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목) 북•중접경 지역을 위한 기도 - 평안북도 의주군(义州郡)】
단동에서 압록강을 거슬러 동쪽으로 가면 신의주 다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의주군이다. 의주는 조선조 때 북방경비의 중요한 거점이었고 중국(명, 청) 무역의 관문이었다. 의주는 1907년에 평안북도의 도청소재지가 되었으나, 인근의 신의주가 확장되어감에 따라 1921년에 도청이 신의주로 이전하였다. 또한 룡천평야에 자리 잡고 있는 의주는 농업기계화가 발달하여 단위당 생산량이 1, 2위를 다투는 농업지구이다. 1938년 장로교 주소록에 따르면 당시의 의주군 안에는 44개의 교회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 현재의 의주군 지역에는 16개의 교회가 있었다. 의주군에 있었던 교회들 가운데 의주서교회는 한국의 모교회(母教会) 가운데 하나로서 처음 이름은 의주읍교회였는데, 이 교회는 최초의 기독교 신자인 백홍준(白鸿俊) 등 5, 6명이 모임으로 시작되었다. 초대 교역자는 백홍준 조사, 그 다음에는 김관근(金灌根) 조사가 시무하였고, 1897년부터 베어드(W. M. Baird: 裵伟良) 선교사가 교회를 인도하면서 더욱 부흥하였다. 의주 기독교의 초석을 놓은 백홍준은 외국인들과 만남이 잦은 것이 화근이 되어 투옥되었고, 옥중에서 갖은 고초를 겪다가 1893년에 세상을 떠나, 한국인 개신교인으로서 공식 첫 순교자가 되었다. <북중접경, 기도하며 걷다>
▶ 기독교의 관문 역할을 한 의주의 존재가 한국교회에 더욱 넓고 강하게 알려지게 하여 주옵소서.
▶ 중국 땅의 압록강변에서 의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바벨론의 강가에서 시온을 생각하며 울던(시137편) 마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시 137:3)
 

【8/11(木)为中朝边境地区祷告 – 平安北道义州郡】
从丹东观望鸭绿江东岸首先会看到新义州，然后就是义州郡。朝鲜时代义州是北方警备的重要据点，也是中国（明、清）的贸易口岸。1907年义州成了平安北道的道厅所在地，但是旁边的新义州越来越大，1921年道厅搬到了新义州。义州位于龙川平原，农业机械化非常发达，单位产量在农业地区数一数二。根据1938年长老教通讯录的记载，当时义州郡有44所教会，其中现在义州郡地区的教会有16个。曾经在义州郡的义州西教会是韩国的母教会之一，起初名叫义州邑教会。这个教会最初是白鸿俊等5,6个信徒开始聚会的，首位牧者是백홍준助事，之后是金灌根助事。从1897年开始裵伟良宣教士带领教会，有了更大的复兴。백홍준奠定了义州基督教的基石，但却因常与外国人交往而入狱。在狱中经历苦楚后，于1893年离世，是韩国新教基督徒的首位殉道者。 <中朝边境，漫步祷告>
▶ 义州曾起到基督教关口的作用，求神使韩国教会更多更广的认识义州的存在。
▶ 求神使在中国鸦绿江边观望义州的人们就像在巴比伦江边想念锡安的人们一样。
- 因为在那里，掳掠我们的要我们唱歌；抢夺我们的要我们作乐，说：“给我们唱一首锡安歌吧！”(诗 13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