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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3 통권 179호     필자 : 프린트   이메일 
[신간도서]
중국인은 왜 시끄러운가 외/ 自由的夜行 외


중국인은 왜 시끄러운가: 동이 서생 오기사의 대륙 탐방기

오영욱 지음/ 스윙밴드/ 2017년 06월/ 312쪽/ 정가 15,000원
 

중국인이 시끄러운 이유는 담장 때문! 엄청나게 넓은 땅덩어리에 끝이 보이지 않는 평원 한복판에 도시를 건설한 중국인들은 전쟁으로 점철된 역사를 살았기에 모든 왕조가 성벽을 세우는 일에 열심이었다. 중국의 도시들은 첩첩이 담으로 이루어졌고 성 안에도 또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집들이 들어섰다. “요새처럼 담을 두른 집에 살면서 소리 높여 고함을 질러 이웃집 사람과 소통하는 커뮤니티가 생성되었다. 안을 엿볼 수도 바깥을 살필 수도 없는 집이기에 중국인들에게는 소리를 듣고 상대를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했을 것이다. 중국인이 시끄러운 것은 워낙 많은 인구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 기도 하겠지만 그들이 살았고 익숙해진 도시구조에 기인한 바도 크다.”(256쪽)
 

중국은 많은 부분 우리의 1980-90년대와 같은 속도와 방식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또 많은 부분에선 이미 우리를 앞질렀고, 우리가 중국에서 우리의 과거를 보는 사이 중국은 벌써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나라를 이웃으로 두고,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언제든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로 지내야 하는 우리로서는,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중국을 알아두는 것이 어떤 의미로든 유용할 것이다.



중국 역사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서안 실크로드 역사 문화 기행
이강국 지음/ 정하경 감수/ 북스타/ 2017년 06월/ 336쪽/ 정가 20,000원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는 말이 있다. 탐방에는 사전 공부와 자료 준비가 필수적이다. 더구나 역사와 문화의 심원이 깊은 서안과 실크로드를 보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정리된 지식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한자의 발전 과정을 이해해야만 비림박물관의 신비를 느낄 수 있고, 중국 왕조의 역사를 알아야만 거대한 왕릉과 박물관 유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서안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병마용과 서안비림박물관, 그리고 섬서역사박물관 등을 일별하고 사진만 찍고 가는 것을 보았다. 사전에 공부가 좀 되어 있으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유적지와 유물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자를 찾아보기가 힘든 점도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시간도 있고 여건이 좋은 학생 방문단이나 전문 탐방단 중에는 별도로 책자를 만들어 공부하고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다.
 

이 책이 중국 역사문화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나아가 한중 양국 간 교류의 역사적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로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페어 처치: 공교회성·공동체성·공공성을 회복하는 선교적 교회
이도영 지음/ 새물결플러스/ 2017년 05월/ 408쪽/ 정가 17,000원
 

저자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어느 특정한 신학적 색깔만을 강조함으로 균형을 잃어버리거나 교회성장이라는 세속적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교회가 추구해야 할 온전한 선교사명을 상실했다고 판단한다. 또한 지나치게 복음을 개인의 영성과 개교회 중심으로 환원해서 하나님 나라의 신학과 교회의 공공성을 모두 놓쳐버렸다고 진단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성경에서 제시하는 ‘공평’과 ‘정의’의 원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바로 ‘페어 처치’(Fair Church)다. 그가 말하는 ‘페어 처치’는 하나님 나라의 신학과 십자가의 영성과 성령의 능력을 갖춘 급진적인 제자공동체를 통해 공교회성과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선교적 교회를 말한다.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교인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급진적 제자 공동체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몸부림친 목회자의 열정과 신학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에는 단순한 목회성공담이나 간증이 아닌 진솔하고 진지한 그러면서도 신학적으로 튼실한 한 지역교회 목회자의 비전과 성찰이 담겨있다. 이 책은 지역교회가 어떻게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의 맛과 향을 내뿜으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교회가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매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智慧的开端:认识至圣者 지혜의 시작: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
THE KNOWLEDGE OF THE HOLY(한국 번역본: 하나님을 바로 알자)

陶恕著,姜廷华译/ 上海三联书店; 第1版 (2017年3月1日)/ 22.64元
 

이 책은 A. W. 토저의 최고의 작품이자 교회 역사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1961년에 정식으로 출간되어 2009년까지 연속 재판되어 50만 부의 판매를 기록하였으며, 한국에서도 이미 《하나님을 바로 알자》(생명의말씀사, 2008년)로 출판된 바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간과하기 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아니라 ‘나’에 집중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믿음의 본질이 되시는 창조주를 바로 아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교회와 신앙생활에 익숙해져 본질을 잊어버린 성도들,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르며 하나님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가진 성도들에게 권한다.



自由的夜行
자유로운 야행

史铁生著/ 百花洲文艺出版社; 第1版 (2016年11月1日)/ 26.62元
 

저자 스톄성(史铁生, 1951. 1. 4-2010. 12. 31)은 몸소 인생의 시련을 경험한 사람이면서, 휠체어를 탄 거인이다. 그는 자신의 가혹한 운명을 핑계 삼아 절망하지 않고, 고통 가운데서도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이성적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선택한다. 비록 휠체어를 탄 인생이지만, 그로 인해 새롭게 비상하는 삶을 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시간의 이야기를 쓴 영혼의 잠언으로 30편의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与神为友
신과 나누는 우정

尼尔•唐纳德•沃尔什著 李继宏译/ 江西人民出版社; 第1版 (2016年3月10日)/ 40.00元
 

저자 닐 도날드 월쉬는 이 책을 통해 《신과 나눈 이야기》에 담겨있는 철학의 이치를 어떻게 생활 속에 적용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신과 나누는 우정으로 인하여 저자 자신의 삶에 어떠한 은혜를 받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저자 자신이 여전히 가지고 있는 의문과 그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와 빛을 발하는 인생이 되기를 축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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