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월) 중국의 온라인 괴롭힘, 그 안타까운 결말】
젱링후아(郑灵华, 23)는 병상 위 할아버지와 함께 대학원 입학을 축하하며 중국의 소셜네트워크 '샤오홍수(小红书)'에 사진을 올렸다. 그 후 6개월 뒤 젱링후아는 세상을 떠났다. 분홍색 머리를 하고 신이 난 얼굴로 중국 화동(华东)사범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하게 된 소식을 세상에 알렸다. 사진과 함께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 할아버지가 입학을 자랑스러워해 주시는 게 대학원에 지원한 동기 중 하나"라고 썼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불과 며칠 만에 온라인 괴롭힘의 표적이 된 것이다. 젱링후아의 사진이 모욕적인 거짓 설명과 함께 퍼져 나갔고,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그녀의 친구가 샤오홍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젱링후아가 온라인과 학교 내 괴롭힘으로 인해 2023년 1월 23일 생을 마감했습니다." 소위 사이버 괴롭힘은 어디서든 발생하지만 중국에서 이런 현상이 특히 심화되는 데는 집단주의 문화가 만연하고, 소셜미디어 회사의 괴롭힘 방지를 위한 제도도 미비하다. (…) 젱링후아는 처음에 온라인 괴롭힘의 가해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후에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했다는 글을 올렸다. 수면·섭식 장애와 어떻게 싸워왔는지 구체적인 내용도 공유했다. 지난 11월에는 병동에서 사진을 올리며 "우울증에 적극 맞서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
▶ 전문가들은 중국과 같은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특이해 보이는 사람들이 더 가혹하게 비난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수치심 문화가 맞물리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진화하고 있는 온라인 괴롭힘의 심각성에 대해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당국이 적극 나서서 대책을 세우도록 기도하자.
▶ 중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 플랫폼들이 세계 각국에 퍼져 있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법적으로 보호와 보상을 기대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 개선되고 또 가해자와 플랫폼에 대한 처벌도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 1:6)
【4/3(月) 中国的网络暴力，令人惋惜的结局】
23岁的郑灵华在社交平台小红书上分享了与卧病在床的祖父庆祝研究生录取的照片。但是，六个月后，郑灵华去世了。她染着粉红色的头发，兴奋的宣布自己获得了华东师范大学音乐专业的录取资格。她写道“（爷爷）是我从小到大唯一的精神支柱……我考研的动力之一就是能让爷爷亲眼看到我读研究生，并以我为骄傲。”但她的喜悦是短暂的。几天之内，她就成了网络暴力的目标。她的照片被转发，并附有虚假和经常是侮辱性的标题。目前尚不清楚郑灵华的确切死因，但她的一位朋友上个月在小红书上发布了一个消息：“因为网暴加校园暴力，我的朋友郑灵华，她的生命永远地停在了2023年1月23日。”尽管所谓的网暴随处可见，但这种现象在中国尤其严重，因为集体主义文化蔓延以及社交媒体公司在杜绝网络欺凌方面缺乏监管。郑灵华最初曾打算用法律手段对抗网络施暴者。但后来被诊断出患有抑郁症，并接受了药物治疗。还分享了她如何与睡眠和饮食失调作斗争的细节。去年11月，她分享了自己在医院病房的照片，并配文：“积极抗抑。”
▶ 专家表示，在中国这样的集体主义文化中，那些被视为不循规蹈矩的人往往会受到严厉的惩罚。他们补充说，使情况更糟的是普遍存在的耻感文化。求神使中国政府对于不断进化的网络欺凌的严重性，不再置之不理，积极采取措施。
▶ 许多人认为，中国的社交媒体平台应该像世界其他地区的平台一样，承担更大责任。由于这些平台遍布世界各国，受害者们很难得到法律上的保护和补偿，求神使这种情况得到改善，并且让加害者和相关平台得到相应的处罚。
▶ 许多人认为，中国的社交媒体平台应该像世界其他地区的平台一样，承担更大责任。由于这些平台遍布世界各国，受害者们很难得到法律上的保护和补偿，求神使这种情况得到改善，并且让加害者和相关平台得到相应的处罚。
- 因为耶和华知道义人的道路。恶人的道路，却必灭亡。(诗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