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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8.20 통권 91호     필자 : 예징어(葉敬莪) 프린트   이메일 
[내가 만난 하나님]
74세의 어린 아이


작년 어느 날 아침, 나는 정원에서 잔디를 정리하다가 연세가 지긋하신 이웃 아주머니 두 분을 알게 되었다. 그 중 74세 되신 전(錢)아주머니(이하 그녀)는 유방암 수술을 한지 3개월 정도 되었고 지금은 요양중이라고 하였다. 그녀는 나와 속 깊은 얘기를 하기 원하는 듯 보였고, 나 역시도 그녀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그녀는 과거에 큰 공장의 당서기로 근무했었고 지금은 퇴직했다고 하였다. 그녀는 교양 있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교적인 사람이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후 나는 큰 감동을 받고 《生死之間》이라는 신앙서적 한 권과 내가 어머니를 위해 썼던 간증집「每日讚美祂」한 권을 그녀에게 선물하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며칠 후 그녀는 내가 준 간증집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나는 󰡒두려워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세상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사랑하셔요. 하나님을 믿고 모든 무거운 짐을 그분의 손에 맡기기만 하면 희락과 평안을 누리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였고 그녀는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나니(벧전 5:8)" 그녀는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이후 항상 복음서를 읽었다. 그러자 사탄은 그녀를 연약하게 만들었다. 한번은 그녀가 갑자기 제대로 설 수 없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 얼른 침대에 누워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주 예수여 나를 구하소서 나를 구해주소서!” 라고 부르짖었다. 그녀는 천천히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자 아무 이상이 없었고 온몸이 가뿐했다. 다음날 그녀는 신이 나서 뛰어와 나에게 자신이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는 기쁨과 평안을 체험했다고 하면서 주님에 대한 아름다운 간증을 했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
6개월이 지난 후 그녀는 갑자기 뇌혈관 경색으로 입원하게 되었다. 이번이 네 번째였다. 의사는 그녀의 가슴 사진에서 폐 부분에 검은 그림자가 있음을 발견하고 유방암이 전이되는 것으로 의심되니 다른 병원으로 가서 재검사를 받으라고 권했다. 이러한 상황아래서도 그녀는 두려워하지도, 조급해 하지도 않고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다. “주님, 이전에 주님의 크신 능력으로 엽자매(필자)의 어머니를 치료해 주셨지요? 오늘 제게도 동일한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셔서 저를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그녀는 믿음으로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었고 마음도 매우 편안했다.

그날 저녁, 그녀는 꿈속에서 어떤 사람이 그녀의 왼쪽 가슴에서 계란 크기 정도의 종양을 꺼냈는데, 종양 주변엔 노란색의 무슨 테가 둘려져 있었다. 이때 누군가의 말 소리가 들렸는데, “자 보아라! 계란과 같지? 내가 대신 가져가마.”하고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종양이 누군가의 손에 들려있는 것만을 볼 수 있을 뿐 누군지는 볼 수 없었다. 깨어난 후, 가슴 부분이 유달리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였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몸에 기적을 행하셨음을 분명하게 알았다. 다음날 즉시 병원에 가 재검사를 하였다.

의사는 그녀의 엑스레이 사진에서 암 덩어리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그녀가 집으로 돌아온 후 처음으로 한 일은 하나님께서 그녀를 위해 종양 덩어리를 빼내 가신 기적을 나에게 말해준 것 이었다.

그녀는 감격에 겨워 내손을 잡으면서 “나도 성경책 한 권 사고 싶어”라고 말했다. 나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하나님의 능력이 연약한 자의 몸에 완전하게 나타내신 것에 감사했다. 나는 성경책 한 권을 사서 그녀에게 주었다. 그녀는 보물을 얻은 듯이 여겼다.

온전한 믿음으로
두 달 후 어느 날, 그녀는 쇼파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었다. 식구들은 그녀를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 CT촬영을 거쳐 그녀에게 다섯 번째 혈관경색증상이 일어났음이 밝혀졌다. 그녀의 딸이 제때에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두 달 여간 병원에서 좋은 약과 치료를 받고 정신적인 안정을 되찾자 그녀는 점차 기력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녀가 복숭아를 제일 좋아하는 것을 아는 그녀의 딸이 어머니에게 복숭아를 잔득 사다드렸다. 한번은 그녀가 복숭아를 맛있게 먹다가 잘못해서 틀니로 해 넣은 앞니까지 삼키게 되었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틀니가 직장에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병실의 모든 사람들까지 긴장하였다. 틀니에 스테인레스 고리가 달려있어 그것들이 장에 달라붙거나 구멍을 뚫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의사는 식구들에게 큰 병원에 가서 수술하라고 하면서 빠를수록 좋다고 했다. 

‘내가 환난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시120:1) 그녀는 환난중에 하나님을 부르며 조용히 기도했다. “주 예수여 제 육신의 고통이 너무 큽니다. 저는 정말 힘이 없습니다. 만약 또다시 수술을 하게 된다면 어쩌면 마취도 견뎌내지 못할 것입니다. 저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여, 저는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하심을 온전히 믿습니다. 제발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병원내의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일에 대해 알고 있었다.

환자 가족, 간병인, 간호사, 그리고 음식 배달부까지 모두 이런 저런 방법들을 제시했다. 어떤 이는 부추가 틀니를 감쌀 수 있다고 했고, 어떤 이는 콩싹이 좋을 거라고 하였고, 또 어떤 이는 클로버가 제일 효과적인데, 그것의 줄기가 Y형이라 분명히 효과가 있을 거라고 했다. 사람들은 제각기 자신들의 생각에 좋다고 여기는 야채들을 반찬으로 만들어 병실로 가져다 주었다. 그녀는 매일 이것 저것 좋다는 데로 먹었다. 그러나 틀니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마음에 어떤 느낌이 있어 의사에게 “어쩌면 관장약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하고 물었다. 그러나 의사는 “관장약 10개 라도 소용없어요!”라고 짜증스럽게 말했다. 의사는 틀니에 붙어있는 날카로운 금속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몹시 심각했다. 의사는 그녀에게 배가 아프면 즉시 벨을 누르라고 신신당부하였다. 그때 의사가 너무 인정머리가 없다고 느낀 그녀의 딸은 의사와 말다툼을 하였다. 전자매도 마음속으로 정말 억울한 생각이 들어 기분이 나빴다. 눈물을 글썽이며 옆 병실로 갔다. 좀 쉬고 싶었다. 다른 환자들이 와서 모두 그녀를 위로해 주었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주님, 주님만이 저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마침 다른 환자에게 주사를 놓고 있었던 한 간호사가 조용히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관장약은 제가 갖다 드릴 테니 한번 사용해 보세요.” 잠시 후 그 간호사는 관장약을 그녀에게 가져다주었고, 그것을 즉시 사용하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틀니는 대변에 싸여져 몸 밖으로 빠져 나왔다. 다른 환자들도 모두 그녀를 축하해 주었다. 그녀는 매우 감동하였다. 사람이 무력할 때, 사람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적을 이루신다.   

어린 아이와 같은 순전한 믿음으로
그녀의 신앙은 마치 아이가 아버지께 주목하는 듯한 단순한 믿음이었다. 그녀의 그러한 믿음은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시37:5),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5:7). 마음을 열고 주님에 대한 한결같은 믿음으로 드리는 그녀의 단순한 기도에 하나님은 축복을 베푸셨다.

비록 그녀가 복음을 받아들인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성령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녀는 겸손하고 단순한 마음으로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였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놀라운 평안과 희락을 허락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기적을 행하실 때마다 그녀는 늘 나와 함께 그 은혜를 나누었고 그때마다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충만해졌다. 할렐루야!! 그녀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해 가고 있다. 그녀의 마음은 기쁨으로 충만해 있으며 늘 우리와 함께 기도와 교제를 나누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들 가운데 계신다. 주님께서 우리를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최근에 그녀는 정식으로 교회에 등록하여 몸과 마음과 영혼을 모두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하였다. 어느날엔가 이 세상을 떠나가게 되어도 미련이나 후회 없다고 하였다. 앞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여호와 하나님께 돌린다.

출처 | 展望中華(www.chinavisiononline.org)
번역 | 박애양(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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