ 발전, 그리고 ‘자립적 기술혁신’으로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 정부와 관련된 ‘정치 리스크’로서, 이를 최소화해야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되살아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장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미시적으로 분석하며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와 핵 군축에 주도적·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는 중국의 국익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도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이 대화와 설득은 물론 원유 수급 조절과 국경 통제 등과 같은 지렛대를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대만 문제, 영토 분쟁, 일본의 재무장, 해로 안전과 미·중 군비 경쟁 등 동북아의 다양한 지정학적·지경학적 쟁점들을 검토하고 이 지역의 평화 유지를 위한 중국 외교 정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차이나 크라이시스 돌아온 트럼프, 위기의 중국 오세균 저 | 파라북스 | 2024년 12월 23일 | 400쪽 | 정가 22,000원
중국의 이런 수많은 장점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것이 있다. 바로 ‘오만’이다. 중국인의 기질을 두고 하는 표현 중에 ‘후흑’이라는 말이 있다. ‘면후흑심(面厚黑心)’의 준말이다. 권력과 정치적 성공을 위해서는 ‘얼굴은 두껍게(厚)’ 하고 ‘마음은 검게(黑)’ 해야 한다는 중국의 정치학자 리쭝우(李宗吾)의 이론이다. 중국은 국제사회에서도 이런 후흑한 면을 자주 드러내 주변국을 불편하게 한다. 남중국해와 국경 영토 문제로 인근 국가와 끊임없이 다투고 있고 타이완은 말만 꺼내도 보복한다. 중국의 이런 태도에는 청나라 때와 마찬가지로 대국관(大國觀)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중화사상을 바탕으로 자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여기고 주변국을 번국(藩國) 혹은 조공국으로 낮게 보는 태도이다. 이는 시진핑 정부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_들어가며
리커창 총리의 죽음은 견제받지 않는 시진핑 권력의 탄생을 예고했다. 2023년 10월 27일 0시 10분.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가 상하이에서 휴식하던 중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퇴임한 지 불과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14억 중국인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68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였기에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일은 리 전 총리 사망을 대하는 중국 관영매체들의 반응이다. 전 중국인의 추모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수위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_13.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내부의 적
“코끼리가 싸우면 풀이 짓밟힌다.”라는 말처럼 미중간의 지정학적 경쟁이 과열되고 이로 인해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으로 내몰릴 때 우리는 오히려 중국 배제로 요약되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미국 내 시장 공백을 우리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제 14억 거대시장이라는 어설픈 환상을 버리고 교역을 무기화하는 중국에 대해 냉철한 눈을 떠야 한다. 양국이 현실적인 한계를 서로 인정하고 건강한 양국관계로 재정립할 시점에 이른 것이다. 트럼프 2기는 이 점을 분명히 요구할 것이다. _글을 마치며
큰 나라 중국, 쩨쩨한 중국인 오해와 편견을 깨는 40년 인문학자의 종횡무진 중국 이야기 김영수 저 | 바틀비 | 2025년 1월 20일 | 312쪽 | 정가 19,800원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 _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속 한국이 나아갈 방향은?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며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돌아온 지금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이 틈바구니에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미국 중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두고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입장을 고수하고 어떤 외교 전략을 펼쳐야 할까?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밀접하지만 정치적, 문화적으로 악화되어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서도 중국과는 동반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 미국의 중국 견제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이 책에서 시종일관 강조하는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이해는 현실적 의의가 크다. 중국에 관한 여러 분야를 골고루 소개한 이 책은 우리가 막연한 오해와 무지를 벗고 중국 문화와 중국인을 제대로 이해하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이지 중국사 고사성어로 술술 넘어가는 중국사 수업 | 양장본 Hardcover 남정칠 저 | 미다스북스 | 2025년 1월 16일 | 328쪽 | 정가 24,000원
저자는 오랜 시간 애증이 함께한 굴곡진 중국사를 일반 독자들과 함께 탐구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나치게 어렵거나 전문적인 내용을 배제하고 인물과 고사성어를 중심으로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복잡한 정치제도나 문화적 연원을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역사 이야기가 중심이다. 영웅과 호걸들의 이야기, 그로부터 유래한 고사성어를 함께 읽으며 독자들은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 앞에 색인을 마련해 관심 있는 인물이나 고사성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익숙한 단어나 흥미를 끄는 이야기를 골라 읽을 수 있다. 본문에서는 중요한 고사성어를 강조해 두었고 우리가 익히 알았지만 간과했던 상식이나, 이해를 돕기 위해 꼼꼼한 주석도 함께 제공했다. 따라서 배경지식이 부족하거나 낯선 단어로 인해 어려움을 느낄 걱정 없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탐독한 독자들이 더 깊이 중국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길을 떠나니 길이 보였다 이현정 저 | 쿰란출판사 | 2025년 02월 10일 | 352쪽 | 정가 18,000원
이현정(사무엘) 선교사는 대학 1학년때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훈련을 받았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1967년부터 5년간(군 복무 기간 포함) 조흥은행(현 신한은행)에서 근무했고, 1971년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의 전임 사역자로 40년간 쓰임 받았다. 그중 25년은 세계선교 부장직을 겸했으며, 마지막 6년은 본회의 한국 대표로 쓰임 받았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아프리카 짐바브웨 시니어 선교사로 쓰임 받았으며, 2018년부터는 경기도 축령산 자락에 선교사들을 위한 영적 쉼과 재충전을 위한 ‘축령산리트릿홈’을 만들어 섬기고 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 총무, 아시아복음주의연맹(AEA) 협동 총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운영이사회 부회장 등 교회 연합사역도 섬기며 쓰임 받았다.
이 책은 저자가 한국에서의 사역을 은퇴한 이후 시니어 선교사로서 아프리카로 향한 용기와 간증이 담겨 있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그의 사역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체험과 간증으로 생동감 있고 은혜롭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책을 통해 은퇴를 앞둔 기독교 신자들에게 은퇴가 단순한 사역 종료가 아닌 새로운 사역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간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회 후원이 보장되지 않은, 자비량 선교사로서 홀연히 떠난 저자의 간증은 많은 독자에게 깊은 도전이 될 것이며, 아프리카 선교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 교회 트렌드 2025 정확한 수치와 통계로 보는 신앙 양극화 시대 2025년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 지용근·김영수·전우택·신상목·김선일·정재영·정연승·심경미·손의성·백광훈·장창수 공저 | 규장 | 2024년 9월 25일 | 336쪽 | 22,000원
“아무리 힘들어도 살길은 있다!!”
절망적인 예측과 전망 속에도 부흥하는 교회가 있다! 한국 교회에 변화와 성장을 열망하는 멀티 제너레이션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 최초 트렌드 분석서 2025 한국 교회 예측과 전망 전문 리서치 데이터에 기반한 36개 조사보고서와 118개 도표와 그래프 총 표본수 6,700명 원고 작성에 사용된 6개의 조사보고서(raw data) 파일 증정
교회 회복의 시대, 회복을 넘어서 부흥으로 가는 새로운 사역 전략 패러다임 제시
《한국 교회 트렌드 2025》는 한국 교회를 정확한 수치와 통계를 통해 분석하고 진단한 한국 교회 유일 트렌드 분석서인 ‘한국 교회 트렌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한국 교회는 코로나라는 파고를 넘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약 10-15퍼센트의 교인이 이탈한 상태에서 남은 교인들 개개인의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한국 교회의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수축의 시대에 교회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신앙의 양극화로 신앙의 깊이를 추구하는 긍정적인 흐름이 발견되면서 유반젤리즘, 오소프락시를 적극적 신앙의 회복 기제로 분석한다. 한국 교회의 새로운 사역 그룹으로 평신도의 잠재성을 강조하고, 신앙적 신념을 중시하는 Z세대, 3040세대, 패밀리 크리스천, 싱글, 교회 안에서 여전히 역동적으로 활약하는 시니어 등 세대 공존의 멀티 제너레이션 목회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25년, 교회 회복 그 이상의 변화와 성장, 부흥으로 가는 새로운 사역의 지평을 알기 원하는 목회자, 직분자, 평신도 리더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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