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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 통권 244호     필자 : 메이룽샹(梅荣相) 프린트   이메일 
[특집] - 메콩강 지역의 선교중국(Ⅲ)
미얀마 선교역사와 현황

종족과 인구
미얀마는 135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버마족(Bamar)이 대표적 다수 종족으로 약 5,500만 명 인구의 68%로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샨족(Shan) 9%, 카렌족(Karen, 카인족(Kayin)으로도 불림) 7%, 화인(华人, 중국인) 4.5%, 라카인족(Rakhine) 3.3%. 몬족(Mon)과 카야족(Kayah)은 각각 2%와 1.5%를 차지한다. 각 민족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미얀마의 종교신앙
미얀마는 소승불교 국가이다. 미얀마 곳곳에는 화려한 절들이 있고, 가는 곳마다 너무나도 많은 우상을 볼 수 있다. 미얀마 양곤의 쉐다곤 사원(Shwedagon Pagoda)은 화려하고 웅장하여 세계에서도 유명하다. 미얀마에는 100여만 명의 승려들과 60여만 명의 비구니가 있다. 그중 76-77%가 불교도, 일반 민간신앙이 약 8.3%, 이슬람교 3.8%, 기독교인 6.7%이다. 

미얀마의 선교역사
1813년 7월 13일 아도니람 저드슨 부부가 탑승한 조지아호가 양곤에 정박했다. 아주 친절한 세관원이 그에게 “배를 타고 다시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드슨에게 “당신이 만약 계속 남는다면 오히려 당신에게 많은 어려움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의지가 강한 이 젊은이는 “우리는 남을 겁니다.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십자가의 씨앗을 미얀마라는 이 땅에 뿌리기로 마음먹었다. 저드슨 부부는 미얀마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데 평생을 바쳤고, 그들의 목숨도 미얀마에 바쳤다. 심지어 그들의 자녀들도 미얀마에 바쳤다. 

아도니람 저드슨은 양곤에 도착한 뒤 언어공부에 집중했는데 처음 9개월 동안은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언어공부에 집중했다. 저드슨은 “모든 선교사역은 문자에서 시작해야만 영원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면서 일찍이 성경번역에 집중했다. 미얀마 사람들이 지금 사용하는 공식 성경은 저드슨이 원어를 미얀마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는 성경을 번역하고, 또 미얀마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얀마 최초의 《영어-미얀마사전》과 《미얀마-영어사전》을 편찬하였다. 미얀마와 훗날 미얀마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 사람들에게 큰 공헌을 하였다.

저드슨 부부의 섬김은 미국 해외선교의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 선교사역에 참여하도록 영향을 끼쳤고, 미전도종족을 위한 복음 전도자가 되기 위해 주께 헌신하도록 하였다. 1831년 저드슨 부부가 양곤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 효과가 현저하여 날이 갈수록 성도들이 늘어나서 미얀마 최대의 기독교파가 되었다. 침례회는 그중에 성도 수가 가장 많고, 가장 강력한 종파이다. 

아쉬운 것은 좋은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1966년 미얀마 정부는 모든 학교와 병원을 국유화하고, 교회가 교육사업과 의료사업을 하지 못하게 하였다. ‘민족(국가)적 존엄’이라는 이유로 미얀마 정부는 선교사들에게 거류증 발급을 거부했다. 그래서 기독교 선교사 375명과 천주교 선교사는 234명이 미얀마를 떠나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미얀마 정부는 대체로 교회의 운영에 간섭하지 않았다. 

비록 미얀마의 모든 선교사가 정부에 의해 쫓겨 갔지만 교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미얀마 동부지역에 주로 거주하고 있는 인구 약 50만 명의 친족(Chin)은 대부분 기독교를 믿는 소수민족으로, 예수를 믿은 지 110년이 되었고, 성도는 95%를 차지한다. 카친족(Kachin)은 복음을 받은 지 이미 100여 년이 되었고, 성도는 90%를 차지한다. 리수족(Lisu)은 80여 년이 되었고, 성도가 75%를 차지한다. 카렌족은 25%를 차지한다. 모든 교파 가운데 침례회는 특별히 성장하는 교회이다.

미얀마 화인선교 약사

▶미얀마 북부지역 교회의 약사
70년 전을 회고해 보면 당시 미얀마 북부 전 지역에 화인교회가 하나도 없었다. 중국 대륙의 ‘공산화’와 ‘한솥밥(대약진운동)’, 종교신앙에 대한 핍박은 많은 사람들이 미얀마 북부로 피신하게 했다.

1950년 특히 몇몇의 지도자들은 체포대상이 되어 미얀마로 피신했는데 그중에는 둥쭝창 목사는 남칸(Namkham)시에 피신한 뒤 그 지역에서 선교사역을 시작했다. 같은 해 장다윗(张大卫) 선생은 코캉(Kokang)으로, 사오이민(邵逸民) 장로는 라시오(Lashio)로 피신해서 미얀마 북부 복음의 개척 선구자가 되었다. 

1950-1958년까지 윈난성 국경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미얀마 북부로 피신했다. 그중에 적어도 사오십 명의 기독교인이 있었고, 필자의 부모도 이 시기에 이곳으로 피신해 오셨다. 미얀마 북부로 피신한 중국인 성도 가운데는 위에서 말한 세 명의 지도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뒤에 옌다차오(晏大朝), 옌다헝(晏大恒), 허윈카이(何云开)와 옌다퉁(晏大同) 전도자 등이 있었다. 이들 또한 목양과 개척이라는 거룩한 사역을 했다. 

안타까운 것은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1964년 미얀마의 사회주의 정부가 집권한 뒤 외세 배척정책을 채택했다. 그러면서 둥중창(董忠昌) 목사는 대만으로 건너갔고, 장다윗 전도자는 남하하여 태국으로 간 뒤 얼마 안 되어 주님 품에 영원히 안식하셨다. 사오이민, 옌다차오, 옌다헝 등도 뒤이어 주님 품에 영원히 안식하셨다. 미얀마 북부는 또다시 중국인 전도자들의 공백지대가 되었다. 

그때 옌단(yandan) 목사가 그 필요를 보고 미얀마 북부에 첫 신학교를 세웠다. 처음에는 학생이 8명이었다. 그중 겨우 3명이 졸업을 했고, 그 가운데 한 명이 바로 나이다. 교사와 재정이 부족해서 매년 서너 명의 학생만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때 이렇게 큰 선교현장에 일꾼이 부족한 것을 보고 평생을 신학교 사역에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졸업 후 2년간 작은 교회를 개척했다. 그리고 태국 베이하이(北海)에서 2년 남짓 공부를 하였고, 1988년 미얀마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미얀마로 돌아와서 교회를 개척하고 신학교육을 위하여 싱가포르로 가서 공부를 했다. 그리고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 신학교육에 전념하며 신학교를 설립했다. 현재는 백여 명의 졸업생들이 사역지에서 섬기고 있는데 윈난에서 온 사람도 있고, 미얀마 사람들도 있다.

▶미얀마 남부지역 교회의 약사
1913년경에 푸젠(福建), 광둥(广东)에서 미얀마로 항해하던 상인들 중에 기독교인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무역을 위해 장기간 미얀마 남부의 바고(Bago)와 양곤에 거주했다. 비록 그때 미얀마인교회는 있었지만 언어적 문제로 인해 그들은 미얀마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없었다. 1895년에 광둥 사람 청지량(曾纪良) 목사가 양곤에서 셋집을 얻어 모이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미얀마 남부 중국인교회의 시작이 되었다. 1902년 천줘난(陈卓南)이, 1909년에는 옌샤오산(颜孝山), 1910년에는 장링진(张令津)이 목사안수를 받았다. 미얀마 남부의 교회는 주로 감리교회였다. 현재는 두세 개의 침례교회가 있다.

▶현재의 미얀마 중국인교회
인원수와 기관, 단체 등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다. 크고 작은 교회가 이백여 개 있고, 성도는 15,000명 정도 될 것 같다. 또한 크고 작은 대학이 네댓 개 있고, 파송단체나 팀이 십여 개 있다.

▶미얀마선교의 필요성
미얀마에는 불교가 76.7%, 민간신앙이 8.3%, 이슬람교가 3.8%이다. 이들은 우리가 복음을 전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미얀마에는 많은 기독교인이 있지만 그들은 주로 소수민족이다. 그중에 가장 큰 3개 단체는 복음을 매우 필요로 하는 단체로서 불교단체, 민간신앙 단체, 그 외의 다른 소수 종교 신앙단체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 중국 사람들도 복음이 필요하다. 온라인이나 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미얀마에 있는 중국 사람은 대개 150-160만 명인데 사실은 이보다 더 많다. 미얀마 정부가 생각하는 중국인단체 중에 아직도 두 개의 단체를 포함하지 않았다. 하나는 ‘카우거리쑤’단체(‘考咯丽苏’群体)로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중국 사람이다. 다른 하나는 코캉민족인데 그들도 중국 사람이다. 이 두 단체를 중국인 단체에 합치면 중국어를 알아듣고 중국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대상이 500-6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다. 지금은 특히 복음을 전하기 좋은 기회이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성경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 사람들은 원래 가난한 데다 60-70년의 내전과 마약, 전염병, 게다가 쿠데타까지 일어나 현재는 가난하기 그지없다. 그들의 마음도 약해졌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일 고통 속에 살고 있고, 수만 채의 집이 불타는지도 모른다. 또한 백만 명의 사람들이 전란(战乱)을 피해 국경지역으로 피신하고 있다. 매일 뉴스를 보면 죽음이라는 말밖에 없다. 어디에서 죽고, 어디에서 빼앗기고, 어디에서 불타고..., 모든 것이 문제다. 수많은 사람들이 두려움 속에서 소망 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심령이 연약해져 있는 이때가 바로 우리가 복음을 그들에게 전해야 하는 때이다.



선교의 방법

● 구제선교: 제때에 물자를 나누어 주면서 복음을 전한다
우리는 이미 구제선교를 해봤지만 아직은 능력이 부족하다. 계속해서 옷이나 음식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 먼저 집회를 한 뒤에 각 사람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나누어 주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것들을 가지러 올 것이다. 이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 교육선교: 교회학교, 학생센터 사역
교회들이 학교를 세웠다. 우리의 자녀들이 공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난한 아이들도 공부할 수 있다. 학생센터도 세워 가난한 수많은 아이들을 오게 할 수도 있다. 현재 몇몇 동역자들은 함께 고아원과 센터를 세워 300여 명의 아이들이 살고 있다. 민족과 신앙에 관계없이 모두 들어올 수 있다. 놀랍게도 그들이 들어와서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모두 예수님을 믿었다. 만약 우리가 학교를 세우고 센터를 세울 수 있다면 미얀마에 수백 개의 센터가 있다할지라도 이렇게 많은 가난한 아이들을 다 수용할 수 없다.
 
● 약물재활선교: 본신학원 학우들도 참여하다
미얀마는 동남아에서 마약이 가장 범람하는 나라이다. 많은 지역에서 마약을 채소 팔 듯이 꺼내 놓고 판다. 마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오직 복음만이 그들을 도울 수 있다. 마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정말 재활에 성공한다면 그의 일가족도 예수를 믿을 것이고 이 또한 아주 중요한 사역이다.

● 직접 복음 전하기: 선교사들이 와서 전하기, 현지교회가 전하기, 신학원 집회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전하거나, 또한 도시에서 사람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는 이 모든 것은 직접 복음을 전하는 큰 현장이다. 해외교회와 선교단체는 직접 선교사를 미얀마에 파송하여 각 도시와 마을로 다니면서 집회를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많은 미얀마 사람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원인은 불교나 기타 원인이 아니고 주로 아직 예수가 누구인지를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신학교는 매년 한 달의 시간을 들여 선생님과 학생들이 밖에서 집회를 한다. 오늘까지 우리는 미얀마의 거의 모든 도시를 한 바퀴 돌았다. 우리가 가는 도시나 큰 마을에 가면 사오 일의 시간을 들여 단체로 집회를 하거나 집집마다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데 짧은 기간에 수백 명이 예수를 믿는다. 그들에게 예수를 믿게 하는 것은 조금도 어렵지 않다. 우리가 제일 어려운 점은 그들을 목양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들은 그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원인이 예수가 누구인지, 복음의 내용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들이 복음을 알아듣지 못했기 때문인 것을 인증해 준다. 그래서 우리 신학교는 매년 두 달의 시간은 수업하지 않고 일부러 학생들을 데리고 나가서 복음을 전한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너무 제한적이다. 

사실 나는 신학교에서 일부 학생들을 뽑아 전도 팀을 세우고 매일, 매월 미얀마 전국을 다니면서 전도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그러나 신학교 사역을 놓을 수 가 없어서 나는 오늘까지도 이 일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목양하는 사람을 배양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선교하거나 선교의 마음을 품은 자들을 많이 배양해야 한다. 

만약 한국이나 중국이나 태국 등 해외에 있는 여러분들이 원하신다면 저희와 연합하여 함께 전도팀을 세우고 일 년 열두 달 동안 지속적으로 미얀마의 크고 작은 도시, 농촌에 가서 전도하자. 








사진 출처 | 온누리M센터
메이룽샹 | 미얀마 사역자
번역 | 노은혜·본웹진 중국어자료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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