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법 강의 서울대학교 아시아태평양법 총서 4 강광문·정이근·장지화·김성수·이창범·정영진·김영미 공저 | 박영사 | 2022년 12월 20일 발간 | 492쪽 | 정가 29,000원
이 책은 중국법을 소개한 개론서이다. 한국에서는 중국법 관련 입문서나 중국의 전문 법률을 다룬 저작들이 이미 많이 출간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책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근래에 중국법이 많이 바뀌었고 새로운 법률이 속속 제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중국 민법전(中华人民共和国民法典)이 통과되어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또한 2018년의 헌법 개정 및 일련의 입법을 통하여 새로운 국가감찰제도가 도입되었고 공직자범죄에 대한 수사체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중국법제의 새로운 움직임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제1장 서론 ‘중국에서 법과 법치’, 제2장 헌법, 제3장 행정법, 제4장 형법, 제5장 형사소송법, 제6장 민법, 제7장 민사소송법, 제8장 기업법, 제9장 사법해석과 지도성안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히스토리텔링 차이나 삼황오제 시대에서 한 제국까지 박계호 저 | 파람북 | 2022년 12월 19일 발간 | 400쪽 | 정가 20,000원
우리가 가장 잘 알지만 또한 가장 모르는 나라, 중국 고대로부터 이어진 현대 중국의 모습을 제대로 알기 위한 필독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외하고 우리가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이러한 질문에 대개 ‘중국’이라는 답이 나온다. 우리가 처음 역사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항상 같이 따라다니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모르는 나라 역시 중국이다. 일찍이 고대 문명의 발상지였던 중국 대륙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나라들이 각기 다른 이해관계 속에서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또한 여러 전쟁과 혁명 등을 통해 현재는 55개 민족들이 모여 만든 다민족 다문화 국가인 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사상 역시, 과거의 유교가 아니라 실용주의 사상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히스토리텔링 차이나》는 고대 중국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바다처럼 가득 담긴 역사책이다. 한편으로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과 현대 중국으로 이어지는 고대 중국의 흐름을 조명하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중국 역사의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 보자.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저자 못지않은 중국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고양이 나라 이야기 cat country 라오서 저 | 이행선·왕방 역 | 바른북스 | 2022년 11월 17일 발간 | 288쪽 | 정가 14,000원
중국문학 거장의 세상을 향한 외침 소설 속 고양이 나라는 화성에 있는 나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토록 유구한 역사가 무색할 정도로 고양이 인간들은 이기적이고 나태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더러움 속에서 살고 있다. 미수나무 잎(아편의 은유)를 ‘국식(國食)’으로 삼고 인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회, 서로 물고 뜯고 죽이고 성매매를 예사로 하는 사회, 학교는 있지만 교육은 사라지고 정치인은 있지만 정치는 없는 사회, 자유라는 말이 남에게 횡포를 부릴 수 있는 신분을 뜻하는 사회……. 라오서는 특유의 필체로 고양이 나라의 모습을 그려내며 국민 스스로가 이러한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결국 망국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 중국문학 거장이 한 세기 전 세상에 던진 촌철살인의 외침. 《고양이 나라 이야기(猫城記)》는 메아리처럼 앞으로 열어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한국 교회 트렌드 2023 정확한 조사 데이터에 근거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 2023년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 지용근·김영수·정재영 외 7인 공저 | 규장 | 2022년 09월 15일 발간 | 328쪽 | 정가 20,000원
주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로 한국 교회의 새로운 흐름을 준비한다! 2년이 넘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한국 교회는 매우 어려웠고 암울했다. 많은 모임이 사라지고 대면예배가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지만, 다시 회복할 때를 기다려왔다. 그리고 마침내 한국 교회는 회복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맞게 한국 교회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제시하는 최초의 트렌드 분석서인 《한국 교회 트렌드 2023》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되었다. 이 책은 한국 교회가 주목해야 할 10가지 트렌드 키워드와 미국 기독교의 흐름을 소개하며 2023년 한국 교회를 예측하고 전망한다. 전문 리서치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 교회의 현상을 분석했기 때문에 객관적인 목회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통계 관련한 국내 유일의 기독교 비영리 연구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와 미션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공동 기획하여 출간한 이 책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목회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교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고민하는 목회자와 직분자 그리고 교회의 리더들에게 귀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토저의 위대한 기도 100선 강력한 기도의 사람 A.W. 토저 저 | 필립 R. 샤퍼드 편집 | 이용복 역 | 규장 | 2022년 12월 05일 발간 | 280쪽 | 정가 17,000원
“기도는 가장 강력한 힘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특권이며 무기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무릎으로 나아가 그분의 임재를 경험한 토저의 생생한 기도
사회적, 종교적 혼란기였던 20세기 초 ‘시대의 선지자’, ‘복음주의의 양심’으로 불리며 신앙의 개혁과 부흥을 외쳤던 토저. 그는 독학 신학자이자 탁월한 설교자, 수많은 기독교 고전을 집필한 저술가로서 평생에 걸쳐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날마다 홀로 하나님께 무릎으로 나아가 영감을 얻고 그분의 임재를 경험했던 토저는 호흡하듯이 기도하며, 삶의 기초를 철저히 기도로 다졌다. 이 책은 400여 편에 달하는 토저의 명설교에 담긴 기도문 중 100편을 엄선하여 기독교 신앙의 10가지 핵심 주제로 엮은 것이다. 각 장의 서두에는 주제와 관련한 토저의 설교문을 실어 기도에 관한 그의 통찰을 엿볼 수 있게 했고, 토저가 즐겨 사용하는 표현이나 구어적 경칭을 정확하게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기도로써 청중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목회자의 음성은 한층 부드럽고 성령충만하며 전능자를 향한 경외심으로 가득 차 있다.
예수는 달랐다 역사 속 예수의 삶과 통찰 허호익 저 | 동연 |·2022년 12월 21일 발간 | 284쪽 | 정가 16,000원
권력을 쥐려는 자들의 사이를 비집고 약자의 곁으로 다가간 예수 예수는 로마 제국 치하에서 권력자들을 향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던 혁신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당시 사회질서를 전적으로 뒤흔드는 새로운 가르침을 설파했다. 곧 수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르기 시작했고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줄 메시아로 추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예수는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가난한 자, 약자, 차별받는 자의 곁을 향해 다가갔다. 당시 사회에서 배척당하고 어떤 공동체에도 소속되지 못한 사람들을 새로운 가르침으로 초대하며 그들에게 기댈 곳이 되어주었다. 성서를 통해 다시 보는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은 사회와 타인을 향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책무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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