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4.20  통권 63호     필자 : 권수영
[특집] - 특집/ 중국의 어린이를 깨운다
가시밭에 싹틔우는 주일학교

 - 인터뷰/ 중국 주일학교 사역자 루디아 - 

오늘날 대부분의 중국 교회는 나날이 늘어가는 기독교 신도들로 매주일 예배당이 꽉 차고 있다. 이 수많은 신도들을 바라볼 때 떠오르는 한 가지 의문이 있다. 그들이 예배를 드리는 동안 그들의 자녀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중국 정부는 18세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종교활동을 할 수 없도록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한다거나 교회에서 주일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다. 더군다나 대다수의 중국 교회는 성인들을 수용하기에도 협소한 예배 장소로 인하여 어린이들까지 고려하기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중국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이 구원 받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중국 교회에 어린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교사들이 세워지고 있으며, 지금 이들을 통해 주일학교 사역의 문이 열리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눅 18:16)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헌신된 소수의 사역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 교회의 주일학교 교사는 매우 부족하며, 이들은 대부분 어떤 훈련도 받지 않았다. 주일학교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훈련된 교사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루디아(가명, 27세) 자매는 한족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고 있으며, 또한 ○지역에서 매년 두 차례씩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 운영책임을 맡고 있다. 그녀의 주관으로 97년 여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가 열리고 있다. 그 결과 현재 40여 개 한족 교회와 조선족 교회 가운데 주일학교가 시작되었다. 각 지역 교회에 소속된 교사들은 이 강습회에서 주일학교 사역에 필요한 성경공부, 찬양, 율동 등을 배워 자기 교회로 돌아가 주일학교를 시작하거나 발전시키고 있다. 한 번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사들이 연속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이 강습회가 널리 알려지면서 이틀 이상 열차를 타고 와야 하는 먼 지역에서 오는 교사들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한국의 주일학교 교육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잠시 한국을 방문한 그녀를 만나 중국의 주일학교 현황과 강습회 사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밝은 미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투자 
어린이들이 주일학교를 통해 어려서부터 예수님을 믿고 말씀을 공부하며 스스로 그에 반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부모가 신앙이 좋다 하더라도, 스스로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알고 성경을 잘 배우지 않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신론 공산주의 교육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중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겐 “하나님은 없다”라는 가치관이 깊이 뿌리벽혀 있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 복음을 들어도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은 중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투자이다. 비록 중국의 정치적, 종교적 제한 속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이런 면에서 루디아 자매가 감당하고 있는 어린이 사역은 가장 중요한 선교사역임에 틀림이 없다.

 “요즘 중국 어린이들은 대부분 외동아들, 외동딸로 부모의 지나친 보호와 사랑 속에서 버릇없고 이기적인 아이로 자라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에 의하면 이런 아이들도 주일학교에 나오면 변합니다. 친구들에게 전도도 많이 하고, 자신들을 핍박하는 학교 선생님을 위해 오히려 기도합니다. 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가르친다면, 장차 중국 사회와 교회에 귀한 역할을 감당할 인재가 될 것입니다.”

고
난받는 어린 그리스도인들
중국에서 주일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가해지는 학교와 가정의 핍박은 매우 심하다.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감시하면서, 만약 교회에 나가는 것을 알면 가혹한 처벌을 내린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하거나 교장에게 끌려가 혼나고 벌금을 내기까지 한다. 더욱 심한 것은 교회 다니는 학생들을 공개적인 비판대회에 세워서 다른 학생들로 하여금 이들을 비판하게 하는 것이다. 심지어 학부모까지 학교에 불려와 더 이상 자녀를 교회 다니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을 받기도 한다. 그러므로 믿음이 약한 어린이들은 교회 나오기를 포기하지만, 핍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믿음을 지키며 교회에 나오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당하는 이러한 모욕과 질타는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선생님과 친구들의 눈을 피해 몰래 교회에 오는 아이들, 교회에 와서도 두려워 벌벌 떠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루디아 자매의 마음은 매우 아프다. 이런 상황에서 주일학교는 더 이상 교회에서 모임을 가질 수 없어, 교사들의 집에서 비밀리에 모인다고 한다. 

“중국에서 하나님을 믿는 어린이들이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사단은 어린이들이 예수 믿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예수님을 믿고 신앙 안에서 자란 사람은 비록 중도에 교회를 떠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께 돌아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른들도 받지 않는 고된 핍박이 어린이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녀 역시 어린 시절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지금 그녀가 가르치는 어린이들이 당하는 것과 동일한 고통을 겪었다. 어쩌면 이런 경험 때문에 오늘날 중국의 어린이들을 섬기는 주일학교 교사의 길로 들어섰는지 모른다.

교회를 포기해야 했던 어린 시절 
루디아 자매는 이모의 전도를 받고 여덟 살 때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루디아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기독교 신앙을 갖는 것을 무척 싫어하였다. 루디아의 전도로 예수님을 믿는 아이들이 많이 생기자, 학부모들이 학교에다 그녀를 고발했다. 선생님은 그녀를 때리면서 계속 교회에 나가려면 학교를 그만두라고 했다. 믿지 않는 아버지에게 큰 꾸중을 듣고 난 루디아는 교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 받은 마음의 상처는 그 후로도 오랜 동안 그녀를 괴롭혔다. 교회를 계속 다니기 위해 아예 학교를 그만둔 이종사촌을 보면서 질투하는 마음과 동시에 상처받은 자존심, 그리고 부끄러움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교회에 나갈 수 없었다. 하지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한 번도 그녀의 마음 속에서 떠난 적이 없었다. 

결국 루디아는 스스로 다시 교회를 찾았다. 그리고 지난날 핍박이 두려워 교회 다니기를 포기했던 것에 대해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다.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한국인 사역자를 돕게 되었고, 이 때부터 그녀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일까 알기 위해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조선족인 그녀에게 한족 교회를 돕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다. 한국 교회와 한국인 사역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비교적 일꾼이 많이 세워진 조선족 교회에 비하면, 한족 교회는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고 애타게 부르짖는 마게도냐인과 다름이 없었다.

"교회에 아이들을 데려오지 마십시오” 
어느 날 그녀는 한 한족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교회 지도자가 이렇게 광고하는 것을 들었다. “아이들이 떠들어 예배 시간에 방해되니 다음 주부터는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오지 마십시오. 데려오더라도 밖에서 놀게 하십시오.” 어린이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서 배제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어른들이 예배 드리기에도 장소가 좁은데 어떻게 어린이들까지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은 주일학교의 개념조차 알지 못했다. 길을 지나는 아이들, 소학교 운동장에 가득한 아이들을 바라볼 때마다 그녀는, ‘저 중에 예수 믿는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다. 

복음에 소외된 중국의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그녀에게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혼미함이로다.....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애 2:11,19) 

“예레미야 선지자가 애통했던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은 지금 중국의 상황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분이 얼마나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지 한 번도 듣지 못한 어린이들이 3억 명이나 됩니다. 교회에 다니고 싶어도 핍박 때문에 더 이상 다니지 못하는 수많은 어린이들, 영의 양식을 먹여줄 사람이 없어 영적인 기갈 속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할 때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지요.” 

96년 그녀는 한족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가진 기도모임에서 중국의 어린이들과 주일학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나누었다. 100명 가까운 지도자 중 그녀만이 유일한 주일학교 교사였다. 그런데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지도자들이 모두 주일학교에 무관심했던 잘못을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은 이 기도모임을 통해 당신의 종들에게 어린이들을 향한 마음을 부어주셨다. 또한 이 모임은 그녀로 하여금 한족 교회 주일학교 사역자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소명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비밀리에 시작된 교사 강습회 
하나님은 그녀에게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를 시작하도록 인도하셨다. 97년 여름 드디어 제1회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가 열렸다. 각 지역 교회에 소속된 30여 명의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주일학교가 그나마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교회에서는 5~6명의 교사를 보내기도 했지만, 대개 1~2명을 보내어 먼저 배우게 하였다. 

어린이의 종교활동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중국에서 이러한 사역은 위험을 각오하지 않고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일이었다. 발각되면 다른 어떤 사역보다도 더 큰 핍박과 처벌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찬양, 율동 등을 가르치기 때문에 철저하게 방음이 되고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를 선택해야만 한다. 3박 4일 동안 진행된 강습회는, 루디아 자매가 직접 초청한 참가자 외에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 속에서 첫 강습회는 성공리에 끝났다. 교사들 대부분이 본 교회로 들어가서 주일학교를 시작하거나 새롭게 하기로 결단했다. 강습회를 통해, 황무지와 같았던 어린이 주일학교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교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루디아 자매는 한 번 이 행사를 치를 때마다 믿을 만한 지체들에게 강력한 중보기도를 부탁한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강습회를 한 번 두 번 진행할 때마다 하나님이 얼마나 이 사역을 원하시는지 느낄 수 있어요. 긴장 속에서 시작하지만 끝나면 감사와 은혜가 넘칩니다.” 

99년 여름까지 다섯 차례 진행된 교사 강습회를 통해, 40여 개의 한족 교회 안에 주일학교가 시작되었다. 물론 강습을 받고 난 교사들이 모두 주일학교를 곧바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 교회는 성인들의 예배 공간도 턱없이 부족했다. 게다가 주일학교를 세울 생각이 전혀 없는 교회 지도자들을 설득시키기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교사들은 교회에 주일학교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연극, 드라마 등을 가르쳐 성탄절이나 부활절 등 절기 때 온 성도들 앞에서 발표하게 하였다. 이것은 예상 외로 큰 효과를 거두어, 목회자들이 어린이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주일학교에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주일학교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경우도 많다고 한다.

주일학교,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 
이처럼 어려운 조건 하에서 싹틔운 주일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루디아 자매는 중국의 주일학교가 발전되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첫째 정기적인 재정 후원이다. 자체적으로 주일학교를 진행하고 있는 교회는 강습회에 교사를 보내면서 적게나마 경제적인 지원을 하기도 하지만, 대다수 교사들은 자비량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강습회 모두 외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참가 교사들의 자체 헌금만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 중에는 먼 지역에서 이틀 이상 열차를 타고 온 이들도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헌신된 교사라 할지라도 경제적인 여건이 안되면 강습회에 참가할 수가 없다. 앞으로 더 많은 주일학교 교사들이 강습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의 정기적인 재정 후원이 시급하다.

둘째, 중국 교회 내의 어린이 사역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루디아 자매가 주관한 강습회는 한국의 어린이 사역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통역을 통해 진행하였다. 하지만 중국의 주일학교가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는 언제까지 외국에서 초빙된 강사만을 의지할 수는 없다고 그녀는 말했다. 보안상 큰 위험을 안고 있는 주일학교 사역에 외국인 사역자가 관련되는 것도 무리일 뿐 아니라, 통역을 통하기 때문에 효율 면에서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중국인 가운데 어린이 사역 전문가를 양성하여, 그들 스스로 중국 전역에서 강습회를 운영하게 함으로써 주일학교 교사를 배가해야 한다. 주일학교 및 어린이 사역을 전담할 전문 사역단체가 세워지는 것, 바로 이것이 어린이 사역자 루디아 자매의 비전이다. 

셋째, 주일학교 교육용 자료를 공급받는 것이다. 특히 교사 강습회에서 교사용 교재는 필수적이므로, 홍콩이나 대만에서 출판된 교사용 교재가 보급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루디아 자매는 말하였다. 어린이용 교재는 그 필요가 무한정이기 때문에, 우선 교사용 교재가 보급되면 이를 통해 훈련된 교사들이 스스로 어린이용 교재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어린이 사역을 위한 문서보급에 재정후원으로 섬긴다면, 수많은 중국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미래를 위하여
이제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의 주일학교 사역. 중국 교회의 장래가 이들 어린이들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주일학교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물론 현실적으로 많은 난관이 있지만, 앞서 보았듯이 주님께서는 이미 이 사역의 현장으로 당신의 종들을 부르고 계신다. 그리고 그들의 지체인 한국 교회를 향하여 어서 저들을 도우라고 명하신다. 

“10명에게 복음을 전하면 9명, 10명이 그대로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면 배우는 대로 순종합니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에게 들킬까봐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 그러면서도 결코 믿음을 버리지 않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흐릅니다. 이런 상황이 변화되어, 더 많은 중국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게 될 그 날이 오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이미 싹틔운 씨앗들이 자라 열매를 맺으려면 제 때에 영양공급을 요하듯이, 이제 걸음마 단계에 있는 중국의 주일학교 사역의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할 수만 있다면, 때가 이르매 열매를 거두는 농부의 기쁨에 동참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인터뷰, 정리/ 권수영 .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