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1.JPG) 중국에서는 과거 대학만 졸업하면 원하는 직장을 쉽사리 얻는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옛날 얘기가 됐다. 대학 졸업생의 취업난이 상상 이상이기 때문이다. 취업만 하면 첫해 봉급은 받지 않아도 좋다는 ‘링공즈(领工资)’라는 말이 돌 정도다. ‘루부쉬안(陆步轩)’ 현상이란 게 있다.
2003년 중국 최고의 상아탑인 베이징(北京)대 졸업생 루부쉬안이 정육점을 하고 있다고 해서 취업난으로 3D업종에 종사하는 명문대 졸업생을 일컫는 말이 된 것. 베이징대에서 중문학을 전공한 루부쉬안은 자신의 고향인 산시성(陕西省) 시안(西安)에서 정육점을 열었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인 그에게 유일한 출셋길은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결국 1985년 대학입학시험에서 현(县) 문과 수석합격과 함께 베이징대에 입학하는 영광을 누렸다. 문제는 그가 졸업한 시기가 1989년 6월 ‘텐안먼(天安门)사태’가 일어난 직후였다는 것. 일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가까스로 국영기업에 취업했지만 그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정육점을 열게 됐다.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중국 대학생들은 대학원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신징보(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26일에 시작된 전국 동시 대학원입학시험 응시생이 2015년 164만9000명에서 7% 늘어난 177만 명에 달했다. 2016년 대졸자는 2015년보다 22만 명 늘어난 749만 명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대졸자는 사상 최다를 기록한 반면 대졸 취업시장은 불황 탓에 단단히 얼어붙었다. 취업난이 대규모 ‘대학원생 대군(大军)’을 만들어 낸 것이다. 700만 명이 넘게 졸업하지만 선호하는 일자리 잡기가 매우 어렵다.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니 첫 직장에서의 희망 월급액수가 높지 않다. 예를 들어보겠다. 2015년 대학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이 희망하는 첫 월급 액수는 3680위안(한화 약 66만원)이었다. 이는 2001년 희망월급 5537위안(약 99만원)에 비해서도 턱없이 줄어들었다. 취업난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지만 포장마차를 하고 있는 자오위웨이(焦昱纬)를 들 수 있다. 자발적 창업인가, 중국교육의 실패인가라는 갑론을박까지 이어졌다. 허난성(河南省) 뤄양(洛阳)에서 포장마차를 하고 있는 자오위웨이는 총칭(重庆)공상대에서 신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인재다. 전공을 살려 광고업계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용이치 않았다. 결국 창업을 선택했고 총칭에 있었을 때 즐겨 먹던 특산요리 ‘카오나오화(烤脑花)’를 파는 포장마차를 차렸다. 카오나오화는 돼지머리고기를 고추와 함께 구워 만든 요리다. 밤 8시부터 11시까지 남자친구와 함께 일해 버는 돈은 1일 평균 800위안(약 14만 원). 중국에서 대졸 신입사원 초봉이 월 3000-5000위안(약 53만 원-89만 원)이니 적지 않은 벌이다. 하지만 ‘먹물(배움이 많은 사람)’이 음식을 판다고 해 일반인들의 거부반응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중국의 젊은이들은 고향에서 일하는 것보다 기회의 땅인 도시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갈만한 자리는 한정돼 있으니 불균형의 악순환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 2012년의 통계를 보자. 대학 졸업자 680만 명. 같은 해 도시에서 새로 생긴 사무직은 250만 개. 모두가 사무직을 원하지 않는다 해도 실업자가 양산될 수밖에 없다.
‘관얼다이(官二代•고위 간부 자제)’ ‘푸얼다이(富二代•재벌2세)’처럼 보통 사람들은 출발부터 다르니 ‘시장경제=기회’라는 등식이 성립되기 쉽지 않다. 다산다사(多产多死) 때문에 창업도 만만치 않다. 요즘 잘나가는 IT분야는 누구나 뛰어들 수 있는 업종이 아니지만 중국의 청년들은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이에 대한 창업 도전의식이 남달라 보인다.
알리바바•샤오미 등 IT 업계의 성공하는 창업 사례가 이어지면서 제2의 마윈(马云)과 레이쥔(雷军)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늘어났다. 크라우드 펀드라는 창업 지원 제도 또한 잘 갖춰져 있어 것이 젊은이들의 창업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해 12월 2일 발표한 ‘한•중•일 청년창업, 중국 열풍, 일본 미풍, 한국은…’ 보고서에 따르면 3국 대학(원)생 중 졸업 후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의 비중은 중국이 40.8%로 월등했다. 한국은 6.1%, 일본은 3.8%에 지나지 않았다.
설문조사는 2015년 10월 4-7일 3국의 수도권 대학(원)생 5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국 청년들 가운데 17.8%만이 실패할 것을 두려워했다. 반면 한국 청년의 38%가 실패에 대한 부담을 창업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 대학(원)생들은 요식업(31.3%)과 같은 생계형 창업을 원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중국 청년들은 혁신형 창업과 연관된 IT 분야(20.1%)에 대한 관심이 컸다.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청년 비율도 중국은 84.6%로 한국(32.4%)과 일본(16.7%)에 비해 크게 높았다. 중국 대학생 창업자 중 65% 이상이 자금 조달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이용한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소셜 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방식이다. 크라우드 펀딩에는 신생기업 등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투자 금액에 비례해 지분을 취득하는 ‘지분 투자형’, 자금이 필요한 개인 및 개인 사업자에게 소액 대출을 해준 후 이자를 받는 ‘대출형’, 자금을 지원하고 프로젝트의 결과물 또는 기념품을 통해 일정 부분을 보상 받는 ‘후원형’ 등이 있다.
중국에서는 세계 크라우드 펀딩 대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크라우드 펀딩 금융거래소 설립, 자금 조달 및 기술 문제 조언을 제공하는 조직 설립 등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국 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 건수는 2014년 기준으로 약 4500건. 2015년 11월까지 이를 통해 운영된 기업은 320여 개에 달한다. JD, 알리바바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크라우드 펀딩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는 대학생들의 창업 열기를 부추길 뿐 아니라 앞으로 소셜 펀딩의 공개 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경우 크라우드 펀딩 시장이 크게 성장케 할 촉매제가 될 것이다. 현재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는 전체 규모 중 31.6%를 차지하고 있는 ‘JD 크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펀딩 항목 중 고부가 가치 IT 제품이 90%를 차지하는 ‘타오바오 크라우드 펀딩’, 스마트 하드웨어 산업 전문 플랫폼인 ‘디엔밍스지엔’, 새로운 형태의 사교 금융 플랫폼인 ‘드리모어’ 등을 들 수 있다. ‘JD 크라우드 펀딩’은 3C(컴퓨터, 통신, 가전기기)와 디지털 등에서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한 가운데 자금 조달 및 생산, 판매, 마케팅, 법률, 회계 등 전반적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한편 중국에서 성비 불균형으로 ‘여존남비(女尊男卑)’가 확산되고 있다. 1980년대에 출생한 바링허우(八零后) 세대의 많은 남성들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배우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4일 화시(华西)도시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남초현상’으로 배우자를 찾지 못한 농촌 곳곳에 ‘홀아비촌’이 생겨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인구 성비는 113.51. 지난 20년 동안 한때는 120(여자 100명당 남자 120명 출생)을 초과하기도 했다. 시안(西安)교통대 인구발전연구소 리수줘(李树茁) 교수는 “1980년부터 2010년 사이 출생자들의 성비를 분석한 결과 30년 동안 남자 출생이 여자보다 3천600만 명이 많았기 때문에 바링허우 세대 남성 중 10-15%는 짝을 찾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농촌 결혼시장에서 여자는 절대 우위에 있다. 고부관계도 옛말이 됐다. 가정환경이 안 좋은 집에서는 며느리가 행여 도망이라도 갈까봐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떠받들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데릴사위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남자들이 엄혹한 현실 앞에서 체면을 내려놓고 있다. 성비 불균형으로 조혼풍속도 다시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인기가 없었던 이혼녀들도 아이가 딸린 것에 상관없이 구애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배우자 가뭄으로 남성들은 여성의 외모나 연령, 소통 여부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심지어 신체장애나 결함이 있는 여성도 무난히 결혼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 ‘류서우얼통(留守儿童)’도 심각한 편이다. 류서우얼통이란 농촌에 남아있는 농민공(农民工•농촌 출신 도시근로자)의 자녀들을 지칭한다. 류서우얼통은 정서면에서나 학습면에서 다른 학생들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류서우얼통 심리를 주제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심각한 심리 장애를 갖고 있다. 과도한 초조, 충동, 학업의 불안, 대인관계 어려움 등. 물질만으로는 부모 없는 어린이들의 공허함을 채워주기가 어렵다. 2014년 초 류서우얼통인 9살 남자 아이가 자살을 해 큰 충격을 줬다.
2014년 1월 29일 신징보에 따르면 안후이성(安徽省) 왕장(望江)현의 샤오촹(小闖)은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떠난 부모 대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손에 의해 키워졌다. 2년 전에는 부모가 이혼하기까지 했다. 9년 동안 샤오촹이 부모 얼굴을 본 것은 딱 4번. 전화통화는 6개월 전에 한 것이 전부다. 그는 모친으로부터 올해 춘제(春节•중국 설날) 때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화장실에서 목을 맸다.
류서우얼통에 대한 2013년 5월 중화전국여성연합회의 발표 자료를 보면 류서우얼통은 6100만5500명. 전체 아동의 21.8%에 달한다. 농촌만 따로 계산하면 37.7%. 샤오촹이 살던 왕장현 인구 4000명 가운데 약 100명이 류서우얼통이었다. 농민공 수는 2015년 연말 기준으로 2억7747만 명. 이들의 평균 월소득은 2072위안(한화 약 56만원)으로 전년대비 7.2% 상승했다. 이들은 압축 경제성장의 동력이었지만 소외계층으로서 잠재적 사회문제가 되기 쉽다. 이들은 3D업종에 종사하며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곤 했다. 올해부터는 또 농민공에 대한 주택임대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민공은 주로 건설현장에 마련된 가건물에서 집단으로 거주한다. 방한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위생에도 취약하다. 건설현장 이외의 직장에서 근무하는 농민공은 주로 아파트 반지하나 지하실에서 단체로 합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낮은 천장의 좁은 지하실 방은 환기가 되지 않고 습도가 높아 건강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2015년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이들 농민공을 대상으로 한 주택구매와 주택임대를 지원할 뜻을 명확히 했다. 중국 도시들에는 미분양 주택이 쌓여있다. 이들은 중국경제의 복병으로 지목돼 왔다. 농민공을 대상으로 보조금정책과 금융지원정책을 펴서 미분양주택을 농민공이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12월 공보를 통해 “재정적자 비율을 높게 잡아 재정을 투입해 농민공의 도시거주와 주택구매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안은 올해 상반기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농민공은 여전히 소득수준이 낮아 주택을 구매하거나 임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국무원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주택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2015년 20일~21일에 개최됐던 중앙도시공작회의는 2020년까지 도시 내 판자촌을 사실상 모두 없앤다는 방침을 정했다. 앞으로 2020년까지를 목표로 1억 개의 도시 판자촌과 농촌주택을 개량할 뜻도 분명히 했다.
중국에서는 후커우(戶口•호적)가 없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과거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해 두 번째 아이부터는 벌금을 내야지만 호적등록이 가능했다. 하지만 극빈층들은 벌금을 낼 돈이 없어 호적등록을 하지 못했다. 또 호적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출생의학증명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극빈층은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조차 없었다.
버려진 아기, 미혼모 자녀, 후커우 자료 유실 등으로 호적등록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호적이 없는 ‘헤이후(黑戶)’가 국무원 발표에 따르면 1300만 명에 달한다. 헤이후 중 60% 이상은 중국이 1970년대 말 도입한 강제적인 한 자녀정책의 직접적인 피해자다. 헤이후는 교육, 의료 등 각종 사회보장제도에서 배재된다.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하는 철도, 항공기 등의 공공서비스는 아예 이용조차 할 수 없다.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없다. 학교에서 공부할 기회조차 없다. 이들은 한평생 극빈한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기에 범죄자가 되기 십상이다. 국무원은 지난 1월 14일 ‘무호적자의 후커우 등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관련대책을 내놓았다. 의견서는 후커우 등기는 법률이 부여한 ‘공민의 기본적 권리’라고 강조하고 ‘헤이후’에게 후커우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앞으로 후커우 등기에 대해 그 어떤 전제조건도 달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헤이후 문제 해결은 시진핑 시대에서 단행된 두 번째 인권개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 이래 오랫동안 인권침해 제도로 손가락질을 받아온 노동교화제를 전격 폐지됐다. 이 제도는 행정당국이 정식재판을 거치지 않고서도 죄질이 중하지 않은 위법 행위자에 대해 최장 4년 동안 구속하고 강제 노동과 사상 교양을 시킬 수 있도록 허용했었다. 급속하게 성장하다보니 절대빈곤에선 벗어날지 몰라도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도시와 농촌의 격차, 동부 연해지역과 내륙 사이의 격차, 계층 사이의 격차 등 사회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 화합은 물론 새로운 꿈과 희망 속에서 살아가는 인민들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국 지도부의 절체절명의 주요 과제다. 현재 중국에서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아니다. 뜻하지 않게 소수의 선택받은 계층이나 지역이 성장의 열매를 누리고 있다. 전체적인 부 규모는 커졌는데도 불평등은 심화되고 여러 환경은 악화됐다.
경제발전, 사회발전, 정치발전이 고루 담보돼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제4세대 최고지도자인 후진타오(胡锦涛) 주석의 과학적 발전관은 인구•자원•환경•과학기술•사회 등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간 중심의 발전, 균형 발전을 포함했다. 화해사회는 기회의 공평, 양극화를 뛰어넘는 자원과 기술의 효율성, 부패와 불공정 거래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의, 법률과 규범 준수의 법치라는 4대 요소를 기반으로 해 함께 부유해지는 것을 꿈꾼다.
중국공산당이 건설하기를 원하는 이상사회가 화해사회라면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중국공산당의 정책이자 관점이 과학적 발전관이다. 이는 시진핑 시대의 ‘중국의 꿈(中国梦)’,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산층이 두터운 소강(小康) 사회, 부강한 민주문명을 함께 갖춘 사회주의 현대화국가로까지 확장됐다. 그러면 이런 질풍노도와 같은 시대에서 중국 기독인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다’라는 말이 있다. 현실에 대한 바른 안목과 신앙이 필요하다. 기독인들은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을 갖고 개인, 세상, 교회를 바로 알 뿐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질의 가치만을 신앙의 목표로 삼아 따라가면 안 된다. 과거엔 비록 신학 지식이 부족하더라고 말씀을 진정 사모하고 기도에 힘쓰면 교회 안에서는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시대 상황과 사회의 요구가 바뀌었다. 국가의 종교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중국 기독인들은 국가와 민족, 사회가 진정 필요한 인재가 될 뿐 아니라 양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
교회 안에만 머물 때 사회와는 멀어지고 선한 영향력을 흘려 내보내지 못해 결국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할 수 있다. 목소리가 아닌 삶을 통한 소통과 공감, 감동과 울림을 전해줘야 한다. 다양한 세대와 가치를 담아내면서 공유와 공생의 길을 걸어갈 때 중국 사회는 앞서 기독교를 채용하고 함께하기를 바랄 것이다. ▥
♣ 왕빈 | 중국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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