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설정   사이트맵    사역에 동참하시려면  
    HOME  |  선교회소개  |  교육.훈련  |  중국을주께로  |  중국기도  |  중국어교실  |  자료나눔  |  커뮤니티  |  도서·음반
   
중국을 주께로는
전체보기
이번호보기
지난호보기
주제별보기
  특집/기획
  선교전략
  중국교회
  중국사회와 문화
  지역 및 종족연구
  중국뉴스
  중국어관련
  선교일반
  선교나침반
  중국 기독교
  기획
정기구독안내
해외정기구독안내
HOME > 중국을주께로 > 지난호보기
2014.8.29 통권 145호     필자 : 프린트   이메일 
[특집] - 세계선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화푸운동(华福运动 )
화푸선언(华福宣言)

전언(前言)
‘世界华人音会议(세계화인복음회의)’ (줄여서 '华', ‘화푸’라고 한다.)는 하나의 비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74년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세계선교대회가 진행되고 있을 때, 세계 각지에서 온 화인대표 60여 명은 대회 기간 동안 밤낮으로 기도하며 교류하였다. 그들은 중국교회가 주의 재림이 임박한 이때에 깨어서 진리 위에 하나 되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여러 은사들을 집중적으로 운용하고 그 은사들을 효과적으로 발휘해야 하며, 또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막대한 책임을 능동적으로 감당하여, 마지막 시대에 영혼구원의 대사명을 완성해야 한다는 사실에 일치를 보았다. 그 결과로 ‘비전과 사명’을 주제로 하는 전 세계적 차원의 화인복음회의를 개최할 것을 결정하고 대회의 사전준비를 담당할 회원들을 선출하였다.


감사하게도 주의 인도하심으로 ‘화푸’는 1976년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될 수 있었다.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선정된 1500명의 대회 참석자들은 8일간의 기도, 영성 수련, 교제, 토론, 시대적 주요 이슈들에 대한 결의 등의 과정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실제적인 결과들을 이끌어냈다.


1. 두 세대 간의 다리 놓기

이 마지막 시대의 사회 내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세대 간 격차’ 문제인데 교회 역시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마땅히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에 근거해야 하는데 성경은 세대 간 질서(장유유서)와 서로 사랑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 부모와 어른들은 청년들의 순수한 열정을 높이 평가해야 하고 청년들은 어른들의 영적 경험을 존중해야 한다. 또한 선입견을 버리고 각자의 본분에 충실해야 하며, 각자의 은사로 서로를 섬겨 화목하고 하나 됨을 이루어가야 한다. 목회는 섬기고 봉사하는 동역자를 길러내는데 주력해야 하고 최대한 훈련의 장을 마련하여 교회 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어른세대와 청년세대는 같은 마음을 품고 뜻을 합하여 복음을 흥왕케 해야 한다.


2. 동서교회 간의 다리 놓기

일반적으로 동방교회는 영적 생명의 깊이를, 그리고 서방교회는 사역의 결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날 화인 성도들은 동서양 각지에 분포해 있기에 쌍방의 장점을 쉽게 흡수하여 이를 주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화푸’는 중국교회와 서방교회의 매개체 역할을 스스로 감당함으로 쌍방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고 균형 있게 운용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 그리하여 복음 사역을 제한하는 모든 제약들을 뚫고 이전에 없던 성과를 거두도록 도와야 한다.


3. 신구 간의 다리 놓기

하나님의 말씀은 요동하지 않고 복음의 진리는 예나 지금이나 늘 영원히 새롭다. 우리는 신앙의 기본요체에 관한 부분에서는 영원히 변함없는 입장이어야 하지만, 세상에 대한 관찰이나 사조에 대한 이해, 그리고 젊은 세대 지식인들에 대한 인도 및 복음전파의 전략과 방법 등에 관해서는 시대 변화와 흐름에 맞추어야 한다. 시대에 맞는 방식과 정책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화푸’는 각 방면에 있어 최선을 다해 길을 닦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신구사상의 교류와 이해를 촉진함으로써 복음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많은 사람들이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종파 간 다리 놓기

교회역사를 볼 때, 사탄은 종종 교회의 분열을 이용하여 주 안에서 교회의 하나 됨과 협력을 방해해왔음을 알 수 있다. 사탄은 잘 알고 있다. 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이룰 때 복음은 땅 끝까지 전파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주께서 다시 오셔서 사탄을 멸하시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화푸’는 종파 간의 담을 허물고 상호 이해를 촉진하며 교류를 강화하는 일에 마땅히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화인교회가 인적 • 물적 자원을 집중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부분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해 주를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유익하게 해야 한다.
이에 기초하여 우리는 신앙의 근간, 교회의 거룩한 사역, 교회의 일치, 신학연구 등 각 방면들에 대한 우리의 진술을 전 세계를 향한 ‘화푸’의 선언으로 삼고자 한다.


성경

신구약 66권은 전부를 포함하고 있는 성경은 모두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이다. 성경은 완전무오하며 절대적으로 신뢰할만하다. 성경은 기독교 신앙과 생활의 준칙이 되며 구원진리의 근거가 된다. 성경의 내용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의 기초 위에 세워져 있는데, 그 핵심은 초자연적이고 위격을 가지신 하나님, 자신을 낮추시고 인류의 역사 속으로 들어오셔서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그분의 구속사역이다. 따라서 인간은 단지 인간의 이성과 논리에 의거하여 성경을 연구해서는 안 되고, 인간의 내면에 운행하시며 영적 조명을 주시는 성령을 의지해야만 성경의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교회가 신실하게 믿는다면, 반드시 성경의 교훈 전체를 명료하고 힘 있게 전해야 한다. 성경의 일부분만 취하여 진리의 전체인양 삼아서는 안 되고, 인간 자신의 편의와 유익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취해서도 안 된다. 성경을 왜곡하여 해석함으로써 이단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성경의 원의(原意)를 철저하고 정확하게 규명해 나가야 한다. 앞으로 화인교회는 마땅히 필요한 단계와 절차를 밟아나가야 하는데, 그것은 마음을 합해 성경을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여 정확한 해석을 도출하는 것이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빛 가운데에서 그분의 기묘하심을 드러내게 되고, 그 말씀을 읽고 듣는 자들의 영적 생명이 자라나도록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유일하신 구주이다. 그분은 본래 하나님이신데, 죄인들을 멸망에 이르게 하지 않고 구원하시려는 천부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시기 위하여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성령으로 잉태되어 성육신하셨다. 그분은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셨다. 이 땅 위에서 약 삼십년 넘게 죄 없이 사시다가 최후에는 십자가에 못 박히셨는데, 자신을 희생하여 피를 흘리심으로 천부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셨고 또한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의 구속사역을 완수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으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이후 승천하셔서 천부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신다. 그분은 머지않아 이 세상을 심판하시러 다시 오실 것이다. 그분은 지금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주권자이시며 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실 권한을 가지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모든 사람은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되지만, 그분을 거부하는 자는 결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구속

인류의 시조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는데, 지음을 받을 때 하나님과 온전히 자유롭게 교제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 사탄의 시험에 빠져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을 분별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정죄되었다. 그리하여 아담의 후손들은 모두 죄인이 되었고 영원한 불의 형벌에 처해지는 운명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완성하셨는데, 중생하여 그 구속을 얻기 위해서 인간은 반드시 회개하고 죄를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고 그분을 구주로 영접해야만 한다. 회개하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는 믿는 것을 거부하는 자는 필연적으로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된다. 구속의 은혜는 절대적으로 개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구속의 은혜를 받는 것은 각자의 결정이며, 중생을 얻는 것 역시 각 신자들마다의 개인적인 경험이다.


복음의 성질

복음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중심으로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당신들의 미리 아심(예지)에 근거하여, 창조 시에 이미 작정해두신 것이다.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역함으로 교제관계가 끊어지고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었다. 이에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죄인들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재림하셔서 성부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위해 예비해 놓으신 구원의 은혜를 완성하기 위함이다. 믿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모든 사람은 새로운 생명을 얻으며, 하나님의 택함과 부름을 받은 자녀가 되며 하나님나라의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된다.


이 복음은 본래 하나님의 능력이기에 죄를 범하여 죽음 가운데에 있는 모든 자들을 구원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인간은 어리석기에 구원의 은혜를 구하지 않고, 또 구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교회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파하여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는 이 땅을 떠나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듣게 하라.”고 당부하셨다. 그러므로 복음전파는 하나님께서 모든 교회에게 주신 사명이며 또한 모든 기독교인 마땅히 해야 할 직분(天职)이다.  


그리스도의 재림

이 세상의 마지막에 이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반드시 영광 중에 친히 강림하실 것이다. 그분의 재림의 목적은 생존해 있는 성도들의 육체를 구원하고 이미 죽어 잠들어 있는 성도들을 부활시켜 공중으로 끌어올려 주님과 만나 영원토록 함께 살기 위함이다. 주를 믿지 않는 자들은 살아있든 이미 죽었든 심판을 받을 것이고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가 재림하시는 정확한 때는 아무도 모르기에 성도들은 시시각각 깨어 준비해야 하며 복음을 온 세상에 널리 전하면서 주의 재림을 맞이해야 한다.


교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다. 중생하고 구원을 얻어 그리스도의 생명을 누리게 된 성도들은 모두 이 몸의 지체가 된다. 비록 역사적 배경, 지리적 환경, 신앙의 중점, 사역의 방식 등의 차이로 인해 무수히 많은 서로 다른 종파와 교회조직들이 생겨났지만 그리스도의 몸은 여전히 단 하나뿐이다. 그렇기에 기독교인 상호 간에는 정상적인 영적 교통이 반드시 존재한다. 예전의 중국교회는 이것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했기에 이 부분에서 실수와 착오가 많았다. 주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이후로는 당파적 생각을 버리고 좀 더 깊은 우정을 만들어 나가게 되길 원하다.

다른 한편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다면 그 몸의 지체가 될 수 없고, 그렇기에 영적인 교통도 나눌 수 없다. 교회의 직무와 책임은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대내적으로 교회는 성도들의 예배, 교제, 학습, 봉사가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따라서 교회는 반드시 성도들이 예배, 교제, 말씀공부, 봉사를 훈련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교회는 복음전파의 거점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에 있어서 복음은 오직 교회만을 통하여 땅 끝까지 전파되도록 하셨다.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 각자의 존재, 증거, 생활, 직업은 모두 복음이 널리 전해지는 일에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들이다. 그러므로 영혼구원에 있어 기독교 교회의 존재는 절대 필수적인 것이다.


교회의 하나 됨

교회는 진리의 도에 있어 모두 하나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인데,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간구하신 내용처럼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여 하나가 된다. 교회의 진정한 하나 됨이란 반드시 내재적 생명의 하나 됨에 근거해야 하며 결코 외형의 조직적인 연합에 의한 것이 아니다. 만약 동일한 생명을 갖지 못한다면 진정한 하나 됨은 가능하지 않다.

정직히 말하자면 지금까지 이러한 동일한 생명을 가진 성도들은 같은 종파조직 안에서만 국한되었다. 게다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차적인 문제를 대하는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한 편견이 교회의 하나 됨을 저해하였다. 이러한 종류의 현상은 복음사역을 전개하는 일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상 사람들 앞에서의 교회의 증거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성령에 속한 모든 동역자들이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연합하여 하나 됨을 이루는 일을 보다 중시해줄 것을 호소한다. 그리고 교제의 문을 활짝 열고 보다 효과적으로 서로를 보조할 것을 요청한다. 그렇게 된다면 생활, 직업, 봉사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하나 되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나타낼 수 있게 되고 이것이 세상을 향한 교회와 성도들의 영광스런 증거가 될 것이다.


복음 사역

교회는 세상 사람들을 향한 복음전파의 책임을 다른 누군가에게 미룰 수 없다. 복음을 전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이며, 복음을 전하지 않을 때 우리는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능력과 은사와 복락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복음을 전할 때에는 성경에 입각하여 인간의 범죄, 하나님의 공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등의 기본개념을 명료하게 밝혀주어야 한다. 의료, 구제, 사회복지, 교육 등의 사역들이 비록 복음을 널리 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도구적이고 부차적인 성격의 것이지 복음전파 자체를 결코 대체할 수 없다.

모든 민족을 주의 제자로 만드는 것은 주께서 친히 교회에게 주신 사명이며 또한 복음을 전하는 일의 목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주의 제자가 되는 것은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중생하여 구원 받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주를 향한 완전한 순종을 배우고 훈련하여 삶에서 주를 높이고 주를 영화롭게 해야 한다. 그리고 진리 가운데 성장, 성숙하기를 추구하여야 하고 교회의 거룩한 사역 중 자신이 맡은 본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예배와 교제, 봉사 등 각 방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고 점차적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야 한다.

복음전파는 선하고 좋은 열매를 추구한다. 성령의 인도 아래 과학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여 많은 사람을 얻어야 한다. 복음전파 대상자에 대한 분석, 교회성장에 대한 각종 방법론, 대중전파에 있어서의 여러 도구들, 전도방법과 전략에 대한 연구 등 필요한 것은 모두 최대한 차용해야 한다. 복음 사역의 진정한 가치는 사역의 성과와 같은 표면적인 부분을 보아서는 알 수 없다.

사역이 과연 성경의 가르침에 부합하는지, 성령과 동행하는지, 그리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지 여부를 보아야 한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론을 사용한다 해도 반드시 성령 계시의 원칙에 따라야 하며, 이 기본 원리와 이치에 조금의 손상도 없어야 한다. 만약 전도방법론에만 집착하여 복음의 내용과 신학적 토대를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본말전도에 다름 아니다. 그럴 경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또 인간을 이롭게 하는 열매는 기대하기 힘들다.


해외선교 사역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교회에게 주신 분명한 사명은,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증거 하여 모든 민족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드는 것이다. 주님은 이 사명을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발전과 성장을 이룬 몇몇 교회들에게만 주시지 않으셨다. 당신의 모든 교회에게 동일하게 사명을 주셨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화인교회는 사명에 있어서 과거의 실책을 부인하기 어렵다. 뚜렷한 비전의 부재와 사명감의 부족으로 인해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며 하늘의 수많은 복을 놓치고 말았다. 주의 은혜를 힘입어 오늘 이후의 화인교회는 마땅히 이 방면에서 진력을 다해 서로 합력하고 지난날의 과오와 실책을 보완하여 해외선교 사역에 힘을 쏟아야할 것이다.


근래 몇 년간 하나님은 화인교회에 특별한 은혜를 주셔서 순결한 신앙을 유지함으로 진리를 위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주셨다. 또한 전 세계 각지의 학생 공동체 및 대학 사경회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화인교회 공동체에 은사와 복을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영광스러운 목표를 가지고 하나님이 특별히 정하신 계획을 완성하도록 하신다.


화인교회는 오늘날 역사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그것은 두 가지 방면에 있어 우리 교회의 책임에 관한 것이다. 하나는 세계 각지의 중국동포들, 특히 중국대륙의 8억 동포들을 향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류 전체를 향한 것이다. 세계 곳곳에 화인들이 흩어져 있는 덕택에 우리는 각지의 화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미 많은 화인교회들이 개별적으로 이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하지만 몇몇 교회만의 노력을 넘어, 모든 화인교회가 손을 잡고 체계적인 조사와 유기적인 협조를 이루어 세계 각지의 화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 사역에 전면적으로 임해야 한다.


다른 방면에서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주신 선교사명은 바로 온 천하를 향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오늘 이후로 화인교회 역시 이 일에 전력을 다해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복음의 횃불을 높이 들고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여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것에 기초해 중국교회는 계획성 있게 연합하여 전문적으로 훈련 받은 인재들을 집중양성하고 교회의 잠재적 역량을 적극 발굴해내야 한다.

그리고 서방교회의 선교경험과 선교전략의 도움을 빌려 타민족에 대한 선교사역을 전개해야 하며, 무엇보다 기도와 물질로 선교사역을 집중 지원하여 청년들이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선교사역에 헌신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각 신학교들 역시 파송사역자의 필요를 채우고 돕는 부분에 있어, 선교사 훈련을 강화하고 타문화권의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청년들을 육성해야 한다.


신학연구와 저술

성경지식에 대한 교회의 수준과 정도는 그 교회성장의 수준과 정도를 반영한다. 중국교회는 이미 2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인식이 깊지 못하다. 오늘날까지 중국교회에서 사용되는 기독교 저작들, 특별히 학술적 저서와 참고용 저서의 방면에서 절대 다수는 서방의 저작들이다. 그로 인해 중국교회는 예나 지금이나 빛나고 광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문화적 언어로 적절하게 표현해내지 못하였다. 최근 몇 년간 화인교회 내 지식인들의 수가 증가하고 고급 신학교육을 받은 성도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신학과 성경에 대한 조예 역시 깊어졌다. 하지만 그에 반해 저서의 출간은 여전히 저조한지라 이것이 바로 ‘화푸’가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후로 화인교회는 효과적으로 연합하여 성경과 신학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를 선도하고, 중국문화사상에 대한 일가견을 가진 인재와 성경과 신학에 대해 깊은 조예를 가진 인재를 물색해야 한다. 또한 저작 저술을 위한 여건과 환경이 마련되도록 준비해야 하고, 깊이 있는 저작이 탄생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그럴 때에 비로소 연구하고 공부하는 중국 그리스도인들의 저서가 세상에 나올 것이고, 이를 통해 중국교회의 영적 수준은 향상될 것이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

교회의 기본책임은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알도록 하려면 교회는 또한 사랑의 본이 되어 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회적 문제와 필요에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 특별히 화인교회는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기에 화인교회가 존재하는 해당 지역과 나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다.

따라서 사회복지 사역은 교회차원에서나 기독교 시민의 차원에서도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다. 교회이든 성도 개인이든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입각하여 복음전파의 길을 닦고, 사회에 대한 교회의 영향력을 증대시켜야 한다. 이처럼 복음이 광범하게 확산되고 성도의 수가 증가할 때, 사회적 분위기와 인식에 전환이 일어나 교회는 더욱 존경을 받을 수 있고, 복음이 더욱 효과적으로 전파되게 된다.


결언

“화푸‘에 참여한 대표들은 주의 은혜와 긍휼 가운데, 역사적인 돌파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었고, 동일한 비전과 대사명을 가졌다는 사실이 주는 격려 아래 화인교회의 부흥의 불을 지피고, 중국교회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오늘날 화인교회가 주력하는 방향은 담대히 전진하고 뒤를 돌아보지 않는 것이다. 같은 마음을 품고 뜻을 합하여 복음을 널리 전하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고 성부 하나님의 일만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서머나교회를 본받아 마치 향기 나는 몰약처럼 죽도록 충성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또한 빌라델비아교회를 본받아 형제와 지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데 매진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천상의 교회를 본받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쉼 없이 찬송하고 노래하는 것이다.


아쉽고 부족한 것 한 가지를 꼽는다면 대회의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좀 더 많은 동역자들을 초청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은사와 거룩한 부담감과 영향력, 은사를 지닌 수많은 동역자들이 주요 사역들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 그들의 기도와 헌신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오늘의 이러한 성과들은 불가능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에 감사할 뿐 아니라,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 동역자들을 주께서 기억해주시고,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나 일반이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는 성경(삼상 30:24)”는 성경의 원리에 따라 그들도 반드시 이 대회의 성과와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해주시기를 원한다. 대회 이후 후속작업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모든 분들이 이 일에 영적 지혜와 경험을 나누어 주시기를 바란다. 또한 이단이 창궐하고 여러 풍파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는 이 마지막 때에 복음을 위하여 일심으로 노력하고 이전의 실수와 착오들을 시정하는데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


지난 200여 년 동안 서방교회의 수많은 선교사들이 중국 땅에 와서 고난 중에 쉬지 않고 수고한 것, 곳곳에 복음의 씨를 뿌리고 심지어 순교하기까지 힘을 다하여 헌신한 것에 대해 우리는 진실로 깊이 감동하고 감격한다. 주께서 반드시 그들의 수고에 보답해주시리라 믿는다. 이번 대회에 초청받은 참가자들 100명 중 5명은 서방교회의 선교사들이었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적지 않은 성과와 업적들을 배웠다. 오늘 이후로도 우리는 계속적으로 그들을 향해 우정의 손을 내밀고 주 안에서 서로 협력하여 복음의 진전과 확산을 이루어낼 것이다. 주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이 말세의 끝에 빛나고 담대한 증인이 되어 주께서 다시 오실 때에 선교사명을 완수한 채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원한다.


(이 선언은 1976년 8월 홍콩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화인복음대회에서 발표되었다.)




원문출처 |
http://www.cccowe.org/content.php?id=about_cccowe_declaration
번역 | 김성민 • 한국외대 동북아 연계전공 외래교수 

       인쇄하기   이메일보내기   
   
110-812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29길 25, (명륜3가 명륜빌딩 202호)   Tel : 02)745-0780~2, 070-8236-1270   Fax : 02)745-0786    E-mail : sinim@chol.com
Copyright 중국어문선교회 All Rights Reserved.     Product by gmgl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