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토) 중국교회의 마음을 넓혀주시도록
중국은 매년 격력한 반일 시위활동을 벌인다. 그러나 올해 댜오위다오 시위 이후 관방 매체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일본의 차량을 파손한 대중들을 책망했다. “이렇게 우매한 행동은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라에 해를 입힌다.” ‘반일’ 폭동은 대중들에게 있어 불만해소를 위한 분출구이다. 일본은 중국과 가까운 국가 중에 하나이지만, 중국교회는 일본을 복음이 가장 필요한 이웃국가이며 선교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교회가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하자. <福音中華>

▶ 하나님께서 중국교회의 마음을 넓혀주셔서 갈등의 대상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일본을 긍휼히 여길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자.
-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 5:7)

9/9(주일) 선교사를 위한 기도 - 박수민 & 송수아 (희주, 희원)
* 말씀과 기도 가운데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도록
* 언어(중국어, 영어, 일본어)의 진보와 사랑의 수고와 가르침의 은사를 더욱 주시도록
*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학업과 친구들과의 생활을 즐겁게 해나가도록
* 주일예배, 주중 성경공부, 연합기도 모임 때마다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도록

9/10(월) 조선족 사회의 회복을 위해 일할 일꾼들을 보내주시도록
개혁개방과 한중수교는 중국엔 도약의 기회가 됐지만 조선족자치주엔 오히려 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는 계기가 됐다. 자치주 내 조선족 인구는 1995년 86만 명이었지만 2009년에는 80만 명으로 7%가량 줄었다. 중국 전체 인구는 같은 기간 10% 가까이 늘었다. 자치주의 조선족 인구 감소는 한국 정부가 해외 동포에 대한 비자 정책을 완화하면서 한국으로 가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중국 각 지역으로의 진출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절대인구 감소보다 더 큰 문제는 비율의 하락이다. 옌볜에서 조선족은 1953년 70.5%에서 2010년에는 36.7%로 줄었다. 주도인 옌지는 인구 49만 명 중 조선족이 58%, 롱징(龍井)은 19만 명 중 67%로 그나마 높지만 왕칭(汪淸) 현은 30%, 둔화(敦化)는 2%에 불과하다. 이름만 ‘조선족자치주’이지 한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빈 둥지’가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조선족 인구 감소는 조선족 사회 해체로 이어지고 있다. 조선어 매체인 지린(吉林)신문에 따르면 옌지의 홀몸노인 비중은 23.9%로 조선족이 많은 자치주 밖의 다른 도시보다 월등히 높았다. 조선족학교도 줄고 있다. 1990년 소학교는 363개, 중고교는 288개였지만 지금은 20%만 남았다는 말이 나온다. 1918년 설립돼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불렸던 롱징(龍井)의 정동중학교도 1999년 학생 감소로 문을 닫았다. 조선족 전문예술 배출의 산실이었던 옌볜대 예술학원 무용부는 정원 60명을 채우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동아일보>
▶ 하나님께서 보내신 일꾼들이 생계를 위해 가정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조선족 사회를 사랑의 끈으로 묶어가게 되기를 기도하자.
-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 3:13-14)

9/11(화) 중국 서부지역 교회들을 위한 기도
중국 서부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교회는 여러 장애물을 만나 멈춰서 있다. 외진 곳에 세워져 있고 낙후된 곳이 많다. 연약한 교회들이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연합하여 기도해야 할 때이다. 교회들은 성경의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며, 재정관리에도 약하고 여러가지 육체적 연약함 가운데 놓여있다. 교회들이 주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눈 앞에 놓인 도전에 맞설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자. 주님께서 일꾼들을 보내주셔서 아직 구원 얻지 못한 이들을 구원하고 힘있게 그분의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하자. <基督時報>

▶ 중국 서부지역 교회들이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그분의 능력 안에서 자라나게 되기를 기도하자.
-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 12:10)

9/12(수) 중국시장 안에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중국 정부가 대형 가전제품 판매업체들의 저가 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징동(京東), 궈메이(國美), 쑤닝(蘇寧) 등 3대 가전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가격경쟁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6일 보도했다. 반독점과 가격 감독업무를 맡고 있는 발개위는 이들 판매업체가 원가조작을 통해 눈속임식 가격 인하 경쟁을 벌임으로써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 판매업체 간 가격 경쟁은 지난달 징동이 ‘가전제품에 대한 이윤을 남기지 않고 다른 매장보다 10% 이상 싸게 팔 것’ 이라고 선언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궈메이와 쑤닝이 가격 인하로 대응하고 나선 가운데 소비자를 기만하는 과장 광고로 소비자 피해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 눈속임과 거짓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투명함과 정직으로 신뢰를 구축해감으로 중국시장이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기도하자.
-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다니는 안개니라 (잠 21:5-6)

9/13(목) 소수민족 샤오리앙산 누오쑤(小凉山 诺苏)족을 위한 기도
샤오리앙산 누오쑤족에 속하는 439,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리지앙나시족자치현(丽江纳西族自治县), 따리(大理)시, 종띠앤(中甸)현, 떠친(德钦)현, 웨이시리쑤(维西傈僳)족자치현, 후아핑(华坪)현, 용성(永胜)현, 닝랑이(宁蒗彝)족자치현, 위앤모(元谋)현을 포함하여 운남성 서북부와 동북부 12개현에 넓게 퍼져 거주하고 있다. 몇 안 되는 샤오리앙산 누오쑤족 기독교인들이 광범위한 지역에 흩어져 있는데 종종 한족 혹은 빠이족 기독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 복음을 들어본 적이 있는 샤오리앙산 누오쑤족은 거의 없다. 사무엘즈 웸머는 한번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정말로 선교가 전쟁이며 그리스도의 영광이 걸려있다는 것을 믿는다면 얼마나 많은 이가 죽어나가는지, 또한 닫힌 문을 열고 다른 영역을 점령해나가는데 얼마나 많은 대가를 필요로 하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샤오리앙산 누오쑤족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거주하기 때문에 그 중심에 강한 교회가 세워지는데 항상 장애물이 되어왔다.

▶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의 심정으로 일하는 일꾼들로 인해 샤오리양산 누오쑤족 안에 예배공동체가 세워지게 되기를 기도하자.
-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마 18:12)

9/14(금) 중국교회가 열방을 향해 나아가도록
1970년대 후반, 중국의 개방정책에 따라 외부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힘차게 성장하고 확장되고 있는 중국교회는 한국교회의 북한선교에 두 가지 소망과 비전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교회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때 세계의 교회들은 많이 놀랐습니다.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가 된 이후 30년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은 중국교회가, 특히 1960년대 중반 이후 문화대혁명 때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은 중국교회가, 쇠락한 모습이 아니고 오히려 더 강성하고 순수해진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중국교회가 고난 속에서 성장한 것을 보면서 ‘중국의 교회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북한의 교회도 70년 가까운 박해를 이기고 강성한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필자는 지난 7월에 제주의 몇 교회를 방문해 북한선교에 대한 설교와 강연을 하였는데 “우리가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열방으로!’ 라는 구호를 많이 쓰는데 중국의 경우를 보면 이 말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고 외쳤습니다. 이것이 중국교회가 우리에게 주는 두 번째 소망이요, 비전입니다. <중국을주께로>

▶ 더욱더 강하고 순수한 열정으로 열방의 영혼들을 품고 나아가는 중국교회가 되기를 기도하자.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