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월) 옛 것 위에 새로운 것을 발전시켜 나가는 중국 당국이 되기를】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중국의 개혁개방을 총 설계한 작은 거인 덩샤오핑(鄧小平, 1904-1997)의 생일이 특별한 기념식 없이 조용히 지나갔다. 중국공산당 전체가 하나가 되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업적을 과시하는 모습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지난 22일 오전 9시 덩샤오핑의 고향인 쓰촨성(四川省) 광안시(广安市)에서는 지역 관료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탄생 114돌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그러나 광안시를 제외하고 중국 어느 곳에서도 중국 당국이 주도하는 기념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23일 전했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말로 문화대혁명 이후 큰 상처를 입은 중국 대륙을 개혁개방의 담대한 길로 이끈 덩샤오핑의 업적과 공로의 색채는 어느덧 옅어지고 그 자리를 시진핑 주석이 차지한 셈이다. 중국공산당은 지난해 당(黨)대회에서 당의 ‘행동지침’을 수정하였다. 그리고 ‘덩샤오핑 이론’보다 한 단계 높다고 평가되는 ‘마오쩌동 사상’과 같은 ‘사상’의 반열에 ‘시진핑 사상’을 집어넣었다. <한겨레>
▶ 옛 것을 지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며 그 바탕 위에서 새로운 것을 발전시켜 나가는 중국 당국이 되기를 기도하자.
-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전 1:11)

【8/27(月) 为了中国当局能够在过去的基础上发展新事物】
迎接中国改革开放40周年的今年，总设计师邓小平（1904-1997）诞辰纪念日却没有举行特殊的纪念仪式，悄悄地过去了。这与炫耀习近平国家主席之业绩的现象相对照。本月22日上午9时，邓小平故乡四川省广安市的官员和市民们，为邓小平诞辰114周年进行了纪念仪式。据香港明报23日报道，那天除了广安市之外的中国任何一个地方也都没有举行中国当局主导的纪念仪式。‘不管黑猫白猫，捉到老鼠就是好猫’，这句话是邓小平大胆引导文化大革命中伤痕累累的中国大陆，走向改革开放时的思想，如今，邓小平的业绩和功劳慢慢淡化，就有习近平主席占到了其位置。中国共产党在去年的党代会中修正了党的‘行动纲领’。而且还在‘毛泽东思想’等思想行列里加上了被认为是比‘邓小平理论’更高一等的‘习近平思想’。<韩民族>
▶ 请为中国当局祷告。不要消除过去，而是尊重过去，在此基础上发展新事物。
- 已过的世代，无人记念；将来的世代，后来的人也不记念。（传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