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토) 복음을 위해 갇힌 자들을 위한 기도
위구르의 가정교회 지도자인 알림무지앙 이미티(Alimujiang Yimiti)는 위구르족에게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2008년 2월에 체포되었다. 그리고 국가전복과 국가안보교란죄로 기소되었다. 이러한 범죄는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2009년 7월의 비밀 재판 뒤, 알림은 ‘국외로 국가 기밀 또는 정보 유출’의 죄목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2023까지 감옥에서 수형생활을 해야 한다. 이에 대한 항소는 기각되었고, 그는 신장지역의 3호 감옥에서 약 3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였다. 8월 12일 베이징에서 그의 변호사는 절차에 따라 알림을 만나기 위해 접견신청을 하였다. 하지만 교도소에서는 ‘정부 기밀’에 해당하는 사항이므로 접견을 허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호사 접견권리에 대한 무시는 그에 대한 유죄판결이 부당함을 더욱 잘 보여준다. <오픈도어>

▶ 일꾼들이 감옥 안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고 예수의 이름을 찬양할 때, 옥문이 열리는 역사를 다시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자.
-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 16:25-26)

9/16(주일) 선교사를 위한 기도 - 김유진
* 날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 학업(2학년 1학기) 가운데 지혜를 주시고, 새로운 실습교회에서의 사역 가운데 기름부어 주시도록
* 학교와 교회에서 감당해야 할 일들을 지혜롭고, 담대하게 감당하도록
* 한국에 있는 믿지 않는 가족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평안과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9/17(월) 일꾼들이 새로운 길로 인도함을 받을 수 있도록
중국 공안당국이 중국인을 상대로 선교를 하던 한국인 선교사를 강제추방했다. 10일 베이징 교민사회에 따르면 A선교사가 지난 2일 베이징의 대학가의 한 주택에서 공안에 체포됐다. 공안당국은 ‘체류 목적 외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이튿날 A선교사를 강제추방 형식으로 한국에 돌려보냈다. 이어 5일에는 A선교사의 가족 3명도 강제추방을 당했다. A선교사는 중국인 대학생들에게 캠퍼스 선교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은 평소 A선교사의 활동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가 주말 예배 현장을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사회적 고삐를 바짝 조이는 가운데 외국인에 대한 단속 강도도 높이고 있다”며 “중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이 이 같은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각지에는 한국인 목사와 선교사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어 A선교사의 강제 출국에는 이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독교연합신문>

▶ 일꾼들이 추방으로 인해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역으로 인도하시는 손길에 온전히 이끌림 받을 수 있도록 부드럽고 겸손한 마음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하자.
-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셀라）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시 32:7-8)

9/18(화) 첫사랑을 회복하는 중국교회가 되도록
많은 중국 해안지역 교회들의 생활이 향상되면서 그동안 교회 지체로 섬겨오던 일들을 의무적으로 행해야 할 일로 여기게 되었다.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을 잃고 열정도 많이 부족해졌다. 매주 애찬을 준비하는 일도 직접 참여하기 보다는 헌금을 내는 것으로만 만족하려 하고 외부업체에 맡기려고 한다. 그것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예배 인도나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는 것을 거절하기도 한다. 주님께서 성도들을 도우셔서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가운데 놓이지 않게 하시고 모든 일에 주님을 경외함으로 성도들을 보살피게 하시고 섬기는 자들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기도하자. <福音中華>

▶ 처음 부르심과 사랑을 되새기며 부르신 그 자리에서 순수함으로 섬기는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중국 성도들의 마음을 새롭게 해주시기를 기도하자.
-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1-3)

9/19(수) 생명을 존중하는 노동환경이 갖춰지도록
직원의 잇따른 투신으로 홍역을 치렀던 팍스콘 중국 공장에서 다시 근로자 투신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전날 오전 8시30분께 광동성 팍스콘 선전(深圳) 공장 기숙사에서 양(楊)씨 성의 22세 남자 근로자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 근로자는 자신의 방에서 자해한 뒤 9층 높이의 창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은 회사 관계자와 함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팍스콘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다. 선전과 청두(成都)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내 노동자 수는 120여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공장에선 2010년 1월 직원 한 명이 투신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팍스콘은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드러나면서 지난 2월 미국 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의 현장 근로환경 조사를 받았다. 팍스콘의 모회사인 대만 훙하이(鴻海)정밀공업은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근로자들이 물건을 생산하는 기계처럼 여겨지지 않고 삶을 누릴 권리가 있는 사람으로 대접받는 환경에서 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자.
-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전 3:12-13)

9/20(목) 소수민족 어허타(鄂和他)족을 위한 기도
2,000명 미만의 어허타(鄂和他)족이 1993년 인구조사에서 집계되었다. 어허타족은 중국 흑룡강성 동북부의 푸위현(富裕县) 내 농니허(浓泥河) 동쪽 기슭에 거주한다. 또 다른 어허타족 집단은 내몽고자치구 후룬뻬이얼시(呼伦贝尔市)의 이민(Imin)지역에 산다. 어허타어는 20세기가 출발한 이래로 내몽고자치구에서 사멸되어가고 있으며 흑룡강성에서도 보통화에 흡수되어서 거의 사라진 상태라고 한다. 대다수 어허타족들은 샤머니즘을 따른다. 티베트불교는 어허타족 가운데서는 대부분 다른 몽고족 집단에서 뿌리를 내린 것과 같은 기반을 마련하지 못했다. 각 어허타족 마을마다 영적인 세계와 마을을 중재하는 무당이 있다. 샤먼들은 1960년대에 박해를 받았지만 1980년대에 다시 등장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알려진 어허타족은 없다. 최근 몇 년간 강력한 따워얼족 교회가 나타나고 있어 복음을 이웃 어허타족에게 전해줄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당분간은 어허타족은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 어허타족이 모든 샤먼보다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그들 삶 가운데 두려움의 영이 사라지고 기쁨으로 구주와 동행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기도하자.
-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일 4:15-16)

9/21(금) 복음전파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보여주시도록
성도가 교회에 와서 말씀 듣고 찬양하는 것 말고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최근 베이징 시온교회는 매주 금요일 저녁에 좋은 영화를 선별해 상영하면서 마음에 감동을 주고 복음에 접촉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 격주로 영어교실 운영을 통해 형제자매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성도의 교제를 동시에 할 수 있게 했다. 두 명의 영어 교사와 사역자 한 명이 영어 공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믿지 않는 친구들은 영화를 보고 영어를 배우러 자연스럽게 와서 이 기회를 통해 믿음의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되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된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고 주님께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基督時報>

▶ 하나님께서 변함없는 진리의 말씀을 변화무쌍한 세대 가운데 전할 다양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회들의 눈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하자.
-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고전 9: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