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체류 중인 중국 선전개혁성다오교회(深圳改革宗圣道教会, 선전 ‘메이플라워교회’라고도 함)의 성도 60여 명이 잇따라 미국 텍사스 기독교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선전 기독교 가정교회 출신으로서 텍사스 동부의 교회들이 이미 그들을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10가정이 재정적 후원자를 찾고 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종교 탄압 감시 단체인 ‘프리덤시커스인터내셔널(Freedom Seekers International, 이하 FSI)’의 설립자이자 CEO인 디아나 브라운(Deana Brown)과 차이나에이드(ChinaAid) 설립자 밥 푸(Bob Fu) 목사와 협력해서 태국에서 중국으로 송환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기독교인들을 돕고 있다.
‘메이플라워교회’는 2012년에 설립됐으며, 판융광(潘永光) 목사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안수를 받았다. 특히 그는 경찰에서 강도 높은 심문을 받았는데 주로 해외교회와 연관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2019년 홍콩에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 항의한 것이 선전 당국의 높은 경계를 간접적으로 유발했다. 이들은 홍콩 시위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전과 홍콩은 아주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교회는 커다란 압박을 받게 됐고, 성도들은 경찰의 거듭된 협박과 심문 끝에 전체 표결을 통해 중국을 탈출하게 됐다. 그들은 먼저 제주도에서 망명신청을 했으나 거부당했고, 가능한 모든 이민 절차를 알아본 끝에 관광비자로 전환하여 태국으로 이주했지만 태국 정부는 이들의 비자 연장을 거부했다.
교회는 그들이 태국에서 중국 비밀 특수요원들의 괴롭힘과 납치 위협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가끔 식당에 가면 낯선 사람이 휴대폰으로 우리를 촬영하는 것을 발견하는데 이는 중국 해외국가보안 요원의 미행으로 의심됐다. 그러나 그들이 방문한 미국 시민권자를 동반하는 경우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쇼핑을 하고, 약속된 장소에 나아가 즐길 수 있었다. 교회 성도들은 유엔에 난민 지위 신청을 하고 있지만 아직 승인이 되지 않고 았다.
FSI는 ‘BAPTIST STANDARD’의 브라운(Brown)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16가정 중 두 가정만이 유엔의 두 번째 난민 인정 면담을 허가받았다”고 했다. 현재 중국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후원하기로 승낙한 텍사스침례교회로는 제일침례교회와 타일러의 사우스스프링(South Spring)침례교회가 있다. 그 외에도 동부 텍사스교회로는 플린트(Flint)침례교회, 타일러(Tyler)의 실베니아(Sylvania)교회, 그레이스커뮤니티(Grace Community)교회, 로즈하이츠(Rose Heights)교회가 있다. 지난 12월에는 침례교 세계연합의 사무총장인 엘리야 브라운(Elijah Brown)과 텍사스 침례교 기독교인 생활위원회(Texas Baptists’ Christian Life Commission) 주임인 케이티 프루제(Katie Frugé)를 포함한 신앙 지도자들은, 박해받는 중국 기독교인들을 변호해 줄 것을 촉구하는 의회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 서명했다.
마이클 맥콜(Michael McCaul)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최근 메이플라워교회를 위해 라샤드 후세인(Rashad Hussain) 미국 국제종교자유 대사와 줄리에타 발스 노예스(Julieta Valls Noyes) 인구·난민·이민국 차관보에게 서한을 보냈다. 그는 서한에서 “중국이 난민 지위를 요청한 중국 시민들의 송환을 강제할 수 있다”며 “미국의 인구·난민·이민국이 유엔 난민고등판무관(UNHCR)과 그들의 난민 지위에 대해 이야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21WILBERFORCE’를 포함한 다른 후원단체들도 그들이 망명 또는 기타 영구적인 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임시 조치로 미국의 인도주의적 가석방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1월 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주의적 가석방 절차를 확대하여 니카라과, 아이티, 쿠바에서 온 사람들을 매달 최대 3만 명까지 미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박해받는 소수 종교 집단은 포함되지 않는다. 텍사스주 타일러 지역에 있는 그린에이커스(Green Acres)침례교회와 사우스스프링침례교회 성도들은 곧 FSI의 대사와 함께 태국에 가서 그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3월에 미국을 방문하는 대만 입법부 유시쿤(游锡堃) 입법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월 초에 워싱턴 D.C.에서 열린 종교자유에 관한 국제회의 연설에서 “종교자유는 인권의 초석이자 민주적 가치의 핵심이며, 하루빨리 그 땅의 사람들이 자유의 공기를 마실 수 있기를 바라며, 전 세계 친구들이 중국의 민주적 발전과 종교자유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 걸음 나아가 민주, 자유, 인권은 대만과 세계의 공동의 가치이기 때문에 맥콜의 행동을 지지하는 것 외에도, 행정부가 박해받는 중국 종교 난민들을 돕는 데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차이나에이드의 회장인 밥 푸 목사는 “전 세계 정치인들이 메이플라워교회를 주목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대만과 미국의 민주 정부는 맥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
* 이 보고서의 일부는 BAPTIST STANDARD의 보도를 참고했다.
출처 | 차이나에이드(2023/3/01)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번역 | 장요한·자원봉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