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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비대해지는 중국"소황제" 시장 | | 올해 초등학교 4학년생 아들 하나를 둔 자오쥔(37)은 월 수입 2800위안(약 36만원) 가운데 3분의 1을 아이에게 쏟아붓는다. 자오는 "영어와 수학 두과목을 과외시킨다"며 "4월에는 1600위안짜리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2를 사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 월 생활비 지출에서 아파트 대출 상환금과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크다."면서도 "아이에게만은 가장 좋은 것을 먹이고 입히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 때문에 형제 없이 자라는 독자 가정이 많은 중국에서 어린이들은 " 소황제"로 불리만큼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황제들의 소비시장도 매년20%이상 커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에서 14살 이하 어린이는 약 3억명으로 전체인구의 20%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도시에서는 어린 자년에게 들어가는 돈이 부모 자신들을 위한 지출보다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홍콩 무역발전국 보고서를 보면 완구류는 지난해 총판매액이 100억위안(1조 3천억원)을 넘어섰다. 매년 40%씩 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소비 증가율 10%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교육시장 역시 호황이다. 1998년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유치원"아르와이비"(RYB)는 연간 매출액이 약 2천만위안(260억원)에 이른다. 이 유치원은 하루 8시간, 주5일 수업에 한달 수업료가 1만위안(130만원)으로 무척 비싸지만, 돈 있는 젊은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끄끌고 있다. 어린이 소비자들은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 10월<동방통신>은 어린이 전용 휴대폰" 뻬뻬퉁"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풀은 제품 겉면에 만화 캐릭터를 넣고 키보드를 최대한 간단하게 해 어린이도 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 <2005/8/9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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