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월) 홍콩 교과서에서 지워지는 삼권분립·시위 사진, 홍콩의 민주주의를 위해】
홍콩에서 고등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양과목 교과서에서 ‘삼권분립’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반정부 시위 사진도 삭제됐다.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 학생들에게 중국적 정체성을 심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6개 출판사의 교양 교과서 8종이 대폭 수정돼 보급된다. 개정된 교과서는 시민 불복종을 다루는 부분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범죄 혐의를 포함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홍콩 주민은 홍콩인인 동시에 중국인이라는 점을 부각시켰고, 중국 본토의 경제발전이 홍콩 주민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서술도 들어갔다. 기존 교과서에는 ‘나는 홍콩인이다’ (…) 등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장면을 담은 삽화가 실렸지만 새 교과서에는 다른 삽화로 대체됐다. (…) 행정부 주도의 통치 시스템을 추구하는 중국 본토와 홍콩 정부의 의도에 따라 입법·사법·행정부가 독립성을 갖는다는 삼권분립이란 용어가 새 교과서에서 사라졌다. 교양과목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를 높이고 현대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2009년부터 홍콩 고등학교에서 주요 과목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친중 인사들은 일부 내용이 편향돼 있어 젊은이들에게 급진적 사고를 심어주고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도록 부추긴다고 비난하면서 수정을 요구해왔다. (…) <국민일보>
▶ 비판적 사고를 높이고 현대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2009년부터 홍콩 고등학교에서 주요 과목으로 도입된 교양과목에서 지워진 삼권분립 용어 등이 다시 교과서에 실리기를 이와 함께 홍콩의 민주주의를 위해 기도하자.
-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약 1:25)
【8/24(月) 为从香港教材上删除的三权分立、示威图像、香港民主主义祷告】
香港高中学生使用的通识教材里，消失了‘三权分立’字眼，也看不到反政府示威图像。有一种解释认为，这是在实施香港国安法以后，试图给学生灌输中国身份的意识。据香港南华早报19日报道，香港大部分高中使用的，6个出版社的8套通识教材大幅被修正并普及。修正的教材在涉及市民不服从的问题上强调，参与示威的人必须对自己包括犯罪嫌疑在内的行动负上法律责任。另外，还强调香港居民既是‘香港人’，同时也是‘中国人’；内地的经济发展蓬勃，为港人提供大量机遇等内容。虽然原教材中登载了举起‘我是港人’（…）等牌子的插图，但在新的教材中，却用其它的插图来代替了它们。（…）根据一直追求行政部门主导的统治系统之中国本土，和香港政府的意图，新教材中删除了立法、司法、行政部门各具独立性的‘三权分立’字眼。通识教育教材是2009年，香港高中为了提升学生的批判性思考，提高对现代问题的认识而导入的主要科目。但是，亲中人士们主张，原教材的一部分内容有偏见，给年轻人灌输激进的思考，煽动他们参与反政府示威，因此，要求修正教材。（…）<国民日报>
▶ 以提升学生的批判性思考，提高对现代问题的认识为宗旨，从2009年开始导入的香港高中主要科目--通识科目，现已删除了‘三权分立’字眼等。我们祷告这些字眼再次登载于教材中，并为香港的民主主义祷告。
- 唯有详细察看那全备、使人自由之律法的，并且时常如此，这人既不是听了就忘，乃是实在行出来，就在他所行的事上必然得福。（雅 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