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토) 북한을 위한 기도

북한에 다녀온 일꾼이 현지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참 희한합니다. 무너질 것 같은데 무너지지 않는 것이 이상합니다. 사람들은 아예 말이 없습니다. 말을 잘못했다가 언제 어떤 화를 당할지 모르니 그만큼 말하는 것을 조심하는 거죠. 차를 타고 가다 보면 화장실이 없으니 풀이 자란 곳이 있으면 적당히 알아서 내려줍니다. 볼 일을 보려고 풀숲에 들어가면 그런 곳에서 꽃제비 아이들이 숨어 있어요. 꽃제비들은 더 많아졌어요.” <모퉁이돌선교회>

▶ 가정이 깨어지고 돌볼 사람이 없어 시장과 거리를 전전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양식이 공급되고, 하루 속히 부모님과 함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하자.
-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시 128:3-4)

3/3(주일) 선교사를 위한 기도 - 박수민 & 송수아 (희주, 희원)
* 5월 11-12일에 있을 동경 중국인 전도대회가 영혼구원과 헌신의 장이 되도록
* 전도대회를 통해 중국인그리스도인의 연합체가 사랑 가운데 세워져 가도록
* 동경 닛포리 중국인교회가 말씀, 예배, 사랑 가운데 든든히 서가도록
*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은혜와 믿음, 사랑이 넘치도록

3/4(월) 효율적인 도시개발을 할 수 있도록

겉모습은 그럴듯하지만 실제 주민은 없는 이른바 ‘유령도시(鬼城)’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경제 발전을 위해 도시화를 집중 추진하고 있지만 막상 거주민은 없다. 중국 경제전문지 중국경영보는 “이같은 유령도시는 중국 전역에 분포돼 있다”고 말하고 “유령도시가 확산된 것은 현재 중앙정부의 지방 정부 실적평가시스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방 정부의 고위 관료들은 도시의 GDP, 고정자산투자, 투자 유치 등 통계를 기준으로 실적을 평가받는다. 따라서 지방 정부 관료들은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도시 외곽에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추진 시 주민 이주, 기업 유치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지만 관료들은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해 눈에 드러나는 고층건물 건설에만 급급하다. 신문은 “현재의 지방 정부 실적평가시스템이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유령도시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 전했다. <온바오>

▶ 중국 지방 정부가 더 이상 실적 올리기를 위해 건물을 올리지 않고, 실제적인 필요를 파악하여 주택을 공급함으로 효율적인 도시개발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자.
-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잠 12:14-15)

3/5(화) 서진선교를 위한 기도

중국에는 인구 백만 이상의 현(縣)급에 속하는 시가 2300개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 도시들 가운데 1/3만이 교회가 있다. 통계상으로 볼 때, 중국은 서쪽으로 갈수록 기독교인의 수가 적다. 우리는 이곳에도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중국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향력을 발휘하여 개개인을 치유하며 건강한 가정을 세워갈 수 있기를 기도하자. <福音中華>

▶ 중국 성도들의 믿음의 지경을 넓혀주셔서 복음전파가 어려운 이슬람 지역까지 들어가 회복과 치유의 사역을 펼쳐가게 되기를 기도하자.
-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막 16:15-16)

3/6(수)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기도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계기로 중국이 북한을 포기하고 한반도 통일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중국 공산당 내에서 제기됐다. 중국 중앙당교가 발행하는 학습시보(學習時報)의 부편집장 덩위원(鄧聿文)은 28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중 관계를 재평가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맞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덩 부편집장은 먼저 “기본적으로 이데올로기에 기초한 국가관계는 위험하며 북한의 지정학적 가치에 기초한 전략적 안보의 관점도 이제 낡았다”며 “냉전시대에는 쓸모 있는 친구였지만 지금 와서는 그 효용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덩 부편집장은 “북한을 포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반도 통일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한·미·일 전략동맹이 약화되고 중국에 대한 동북아의 지정학적 압력이 완화되며 대만 문제의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선책은 북한에 ‘친중(親中) 정부’를 세운 뒤 핵무기를 포기하고 정상국가로의 발전경로를 밟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중국의 대북관계 문제제기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실제적인 움직임이 시작되기를 기도하자.
- 또 이사야가 이르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롬 15:12)

3/7(목) 소수민족 거포(葛潑)족을 위한 기도

78,000명 이상의 동부 거포족이 중국 남서쪽 윈난성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1949년까지만 해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천한 대접을 받았고 이족 사람들의 노예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때에는 거포족과 이족의 결혼도 금지되었지만 최근 그 법은 없어졌습니다. 동부 거포족은 전통의복을 입고 여성들은 머리에 큰 모자처럼 생긴 의복을 착용합니다. 대부분 다신교, 애니미즘, 불교, 도교, 조상 숭배 등의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닭과 가축 등을 희생 제사로 드려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추수의 신’을 숭배하기도 합니다. 동부 거포족에는 아주 적은 수의 기독교인이 있는데 최근 심한 핍박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기독교인들은 핍박자들에게 땅을 몰수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매를 맞고 고문을 받기도 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미개척, 미전도 종족을 위한 기도 책자>

▶ 동부 거포족 안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을 복음의 밀알로 심어 주셔서 거포족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하자.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3/8(금) 생명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나는 죄인이다.” 최초의 중국 국적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莫言)이 입을 열었다. ‘말을 하지 않는다’는 필명(본명은 관모예·管謨業) 그대로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모옌은 자신의 노벨상 수상작 ‘개구리’의 독일어판 출간에 맞춰 26일(현지시간) 슈피겔지의 인터뷰 요청에 이례적으로 응했다. 모옌은 “수십년간 엄청난 변화를 겪은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스로를 피해자로 여긴다”며 “개구리는 내가 가해자였던 적은 없었나에 대한 질문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모옌은 특히 “내 미래를 위해 아내에게 낙태를 강요했었다”며 “나는 죄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에서 폭력을 동원한 산아제한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너무 암울한 현대 중국의 현실만 조명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해피엔딩인 드라마와 달리 내 작품의 대부분은 비극적 결말이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희망과 존엄성, 힘이 깃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 모옌의 작품이 국민에게 영향력을 미쳐 생명을 존귀하게 여기게 되고, 산아 제한 문제 역시 풀리게 되기를 기도하자.
-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막 8: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