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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 통권 175호     필자 : 유관지 프린트   이메일 
[발행인통신]
그들이 그곳으로 가고 있다!

먼저, 건강의 문제로 1월호와 2월호 ‘발행인 통신’을 집필하지 못한 것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대신해서 무게 있는 내용으로 ‘발행인 통신’을 집필해주신 산돌성결교회 유은식 목사님(전 티베트선교사)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호 ‘발행인 통신’은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던, 제11차 중국어문선교회 사역자 콘퍼런스 개회예배에서 한 설교의 내용을 정리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천국 체험하지 않으셨어요? - 지옥 같은 체험을 했는걸요!
저는 작년 12월 중순에서 올해 1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을 병원에서 보냈는데 3분의 2 이상을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로 보냈습니다.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에, 심장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심부전증이 겹쳐서 초기에는 매우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심방오셨던 목사님을 퇴원 후에 찾아갔더니, 이렇게 물었습니다. “유 목사님, 여러 날 혼수상태로 계셨는데, 그 사이에 혹시 천국체험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은근히 기대하는 어조였습니다. 제가 뭐라고 대답했을 것 같습니까? “천국체험은 하지 못하고 오히려 지옥 같은 체험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좀 실망하는 얼굴이 되었지만 사실입니다.
 

우선 주렁주렁 매달린 여러 종류의 링거주사 약주머니들 밑에서 꼼짝 못하고 침대에 누워서 밤낮을 보내야 하는 것, 적지 않은 고통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물을 마실 수 없었던 것이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어느 신학자가 지옥과 천국에 다녀 온 이야기를 써서 출판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에는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의 신망 때문인지 장기간 꾸준히 보급되고 있는데, 그 책을 보니까 지옥에 가니까 물이 없는 것이 첫 번째 특징이라고 했습니다. 입술과 혀와 입안이 타들어 가면서,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 이야기에서, 음부에 있는 부자가 아브라함을 보고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눅 16: 24) 애원한 것이 자꾸 생각났습니다.
 

저는 아브라함이 아닌 간호사에게 애원을 하면 거즈에 물을 약간 축여 입술을 닦아 주었으니까 그래도 부자보다는 낫기는 했는데, 그것이 입안의 갈증은 해결해 주지 못했습니다. 물을 입에 넣어주면 마시지 않고 있다가 입안의 갈증이 가시면 뱉어내겠다고 여러 번 애원했으나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수십 억의 영혼이 그곳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고 정신이 맑아졌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겪는 일에는 의미가 없는 일이 없는데 이 고통의 의미는 무엇일까?’우선 자신의 잘못들을 돌아보면서 회개의 기도를 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강하게 머리를 때렸습니다. “하나님이 너를 중국선교 사역에 부르셨는데, 중국의 수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깨닫게 하기 위함이 아니냐?”누가 천국 가고, 누가 지옥 가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함부로 말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지옥 간다는 것은 기독교의 기본 진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8절을 보면 어떤 사람들이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는 둘째 사망을 당하는지 나열되어 있는데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부분에 분명히 들어 있습니다. 중국 인구가 대략 14억이라고 하는데 그 가운데 예수 믿는 사람은 1억 안팎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13억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입니까?
 

사드 문제 때문에 요즘 중국인관광객이 줄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제주공항에 가보면 중국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입니까? 전도에 대한 이론이 많이 복잡해졌는데, 전도의 기본은 무엇입니까?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이것은 1900년대 초기와 중반에 최봉석(崔鳳奭)이라는 목사님이 늘 외치던 말씀인데(저는 이것을 ‘팔자(八字)전도법’이라고 부르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니겠습니까?
 

우선 우리는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천국, 지옥, 심판, 회개, 재림, 이런 것들을 말하지 않고, 행복, 성공, 적극적 사고방식 이런 것들을 강조해서 인기를 끈 것이 한국교회를 약하게 만든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또 어떤 여론조사를 보니까 천국은 믿지만 지옥은 믿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이 꽤 있던데, 천국을 믿으면 지옥도 믿어야 합니다. ‘불신 지옥’,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 예수 믿지 않는 불신 13억, 어쩌라는 것입니까?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이것을 안타깝게 여기신 하나님이 그들이 그곳으로 가지 않도록 하는 일에 여러분과 저를 동역자로 부르셨습니다. 중국어문선교회가 강조하고 있는 것이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고전 3:9)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이번 ‘발행인 통신’의 제목은 ‘그들이 그곳으로 가고 있다!’입니다. ‘그들이’, 예수 안 믿는 수많은 중국 형제와 자매들이, ‘그곳으로 가고 있다’,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기 위해 가고 있다.
 

여러분, 안타깝지 않습니까? 이번에 몸에 인공심장박동기를 넣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심었다’고 하더군요.) 이런 사람들은 공항의 검색대를 통과할 때 ‘삐-’ 소리가 나는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럴 때 제시하라고 카드를 발급해 주더군요. 우리, 중국의 형제와 자매들이 심판대를 통과할 때 ‘믿음’이라는 카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힘써 일합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 그곳으로 갑니다! 국내의 정세도 여러 가지로 어수선하고, 중국관계도 앞에서 말씀드린 사드 문제 때문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명은 그런 것에 그런 것에 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호에는 ‘중국선교’와 ‘선교중국’의 문제를 다룬 글을 실었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이 문제는 구호 또는 표피적(表皮的)인 차원에 머물러 있는 면이 없지 않은데, 이 글은 이 문제를 깊이 있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이 글의 “‘중국선교’가 선교사들의 질문이었다면, ‘선교중국’은 중국교회의 질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중국선교와 선교중국’은 세계교회와 우리 모두의 질문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대목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중국선교에 관심 있는 분들, 나가서는 한국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 봄, 나라도 새로워지고, 《중주》가족들의 마음도 새로워지는 절기가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관지 | 중국어문선교회 고문, 본지 발행인, 성화감리교회(분당)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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