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통으로 읽는 중국사
김인현,이항규 공저/ 삼양미디어/ 256쪽/ 15,000원
방대한 중국사를 한 권에 담은 이 책은 중국사를 처음 읽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황하문명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성립까지 중국사의 역사적인 사건과 동시대 활약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구성하여 마치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오천년의 중국사를 읽게 만든다. 방대한 중원의 시간을 가볍게 훑으면서 역사적인 사건들의 핵심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베이징 특파원 중국문화를 말하다
홍순도 등 저/ 서교출판사/ 372쪽/ 17,000원
다시 전ㆍ현직 베이징 특파원들이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이 책은 전편인『베이징 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에 뒤이은 이야기다. 특파원들이 발로 써낸 책이어서 현장감이 넘친다. 중국을 전혀 모르는 독자들도 술술 넘길 정도로 쉽지만, 앉은 자리에서 독파할 정도로 가볍고 만만한 책도 아니다. 흙먼지 휘날리는 중국 대륙 곳곳에서 건져 올린 특파원들의 오랜 경험이 농축된 만큼 객관적 설득력을 갖는 최신 중국의 52가지 문화코드를 담았다.

중국어는 뻔한 패턴의 반복이다 advanced
강해련 저/ 씨앤톡/ 435쪽/ 10,500원
중국어 초급자들이 쉽고 빠르게 중국어 문형을 익힐 수 있도록 정리했다. 한층 더 다양한 표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어드밴스드 버전으로 출간되었다. MP3 녹음 파일을 들으면서 따라 말하기, 한국어 문장을 보고 중국어로 말하기, 말하고 싶은 단어만 바꿔서 뻔한 패턴으로 활용하기를 통해서 중국어 실력이 향상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충효공원
천잉전 저,주재희 역/ 문학과지성사/ 291쪽/ 11,000원
천잉전의 작품을 따라가다 보면, 지난 50여 년 동안 대만이 겪었던 변화가 파노라마처럼 그려진다. 남한 사회와 너무도 비슷한 궤적을 그려온 대만의 역사 한가운데에서, 천잉전의 소설은 늘 불덩이 같은 당대의 화두를 이끌었다. ‘국가’와 ‘이념’이라는 외부 기제가 개인의 삶과 의식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통일의 본질과 명분은 무엇인지, 그 안에서 과연 ‘나는 도대체 누구인지……’ 작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이 질문들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

아큐의 차이나르포
고점복 저/ 문(최명선)/ 190쪽/ 14,000원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다량의 화보와 함께 쉽게 풀어쓴「중국문화시리즈」가운데 한 권이다. 이 책은 신문 스크랩을 통해 얻은 중국 관련 정보를 루쉰의 잡문에 나타난 2-30년대 중국 사회상과 비교하여 중국 사회의 면모를 소개한다. 젊은 세대의 가치관, 빈부 격차, 결혼 풍속, 교육, 밤 문화 등 중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의 일면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중국의 자연유산
박지민 저/ 시공사/ 301쪽/ 13,000원
유네스코가 선정하였고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중국의 여행지 5곳을 집중 소개했다. 관련된 역사와 문화 이야기뿐만 아니라 교통 및 숙박 정보, 트레킹 정보, 지도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일반적인 사항들을 다루었고, 본격적으로 어떻게 여행해야 할지를 제시했다. 사진도 다양하게 수록해 중국의 명소가 지닌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