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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통권 140호  필자 : 편집부  |  조회 : 2320   프린트   이메일 
[기획 탐방]
UPMA의 지난 20년, 다가올 20년

20주년을 맞은 UPMA, 어떤 취지에서 시작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 앞으로 어떤 과제를 품고 나갈 건지도요.
창기 1993년에 한국미전도종족 입양본부가 출범을 했을 때는 선교사의 전략적 배치, 선교자원의 효율적인 배치에 초점을 맞췄었어요. 선교의 후발주자인 한국교회가 동북아 정세변화, 교회성장과 맞물려서 해외선교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고 준비를 시작했을 때, 인력이 있고 재정이 있을 때, 서양으로부터 전략선교 개념이 한국에 소개된 게 강점이에요. 한국선교가 무엇을 하기 전에 본격적인 선교를 위해 필요한 방향을 제시해준 거죠. 세계 복음화 현황이 어디까지 왔는지에 대해 바로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현시점에서 20주년 포럼을 연 것은 93년 상황과 2013년 상황이 달라졌다는 거죠. 달라졌다고 하는 것은 모든 곳에 교회가 존재하게 된 거예요. 중국, 필리핀, 나이지리아, 브라질, 에콰도르 등이 피선교지가 아니라 동반자가 됐거든요. 이런 외부적인 조건의 변화가 어떤 것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반대로 위기가 되기도 해요. 또 하나는 한국기독교라고 하는 내부 상황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는 거죠. 90년대 선교를 하려고 했을 때는 폭발력을 가지고 성경공부, 제자훈련 등을 통해서 인력이나 재정이 확보가 됐었고, 해외선교와 맞물리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어요. 지금은 우리가 본질로의 회복이라든가, 교회의 정체성, 교회 위기론의 문제가 있잖아요. 내부문제가 더 심각한 게 다음 세대가 미전도종족으로 변하고 있어요. 이걸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를 걱정 안 할 수 없죠. 

‘이러한 가운데 교회가 회복될 수 있는 것은 선교적 교회론이다’라는 생각으로 선교의 트라이앵글을 다시 보자는 시도를 한 것이 이번 포럼이에요.‘지역 교회가 정말 선교의 모판이었나, 선교단체가 전이부대라고 했다면 전이부대가 지역교회를 정말 섬겼는가, 지역교회 내부로 들어가서 섬겼는가. 마지막으로 선교현장. 지난 20년 동안 미전도종족선교 현장에 선교가 얼마나 전개되었는가.’이 삼자(지역교회, 선교단체, 선교현장)가 초창기에 받은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을 회복해야 하는가를 심도 있게 다뤘죠. 이 삼각구조가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진행이 안 되죠. 그래서 서로의 연합에 초점을 맞추고, 구체적으로 18개 권역별로 나눠서 남은 과업을 파악하고, 총체적인 그림을 다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 미전도종족 선교가 한국에서는 초창기에 소수민족에 중점을 두었는데, 민족에 대한 개념이 NTM(부족선교회)이나 성경번역선교회처럼 정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류 세계 가운데 대도시화 되어 있는 도시와 종족 간에 포커스가 어떻게 맞물리게 할 것이냐, 이것이 우선순위에다가 거기에 전방개척 선교적인 측면이 있는 거예요. 이렇게 현재 남아 있는 주류 미전도종족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했을 때 연합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하지 않을 수 없었죠.

미전도종족 선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한계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서구에서 소개했던 미전도종족선교의 장점은 포커스가 분명하다는 거였어요. 자기가 선교해야할 대상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확실했고, 선교자원의 효율적 배치 측면에서는 전 세계적인 선교현황 가운데 어느 지역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가 파악할 수가 있죠. 세 번째, 객관적인 현장정탐. 기업이나 구멍가게만 하더라도 시장조사를 하고 하는데, 보통 교회는 담임목사님 주관대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죠. 그에 반해 미전도종족은 객관적인 리서치 방법을 통해서 현장을 학습할 수 있게 하죠. 현지인의 문화, 언어, 세계관, 접근전략에 대해 무슨 내용을 어떻게 조사할까 하는 것이 기업에게는 당연한 건데, 교회는 그냥 가서 보여주기에만 그치고 말아요. 우리가 적용을 잘못한 한계지 원리의 한계는 없다고 생각해요. 서양에서 우리나라에 미전도종족선교가 도입이 될 때, adopt(입양)라는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거죠. 사실 선택, 책임, 분담의 의미가 들어있는 단어로 구체적인 지역, 민족, 도시나 대학생이 됐든지 간에 사회학적으로, 민족학적으로 대상을 분명히 하라는 거였는데, 그게 안 된 거예요. 번역상의 어려움 때문에 한국에 정착할 때 설명하느라고 너무 긴 시간을 썼죠. 

또 ‘미전도종족은 몇 퍼센트 미만이면 미전도종족이냐, 미전도종족 리스트가 몇 개냐?’이런 질문에 괜한 시간을 쓴다고요. 남은 종족이 3000개야, 6000개야. 1%야, 5%야 논쟁하는 데 시간을 써요. 몇 개냐 안 물어봐도 현장에 가면 누가 미전도종족인지 다 보여요. 윈난에 있는 65만 명의 회족은 내버려두고 왜 다 영하회족 지역으로만 가요? 윈난성 쿤밍에서 회족 사역 하면 누가 잡아가나요? 테러가 일어나나요? 중국어만 하면 되는데. 65만 명 가운데 회족 선교사는 고작 한 명이더라고요. 미국계 한국인. 여자 싱글 하나. 안식년이었어요. 그 65만 명 어떻게 할 거예요? 나시족 몇 십만 명, 정령숭배 민족들을 향해서는 엄청나게 가는데…. 뭐 하러? 보여주러. 리쑤족, 이족, 야오족, 먀오족. 허드슨 테일러 때 복음화된 종족들한테 또 가잖아요. 지금 남아있는 국가급의 대도시를 정해서 어떻게 전략적 선교를 할 거냐가 중요한 거 아닌가요?

종족과 소수민족의 차이를 좀 설명해 주세요. 둘이 뭐가 다른가요?
종족에는 사회학적 종족이 있어요. 사회학적 종족은 쉬운 말로 계층이라고 보시면 돼요. 어린이, 여성, 대학생, 청소년, 장애인 등등. 그래서 연예인교회가 있고 장애인교회, 동아리 등이 생기죠. 그러한 종족이라는 개념이 서양선교에는 포함 되어 있죠. 주류민족을 선택하고 집중한다고 할 때, 만약 태국선교를 한다 하면 주류민족이 타이종족이에요. 그 가운데 선택하고 집중할 대상이 30,40대 직장인이냐, 아니면 60,70대 노인 집단이냐, 청소년 계층이냐 이런 식으로 나누면 자기에게 맞는 대상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장에 특별히 필요가 도드라지는 부분에 있어서 쌍방에 맞는 분야를 찾아야죠. 두 번째는 몽골민족, 위구르민족처럼 민족성으로 구분되는 종족이에요. 그런데 중국 사회에서의 종족은 소수민족선교로만 편향이 됐어요. 초창기에는 한족, 조선족 대상으로 많이 선교할 수밖에 없었고 또 조선족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 틈새가 소수민족이었던 건 맞아요. 한족이나 가정교회 지도자 훈련이 굉장히 많았죠. 그 시대에 필요가 맞았어요. 그런 가운데 대학생 시역, 공장 사역으로 분화되고 했어요. 이런 것들이 다 사회적 종족이죠. 도시로 이주해 온 농민공 같은 사회적 집단, 사회가 탄생시킨 미전도종족을 발견하는 게 중점이 되는 거죠. 사람들의 이주(이동)와 관련 되서 탄생된 개념이에요. 그런데 한국 사람에게 처음 오해가 된 것은 정령숭배 논쟁으로 미전도종족이 비치게 된 거예요. 그래도 위구르, 티베트족, 회족 등을 발견한 건 잘 된 거죠. 서양 사람들이 뭘 고민했는지에 대한 글을 제대로 안 읽고 강연을 안 들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선교사들이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지역교회의 오해가 있었다 하는 것이 한계라고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전도종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지금 각 권역별로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어요. 선교사 개인이 미전도종족선교할 수 없고, 선교단체도 혼자 할 수 없고, 지역교회 혼자도 할 수 없으니까. 티베트선교 네트워크 같은 경우 한 교회의 도움을 받아서 태국에서 티베트선교사 대회를 열고 전력회의를 했어요. 이렇게 네트워크들이 종족별, 권역별로 연구를 해요.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이 협업을 하면서 같이 돌파하려 하는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국내에서 동원을 하기도 하고, 현장 사람들은 자원을 계속 송출해주거나 연결이 필요한 곳에 링커 역할을 하면서 서로 간에 이익을 떠나서 협업을 가능하게 하고 있죠.

이러한 네트워크에 세 주체들이 모두 참여해야 할 텐데요.
처음부터 세 주체가 다 참여하기는 어렵겠죠. 우선 되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거죠. 이번에도 중앙아시아 네트워크, 중남미 네트워크 필요를 느끼는 분들은 모이셨어요. 중앙아시아 엄청 추방 되셨잖아요. 중앙아선교 이미 끝났다 하지만 이분들이 모여서 중앙아선교 포럼을 통해서 발표 많이 하셨어요, 다들 15년차, 20년차 되셨으니까. 러시아권역도 재돌파하려고 하고요. 그래서 기대해요. 이번에 제가 러시아 갔었는데 한족, 조선족이 50만이 있어요. 러시아교회 안에 한족 모임이 있어요. 중국이 엄청 인해전술로 들어와 있어서. 중국 밖에서 중국을 보는 게 필요해요. 동북아, 러시아, 중앙아시아 이러한 모임을 통해서 돌파해 나가려고 한다는 게 관건인데요. 미전도종족을 큰 틀에서 보면서 각 주체들이 서로의 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죠.

그게 UPMA가 해야 할 일인 것 같아요.
그렇긴 한데 인력 대여섯 명으로 1년에 한 번씩 그런 대회를 감당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그런데 내년 NCOWE 대회가 이런 방향으로 갈 거예요. 한정국 KWMA 사무총장님이 UPMA 출신이시다 보니까. 한국의 미전도종족, 남은 과업을 다루실 거예요. 저희 홈피에서 CAS(권역분담 전략; Comity, 도시를 통한 전략; City, 종족중심의 선교, 종족입양; Adoption 선교사역의 특성화; Specialization) 한번 참고 해보세요. 한국이 독창적으로 만든 건데, “선교현장에 가보니까 그 미전도종족이 없어요. 한족화 됐어요. 쿤밍에 가니까 그 종족 없어요.”그러면 그게 무슨 소용이에요. 그러니까 마을 단위나 도시단위 입양이 필요할 수 있어요. 국가단위는 너무 애매모호해요. 선택하고 집중할 대상을 세분화해야 하는 거죠. 제 경우에는 티베트족을 선택한 게 굉장히 전략적이었죠. 그런데 티베트족도 암도, 캄바, 라싸를 선택할 때 이렇게 민족적, 사회적 식별이 가능해야 해요. 또 하나는 지역, 도시, 마을을 구체적으로 선택해야 돼요. 그래서 미전도종족은 계속해서 우리가 먼저 선택해서 집중할 것을 고려하게 하죠.

그래서 가서 봐야 하는 거네요. 
그러니까 리서치가 중요하다니까요!

미전도종족 사역의 장점은?
가장 큰 장점은 현지인의 자생적 교회 개척이에요. 우리가 반성하게 된 한국선교사들의 가장 큰 문제는 센터 신드롬이거든요. 오대양 육대주에 선교센터 지어요. 윌리엄 캐리 시대부터 도널드 맥가브란이 엄청 비판한 거예요. 인도선교의 서양선교사들이 실패한 게 센터를 지으면서 담장을 높게 두르고 선교사들 사모를‘도라’라고 불렀거든요, 귀부인 마님. 성곽처럼 둘러싸인 센터에서 봉건 영주처럼 살았던 거예요. 현지인들이 밥하거나 센터 유지하고. 선교사들은 주인 노릇을 하고 현지인들은 일꾼처럼. 그 사람들은 돈을 위해 고용된 것밖엔 안 되는 계급성이 생겨요. 지금도 똑같잖아요.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는 게 현지인들은 우리 동역자가 아니라 수종들고, 치다꺼리 해주고, 가정부 노릇을 해요. 그런데 미전도종족 사역에서 강조하는 건 그들로 하여금 하게 하라(Let them do it)는 거예요. 그들을 만나서 전도하고 양육한 후에 그들이 가정교회 형태의 교회를 개척하게 하는 거예요. 현지인이 지도력을 가지고 있는, 토착적인 자생적 교회 개척이 처음부터 목표예요. 이것을 위해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하는지를 리서치하는 거예요. 교회가 정말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선교 공동체라고 확신한다면, 교회가 인간에게 희망이라고 한다면 그런 공동체는 그 사람들이 주인이기 때문에 그들이 자발적으로 하게 해야죠. 한국인이 500만원 1000만원 가지고 교회 지어주는 거 말고요. 원리대로, 제대로 한다면 센터 신드롬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중국에서의 미전도종족선교는 2000년대 이후에 오히려 2005, 2006년 지나면서 쇠퇴했어요. 그동안 파송한 숫자에 비해 소수민족 사역자가 많이 줄어들었고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소수민족 선교를 표방하면서 나간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 뒤로는 오히려 감소했어요. 또 소수민족 사역을 한다고 표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티베트불교권이나 신장우루무치, 시안 등 내지나 변방으로 많이 진출한 건 사실이지만, 이제 그 사역에 진실된 힘을 이제부터 실어줘야 할 것 같아요.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이제부터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팀들을 만나고 사역자 간에 네트워크가 생기고 이러는 것 보면 혼자 못하니까. 이제 동일한 인식체계를 갖추고 협력 사역을 하려는 사람들이 현지인들과 같이 하려고 해요. 10년 15년을 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한국교회가 미국교회에게 이 사역을 받아서 하게 된 것처럼 중국교회에게 UPMA 사역을 이양할 계획이 있나요?
준다 안 준다 그 표현 보다는 처음에 저는 중국복음선교회에서 화교들과 동역을 했잖아요. 10년 동안 24살부터 34살 때까지. 그때 이미 조나단 차오 박사라든가 복음증주협회, 홍콩계열, 미국계 화교들도 당대의 선교 영향을 같이 받잖아요, 서구에서 일어났다고 하지만. 신 동향에 대해서 국제 네트워크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빠르기 때문에 이미 토마스 왕 같은 영향력 있는 지도자에 의해서 이들 안에 웨이더즈민(미득지민)이라는 개념이 소개됐어요. 그게 Unreached People이예요. 초창기 문헌에 미전도족속으로 이미 단어를 번역해서 알리고 했어요. 그러니까 동시대에 같이 했던 거죠. 화교들이 중국교회들을 미전도종족선교를 위해 깨웠었는데, 지금 중국선교 같은 경우는 중국 내 자체 미전도종족에게 가요. 중국이 자기 나라 디아스포라들에게 가잖아요, 미얀마라든가 캄보디아라든가. 우리 한국이 하와이 이민농장이라든가 북간도 동포들에게 갔던 것처럼. 중국은 이제 인도처럼, 인도가 지금 남방 인도에서 북방 인도로 보내거든요. 인도는 한 나라로 칠 수 없으니까. 복음화가 많이 된 곳은 복음화율이 8- 10%에 가깝고, 고아 등 남인도는 남인도에서 북인도를 향해 선교사를 재배치하고 파송해요. 북인도는 18개의 공식 언어를 쓰니까. 그래서 인도선교사협의회에서 북인도로 파송을 해요. 

저는 중국 자체가 소수민족에 대한 이해라거나 자기 내부에 대한 이해가 중화사상이나 방송이나 언론이나 교육 때문에 양극화됐다고 생각해요. 삼자교회나 가정교회 역시 양극화됐는데, 외국에서 교육을 받거나 한 인텔리들은 엄청 인텔리고요, 아닌 사람들은 변화하는 시대환경뿐만 아니라 자기네 나라도 못 봐요. 어떻게 시대 조류를 이끌어 갈 거냐 하는 문제가 엄청 심각해요.

그래서 자민족 복음화가 숙제라고 생각해요. 중국 안에서 오히려 자민족 복음화를 선교적 교회 측면에서 강조해야 될 것 같아요. 아까 동에서 서로, 동에서 윈난으로, 정령숭배권으로, 인도차이나권으로 가는 것처럼. 그래서 저는 그런 선교교육이 중국선교 단체 안에서 먼저 확산되어야 할 것 같고요. 다만 미전도종족선교는 화교권의 주도권 싸움인 것 같아요. 화교권 자체의 주도권 싸움도 있고요, 삼자나 가정교회, 가정교회 내부에서도 서양에 민감한 사람들, 한국선교사랑 연결된 사람들, 자생그룹들……. 

중국교회에게 어떤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냐에 따라서 교육하고 노하우를 나눠줄 수는 있는데, 한국인이 주도해서 선교회를 설립하는 건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연합 사역을 하는 것도 현지인들의 시야를 넓혀가기 위해서 다 같이 참여해야지, 한국교회가 막 설립해주면 안 되죠. 아까‘UPMA를 이양한다’라고 했을 때 본인들이 따라오는 측면이라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미전도종족선교연대로 한국교회가‘어떻게 미전도종족 사역을 더 건강하게 할 수 있을까’이고, 중국교회는 자기네 안에 우리보다 더 똑똑한 사람 많거든. 영어에다 중국어에다 서양사람 네트워크까지 있는 인재들 많아요. 그 사람들이 깨어나야죠. 서양연대, 한국연대를 다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우리 한국 사람들이 그런 건강한 부류들과 얼마만큼 접촉하느냐가 중요하죠.  




정리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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