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포스트"가 독자와 함께 하다
우리집은 1972년부터 "가이드 포스트"의 독자이다. 나의 남편은 "가이드 포스트" 와 "리더스 다이제스트" 를 아주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가이드 포스트"는 무려 2100년 12월까지 받아볼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는 초골수 애독자이다.
그런데
"아~ 이거 큰일났다."
남편이 "가이드 포스트" 평생 독자인데 그 기한이 무려 2100년 까지이니, 남편이 2100년이 되는 147세까지 살아야 한다. 그때까지 살도록 하려면 내가 내조를 정말 잘해줘야 할텐데 말이다.
하하하…….
아무튼 우리는 살아 생전에는 "가이드 포스트"를 받아 보게 되어 있는 것이다. 1990년 쯤인지 당시 "가이드 포스트"가 재정난에 부딪히자, 독자들에게 15년치의 구독료를 일시불로 내 주면 평생 독자가 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남편은 선뜻 "가이드 포스트"사를 도와서 15년치의 구독료를 일시불로 냈다.
얼마전에 "가이드 포스트" 편집실에서 연락이 왔다. 두달에 한번씩 '가이드 포스트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데 참석해 달라고 말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 부부는 방배동 예다인 프라자 대회의실에 있는 중보기도 모임에 간 것이다.
2015년인 내년이면 "가이드 포스트" 창립 50주년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많은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 "가이드 포스트" 11월호는 '500호' 로 출판하게 되어 긴 시간을 꾸준히 출판 해 온,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가이드 포스트"는 1965년 계간지로 창간이 되었다. 그후 1977년 1월에 월간지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가이드 포스트"는 재정난으로 폐간 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불행 중 다행으로 파고다 학원에서 "가이드 포스트"를 인수하여 다시 발행하게 되었으니 정말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가이드 포스트"를 사랑하여 평생 독자가 되기로 한 독자들에게는 더없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가정은 선교지에서 지내는 시간도 "가이드 포스트"와 함께했다. 남편은 지난 "가이드 포스트" 하나도 버리지 못하게 벌벌 떤다. 나중에 다시 보게 될거라면서 말이다. 그만큼 "가이드 포스트"를 아끼는 것이다.
실로 그 얇은 잡지 안에는 역동적인 신앙의 글들이 면면이 실려 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삶으로 체험하고 경험으로 증거하는 수 많은 살아 있는 간증들을 읽고 있으면 독자들의 믿음은 더욱 뜨거워 진다.
"가이드 포스트"가 계속하여 원래의 목적대로 크리스천들 신앙의 증진을 돕는 잡지가 되기를 기원한다. 또 인생길 가다가 어려움을 당하고, 소망을 잃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밝은 촛불 하나 켜 주어, 살아갈 새소망을 주는 잡지가 되기를 두손 모은다.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마태복음 5:41)
사진 :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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