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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중국, 난징대학살 증언 할머니 교과서에 싣기로 | | 중국과 일본의 냉각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장쑤(江蘇)성이 내년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난징(南京)대학살을 증언한 할머니 리슈잉(李秀英)의 이야기를 싣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현대쾌보(現代快報) 14일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은 내년도 초등학교 5학년 "도덕과 사회" 교과서에 12쪽을 할애해 "리 할머니의 상흔"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을 상대로 한 리 할머니의 법정투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장쑤성 교육당국은 또 이 교과서에 과거사를 부인하는 일본의 태도를 비난하는 내용도 실을 예정이다. 이미 편집을 마친 이 교과서 제11과에는 "아물지 않는 상처"라는 소제목으로 1937년 12월 난징대학살의 역사적 사실이 기술돼 있고 리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도 담고 있다. 교과서는 특히 이 단원의 뒷부분에 "일본이 30여만명을 무참히 살육하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이런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중국 교육당국이 교과서의 많은 지면을 통해 난징대학살을 자세히 다루는 것이 이례적이고 나아가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를 비난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난징대학살 당시 임신중이었던 리 할머니는 일본군이 휘두른 총검에 37차례나 찔리는 상처를 입었다고 증언했으며, 그의 이야기는 미국인 신부 존 매지에 의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다. 리 할머니는 자신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주장한 일본의 우익작가를 상대로 일본 법정에 소송을 제기, 대법원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승소하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4일 난징에서 8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굿데이신문 2004.12.1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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