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5  통권 207호     필자 : PETER LEE
[특집] - 특집/ 천산벨트를 향한 하나님의 선교 계획
중국 & 현지 협력 사례 2030

 

 

아래 사례는 2008∼2017년까지 중국 A시와 중앙아시아 B국과 협력 사례를 필자 개인의 관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파트너십 선정
1. 팀 사역에 대한 정확한 필요에 의해 파송을 장려한다.
2. 서로 간에 파송된 자비량을 위한 1:1 만남과 관리가 중요시된다(문서화).


시작: 자비량 단기 1∼2년 파송

나라와 협력할 팀 선정 – 중앙아시아 B국(서로 캠퍼스 파트너십을 원하다.)


1. 목표와 역할

* 중국 A시: 단기 자비량 파송으로 현지의 협력사항 점검하기
* 중앙아시아 B국: 대학생 사역을 위한 준비된 사역자들을 희망, 특별히 대학생 또는 최근 졸업생. 이들을 통한 새 친구와 기존의 제자들과의 연결고리를 원하다.


2. 파송을 위한 교육과 사역 


* 중국 A시

- 파송되기 전 2년 이상의 제자와 단기선교 경험자
- 파송되는 자의 리더가 책임지고 추천하며 멤버케어가 가능한 자
- HR의 면접 이후 6개월의 교육을 갖는다.
- 훈련받는 6개월 동안 1:1 멘토를 지정하여 매년 1∼2회 방문한다.


* 중앙아시아 B국

- 캠퍼스 팀에 일원이 되며 언어와 문화 적응을 적극 돕는다.
- 1:1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필요를 채워준다.
- 사역 40시간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언어 12시간, 친구만남 12시간, 팀 모임 8시간, 기타 8시간)
- 1년 과정의 매주 교육과정을 워크숍 형식으로 공부한다.


결과

1. 장기 지원률 60%, 현지와 연결된 일 종사자 20%, 기타 20% (필자의 견해)
2. 현지의 필요를 정확히 알고 장기 사역자를 지원할 수 있다.

 

 


 

정식 선교사 파송 – 3년 계약


준비 단계


1. 중국 A시

* 2년 과정의 전체 결과물을 토대로 면접을 본다.
* 3개월의 장기선교사 훈련 (B국)
* 3년 동안 사역지 변동이 없을 것을 서약한다.


2. 중앙아시아 B국

* 처음 3개월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도록 한다(문화 적응).
* 1년 안에 언어 시험을 보도록 한다.
(시험 전에는 팀원 시험 통과 후 정식 팀원의 일원이 된다.)
* 팀 재정을 같이 공유하며 필요시 같이 모금을 한다.


정착 단계

1. 적응이 완료되면 팀 회의에 참석하여 의사권을 갖는다.
(모든 사역의 시작은 이 회의에서 진행한다.)
2. 사역은 동일하게 40시간에 참여한다(시간 안배는 팀장과 논의한다).
3. 리더십 개발: 사역자로서 가져야 할 시간관리, 영성관리, 사역적 방법을 배운다.


3년의 결말

1. 언어와 문화에 완전히 적응한다.
2. 많은 다른 네트워크를 통해 사역의 범위를 넓혀 간다.
3. 지금의 팀과 사역 방향이 자신에게 맞는지 정확히 판단하여 다음 장기 계약을 준비한다. 


제 2차 정식 선교사 파송 – 3년 재계약 


* 중국 A시

1. 재계약을 하면서 사역 방향의 전환이 필요한지에 대해 점검한다.
2. 재파송에 문제가 없다면 다시 파송한다(건강, 영성, 모금, 장기적인 방향에 대한 점검을 한다).


* 중앙아시아 B국

1. 모든 인사권은 중앙아시아 B국에 있다.
2. 현지 사역의 방향과 전략에 맞게 배치한다.
3. 그 위치에 맞는 훈련에 참여시킨다.


파송 원칙
 

* 사역지에 최소 6∼8년을 파송한다.


사례 1) 선교사 파송 일순위 지역 중앙아시아 B국, 6년이 지난 이후 선교사 파송 숫자가 많아져서 다른 나라를 물색하게 되었다. 8년이 지난 이후에는 두 번째 파송 국가를 선정하여 파송하기 시작하였다.

사례 2) 처음 5년 동안은 매년 2회 멤버케어를 위해서 방문하였다. 이후에는 요청에 의해 매년 1회 방문하였다.
 
* 모든 의사소통 가운데 결정은 현장을 우선순위로 한다.


사례 1) 언어 선택: 러시아어(중국 A시는 중앙아시아 B국어, 현장은 러시아어를 요청하였다.)

사례 2) 파송자 귀국 조치(예전의 경험을 가지고 현지 사역자를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관계가 성립되지 않았을 때에는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 모든 재정은 자비량으로 하고, 현지 팀의 사역 모금에도 동참한다.


사례 1) 재정을 현지에 맞게 선교사들이 사용하도록 권면한다.

(우리의 사용하는 재정과 현지 사역자들의 사용하는 재정에는 차이가 있다. 또한 무분별한 현지 사역자들을 위한 모금에 주의해야 한다. – 사역 이전에 금전적 관계가 될 수 있다.)


마무리 하며

협력선교는 중국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특별히 중앙아시아의 여러 사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한국선교사들과 현지선교사들과의 동역 속에서 더 많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의 2030과 중앙아시아의 한국선교사들과 만남은 실제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첫 만남이 10년을 좌우하듯이 이번의 만남이 중국선교의 10년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PETER LEE |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