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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 통권 231호     필자 : 주나라 & 임하리 프린트   이메일 
[선교현장 이야기]
온라인 비대면 사역, 날개를 달다

달라지는 일상, 변화하는 가치관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현실세계(off line)와 가상세계(on line-Virtual)의 경계를 허물며 우리 일상은 가상과 현실을 드나들며 살게 되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카카오톡의 소통, 온라인 수업과 등하교가 없는 학기, 출퇴근이 없는 재택근무, 집에서 먹는 외식(배달 음식), 월 회비만 내면 드라마나 영화를 무한히 볼 수 있는 넷플릭스 (Netflix), 왓차(Watcha)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그리고 예배당 중심, 모이는 교회의 예배가 흩어지는 영상예배로 바뀐 것은 우리의 믿음과 가치관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사람을 직접 만나는 대면 사역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잘 안되고 있는데 온라인 비대면 사역은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역은 온라인 사역이 더 늘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온라인 사역에 대한 개발은 더욱더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선교 방법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다음에 소개하는 두 가지 사례는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달라지고 어떻게 사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적이고 실제적인 사역입니다.  


온라인 비전트립, ‘동며들다(동아시아에 스며들다)’
-캄보디아, 일본, 타이완, 인도네시아!
우리는 선교사 선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늘 관심자들과 어떻게 만남을 가질까 고민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온라인 비전트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역교회들이 여름이면 단기 팀을 이끌고 ‘비전트립’이라는 이름으로 선교지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비전트립에 선교단체들이 진행하는 선교 관련 프로그램 중에 선교학교를 융합한 형태가 ‘온라인 비전트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동아시아의 4개국을 선정하였고, ‘씽씽 아시아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비전트립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젊은 사역자들이 너무 진부하다고 하여 다시 새롭게 정한 제목이 ‘동며들다’입니다. 즉 ‘동아시아에 스며들다’를 줄인 말로, 요즘 젊은이들이 공감하는 언어입니다. 

8월에 첫 순서로 ‘동며들다 쏨소바꼼! 캄보디아’ 편을, 9월에는 ‘어서 와! 삿포로는 처음이지! 일본’ 편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10월 23일에 ‘Go! 타이완’, 11월 27일 ‘원더풀 인도네시아’ 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동며들다’를 통해 동아시아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도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연결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책만선(책으로 만나는 선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OMF선교사들이 쓴 책 중에 몇 권을 선정해서 함께 읽고 저자와 만나 토론하며 선교를 일깨우는 시간입니다. 10월 14일 ‘통과-정성 선교사’, 11월 11일에 ‘족자비안 나이트- 손창남 선교사’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선교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숭실대 한국어 교실 이야기 – 개강 모임
2021년 9월 14일 저녁 숭실대 ISF 한국어교실이 온라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이라 선생님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ISF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교사 한 분 한 분을 소개하였습니다. 교실 수업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만나는 기회가 적어서 서로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2주 차까지는 전제 모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새로 오신 선생님들도 소개했습니다.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도 해외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있고, 교사 중에도 해외에서 가르치는 분도 있습니다.

무작위로 그룹을 나눠 자기소개와 좋아하는 음식을 나누며 소그룹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이 끝날 무렵 지도 교수님이 들어오셔서 가상세계가 일상인 요즘 더욱 의미 있게 지낼 것에 도전을 주셨습니다.

이번 학기도 36명의 유학생과 22명의 교사들이 개강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추석이 지나고 등록을 계속 받았는데, 등록한 학생들은 기존 학생 25명과 38명의 신입생들로 모두 63명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각각 18개국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각반 배정이 잘 이뤄지고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이번 학기도 보람된 학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 숭실대 ISF의 개강과 자녀의 복학과 가족을 지켜 주신 것 감사합니다!
- ‘동며들다’와 ‘책만선’에 등록한 이들이 관심자, 후보자로 연결되도록
- 숭실대 ISF 아웃팅과 종강모임을 통해 학생들에게 주의 사랑이 전달되도록
- 재정과 기도의 동역자를 붙여 주시도록
- 세 명의 자녀들의 학업과 진로를 인도해주시고, 믿음과 실력이 성장하도록.







주나라 & 임하리 | OMF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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