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전도종족 전 세계에는 약 17,000개의 언어집단이 있는데 그중에 약 7,400개는 미전도종족으로 전 세계 인구의 47%를 차지한다. 약 5,000명의 신도가 있으며, 0.1% 미만의 사람들이 복음을 처음 접했다. 아직 사역자가 전혀 없는 미접촉종족도 110여 종족이나 된다.
중국의 미전도종족 중국에는 약 540개의 언어종족이 있는데, 그중 140개는 미전도종족이다. 이들 미전도종족 중 320종족이 중국의 서남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중국교회의 메콩강 지역의 미접촉종족에 대한 선교 ▶ 2013년부터 중국의 해외기구 CUP (China Unreached Unengaged People's Partnership)가 ‘중국미접촉종족파트너십’ 회의를 열고 있다. ▶ 2015년 중외(中外)합작 CUP회의가 시작되었고, 이후에 T-CUP, Buyi-CUP가 만들어졌다. 그때 중국에는 160여 개의 미접촉종족이 있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미접촉종족, 란창(澜沧)강-메콩강 유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 2015년 중국 사역자 첫 번째 팀이 미전도종족에게 파송되었다. 지금까지 130개 이상의 중국 단체와 가정이 미접촉종족 안으로 들어갔으며, 현재 21개의 미접촉종족이 아직 남아 있다. ▶ 2018년, 잇따라 해외 사역자들이 미접촉종족을 떠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거의 모든 사역자들이 중국을 떠나면서 많은 종족이 다시 미접촉종족 목록에 들어갔고, 중국의 미접촉종족 사역은 이때부터 중국사역자들을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 이상은 중국 내 종족선교의 상황이다. 중국이 미접촉종족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파송은 매우 드물다. ▶ 그 외에 2006년부터 지금까지 메콩강 유역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미얀마의 현지교회들도 미접촉종족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으며, 현재 몇몇 나라들은 자국 미접촉종족에게 닿았다.
중국교회의 메콩강 지역 미접촉종족에 대한 선교전략 ▶ 협력의 일반 원칙: 협조하되 통제하지 않는다. 필요시 교회와 파송단체, 훈련학교, 사역자 등을 도와 전략적으로 사역자를 미접촉종족에게 파송한다.
▶ 공통점을 찾아라(求同): 우리는 서로의 공통점을 끌어안고, 예수님이 모든 민족의 유일한 구주이시며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음을 믿는다. 중국 내 미접촉종족이 여전히 있음을 알고, 이들이 대대손손 예수님의 이름을 듣지 못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 다름을 구하라(求异):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사가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서로 존중하며, 교만하거나 함부로 자신을 낮추지 않고, 의견 충돌이 있을 때는 자신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한다.
▶ 목표 일치: ‘미접촉종족을 얻는 것’은 우리의 일치된 목표이다. 따라서 자원 제공자의 목표는 자신의 자원을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다. 훈련자의 목표는 자신의 훈련반을 사람들로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다. 협조자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구령을 듣게 하는 것이 아니다. 동원자의 목표는 이러한 자원을 이용하여 자신의 사역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미접촉종족을 더 많이 얻기 위해 그들의 필요를 도와서 일을 이루게 해 주고, 만족하게 해 주기 위해 여기에 있다. 우리가 이렇게 행할 때 사역 또한 더욱 잘 이루어질 것이다.
▶ 하나님 나라의 한 사람: 우리 모두는 자신이 하나님 나라의 작은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하며, 자신의 단체를 의지하여 미접촉종족을 얻는 대단히 어렵고 힘든 임무를 완수할 수 없기에 모두가 힘을 합쳐 일을 해야 한다. 또한 이 임무는 우리 자신라 단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이 아니라, 미접촉종족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을 우선시하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관점(国度观)’에서 영역을 초월하는 협력을 실현하는 것이다.
미접촉종족을 접촉하는 간단한 과정 ▶ 조사 연구: 어느 UUPG(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로 갈 것인가? (큰 그림으로 동원/부르심 확인) ▶ 이사하기: 어디에서 살 것인가? (농촌/향진(乡镇)/현성(县城)/대도시/전인적 개발훈련/가족건강훈련) ▶ 신분 사용: 현지인에게 합당하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인 신분, 지역 사회 발전/비즈니스선교 훈련 ▶ 친구 사귀기: 손님환대/지역사회개발/관계관리훈련 ▶ 복음 나누기: 언어와 문화 습득/스토리텔링 훈련 ▶ 제자양육: CPM교회 증식 물결의 전반 부분 훈련 ▶ 작은 교회 시작: CPM 후반 부분 훈련+성경번역 ▶ 동일 문화와 타문화의 배가하는 교회 실천(훈련 동원) ▶ 이 민족이 타문화 영역에 들어간 뒤 외부 사역자는 떠나고 현지인들이 계속하여 첫 단계부터 시작 일부 사례에 대한 반성과 해결 방법의 초보적 탐구
사례1: 교회 분열 한 가정이 교회의 파송을 받고 미접촉종족에게로 들어갔다. 1년 뒤 후방의 교회가 지도층의 갈등으로 인해 분열되고, 상대적으로 소수의 사람들만 선교를 지지하는 목회자를 따랐다. 그렇기 때문에 재정이 부족하여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그 후 사역자들은 다른 교회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언제나 돌아온 답변은 “자기가 낳지 않은 자식을 어떻게 키우겠는가?” “우리는 교회의 후원 없이 단독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지지하지 않는다” 하는 말들뿐이었다.
사례2: 파송단체를 찾지 못함 한 가정이 미접촉종족에게로 들어가기를 원했다. 그러자 후방에서는 많은 교회들이 잘 알고, 또한 이 가정을 잘 알고 있는 파송단체를 연결해 주었다. 하지만 파송단체의 지도자와 이 사역자의 모 교회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이 사역자 또한 어느 한쪽도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그가 익숙하지 않은 다른 파송단체를 찾아다녔지만 적합한 단체를 찾지 못했다.
사례3: 파송단체의 터무니없는 지시 한 가정이 미접촉종족 가운데 들어갔다. 고향에 있는 여러 교회로 형성된 파송단체는 탐방과 선교사 부모 돌봄과 충분한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여러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교회에서 아주 많은 후원을 하였기 때문에 파송단체 지도자들(대부분이 타문화 경험이 없는 목회자들은)는 끊임없이 전방 사역자의 결정된 선교 방법이나 전략에 대해 ‘통제’하였다. 처음에는 사역자도 그들의 말을 들었다. 나중에는 사역자가 현지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계획을 세웠지만 모두 거부되었고, 이로 인해 현지 사역자는 좀처럼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사례4: 독재 목회자 한 가정이 미접촉종족에게로 가기를 간절히 원했고, 하나님의 뚜렷한 이끄심도 있었다. 교회의 형제자매들은 모두 그가 나아가기를 찬성하고 격려했다. 하지만 목회자는 선교적 부담이 없었고 반드시 ‘교회 파송’이어야만 한다고 고집했다. 그래서 사역자는 앞으로 나갈 방법이 없었고, 몇 년이 지난 후 하나님이 다시 큰 감동을 주셔서 사역자는 스스로 타문화 사역지로 나갔고, 교회도 그들에게 공급해 주는 것이 없었다.
사례5: 말을 듣지 않는 성공한 사역자 한 가정이 5년 전에 타문화 사역지에 들어갔고 교회는 기쁨으로 그들을 파송했다. 이로 인하여 전문적인 파송단체도 설립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후원이 중단되었다. 그 뒤에 알게 된 것은 그들이 교회의 말을 듣지 않고 현지에 농업프로젝트를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사역자의 사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그의 삶은 너무 고단하고 외롭기만 했다.
사례6: ‘고생’하는 선교사 타문화 사역지에서 몹시 고생하고 있는 한 사역자는 아주 열심히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끊임없이 다른 사역지(현장)의 선교적 실천의 본보기를 배웠으나 번번히 성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어떻게 현지인들에게 다가갈 것인가?”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다.
사례7: ‘큰 머리(大头)’ 선교사 선교대학원에서 3년 동안 풀타임으로 공부한 한 선교사는 타문화 현장에 도착한 뒤 사역을 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다양한 연구에 참여했지만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현지인들과 어떻게 깊이 소통할 것인가?”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직접적으로 반성해야 할 문제 ▶ 특수한 외부 환경 속에 있는 중국교회는 큰 변동성(가변성)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파송을 지속할까요? ▶ 많은 작은 교회들이 신학적 발전 과정에서 많은 분열을 일으켰다. 하지만 분열 이후 수입이 지출을 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교역자들의 경제와 생활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파송단체 또한 초기 단계는 매우 불안정한데 파송단체 간의 갈등, 교회와의 갈등과 긴장이 모두 불안정을 가져오나요? 어떻게 하면 사역자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을까요? ▶ 선교사 대부분이 청년이고, 교회의 지도자층은 세대 간 소통과 사고방식이 너무 다른 연장자들이다. 지도자의 리더십 개발은 시대적 요구를 따라가지 못한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말을 잘 듣는 사람’이 ‘교회의 파송’을 받고 나오지만, 오히려 사역지에서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어렵고, 말을 안 듣는 많은 사람들이 사역을 활발히 펼치는데, 어떻게 된 걸까요?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 ▶ 교회란 도대체 무엇인가? ▶ 교회 지도자는 어떻게 리더십을 향상하는가? ▶ 파송단체는 중국에서 어떤 형태이어야 하는가? ▶ 선교사의 양성과 선발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중국사역자의 선교훈련은 어떻게 진행되어야 가장 이상적인가?
성찰과 해결 방안을 위한 초보적 탐구 ▶ 세계교회 1.0: 초대교회가 핍박받는 속에 형성된 작은 교회 형태 ▶ 중국교회 1.0: 핍박하는 대환경 속에 형성된 가정 단위로 모이는 형태 ▶ 세계교회 2.0: 구조화하고, 조직화한 지교회가 있는 교회 형태 ▶ 중국교회 2.0: 도시 가정교회의 부흥. 사회가 어느 정도 개방되면서 교회는 사무용 건물로 들어가 일부 공개 모임을 가짐 ▶ 세계교회 3.0: 초대형교회에 대한 성찰을 거쳐 ‘소형교회’ 형태로 능동적으로 돌아왔다. 이는 포스트모던 사회의 발전과도 부합한다. 관계, 진실, 다원, 과정을 중요시하는 특징을 나타낸다. ▶ 중국교회3.0 초기 형태: 코로나19 상황에서 발전한 온라인과 현장의 융합, 흩어져 모이는 ‘단순한 교회, 복잡한 네트워크’ 형태가 팬데믹 상황에서 발전 ▶ 세계선교1.0: 선교는 교회 지도자와 성직자들이 주로 진행하는 시대 ▶ 세계선교2.0: 교회는 성장을 거쳐 직업(전문인)선교사를 파송하여 선교하기 시작,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가 선교하는 주요 방식 - 세계선교3.0: 모든 그리스도인의 선교
선교중국은 어떻게 조직되었는가?
이전 ▶ 교회 1.0+선교2.0? 대략 1978-2005 ▶ 교회 2.0+선교2.0? 대략 2005년부터 현재 ▶ 교회 3.0+선교2.0? 대략2018년부터 현재 ▶ 교회 3.0+선교 3.0? 곧 시작
누가 주인이고 누가 손님인가? ▶ 전 세계가 선교하는 큰 흐름은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 ▶ 거의 모든 ‘미전도종족’은 ‘성숙한 교회’ 근처에 있다. ‘각자 자기 집 앞의 눈을 쓸다’는 ‘지리적’으로 절대 다수의 미전도종족에게 도달할 수 있다. 그렇다면 타문화 파송을 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 하지만 전 세계가 협력해야 미전도종족을 ‘전방위적으로 얻을 수 있다.’
류융취안(刘涌泉) |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