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논단 통신】 홍콩이 인구 노령화에 직면하면서 교회는 인재와 재정적인 면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앞서 이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건도신학원(建道神学院)은, 65세 이상의 시니어(노인/연장자)그룹을 제외한 그 외 그룹별의 인원수는 감소할 것이며, 홍콩교회의 전체 재정(헌금) 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 팀은 교회가 직원과 사역 구조를 간소화하고 위기의 때에 대비할 것을 건의했다. 중국 기독교 보다오후이 자난다오전(中国基督教 播道会 迦南道真堂)교회 샤오쉬신(萧旭欣)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섬김과 헌금을 권면하기 전에 그들 마음의 필요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 신학원의 실천신학부 주임 마이야오광(麦耀光) 목사는, 오늘날 노인들의 삶의 질 지수가 향상됨에 따라 교회는 은퇴 전 멘토링과 수면의 질 등에 대한 지식인 노인그룹의 요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세미나에서 이 대학 연구센터의 성장연구팀 주임(자원봉사자)인 루즈밍(陆志明) 박사는 “홍콩교회가 미래의 인적·재정적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목회하고 확장할 것인가”에 대해 보고했으며, 홍콩에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교회의 총인원과 인구는 과거에 비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연구진은 미래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면서도 성도 수는 확정하기가 비교적 어렵다고 언급했다. 홍콩의 인구 노령화에 따라서 홍콩교회의 성도들도 노령화할 것으로 추측했다. 교회 성도들은 이미 홍콩 전체 인구의 노동력 참여율보다 낮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낮아질 것이다. 그래서 향후 50년 동안 약 9%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콩교회는 발생할 두 가지 문제를 예측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인적 자원 문제로 65세 이상의 노인을 제외한 기타 그룹의 인구는 감소할 것이며, 둘째는 재정적 자원 문제로 홍콩교회 전체 헌금 수입과 교회의 성도들에 대한 1인당 평균지출이 향후 50년에 걸쳐 실질적으로 각기 19%와 1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구 팀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몇 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직원과 관련해서 교회는 직원과 사역 구조를 간소화하고, 성도들이 일찍 세례를 받고 교회등록을 한 뒤에 “영성생활(말씀묵상), 성경읽기와 말씀실천(십일조 포함)을 통한 지속적인 신앙성장 추구”도 권면했다. 또 체계적으로 성도들(특히 중년과 노년)을 섬기는 훈련을 하여 그들이 은사에 따라 섬길 수 있게 한다. 이 외에 루즈밍은 같은 지역의 교회들이 강점을 잘 활용하도록 격려해주고 협력하여 사역의 중복은 줄이고, 인적 자원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루즈밍은 재정에 있어서 성도들에게 십일조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기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교회가 재원을 늘리고 비용 지출 절감을 위한 방법을 상의해야 하며, 장기적 발전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에 대해 일깨워 주었다. 교회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논의하고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회중 연구와 지역 사회 특성에 대한 연구를 한 뒤, 다시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 전략을 소상하게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루즈밍은 재정과 인적 자원의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몇 가지의 제안을 내놓았는데, 교회가 재정난을 겪을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전후 베이비붐세대가 곧 지나갈 것이기에 교회 재정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물질을 드리기에 아까지 말자고 권면했다.
마이야오광(麦耀光)은 관련 조사 결과에 응답하면서 교회의 인구노령화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만약에 65세 이상의 사람이라면 병원이나 양로원에서 지내거나, 활동 능력이 없거나, 재정 상태가 악화되거나 자녀에게서 소외를 당하게 된다는 일부 사람들의 노인들에 대한 편견을 지적했다. 그러나 마이야오광 목사는 홍콩 노인들의 삶의 질 지수를 사용하여, 홍콩의 노인들이 97개국 중 21위를 차지하여고, ‘건강 상태’에서는 11위를, ‘유리한 환경’에서는 8위를 차지한다고 했다. 따라서 오늘날 홍콩의 노인들은 지혜로운 사람이 많으며 삶의 질을 추구할 것이다. 마이야오광 목사는 교회가 ① 만성 질환 ② 통증 관리 ③ 수면의 질 ④ 은퇴 전 멘토링 ⑤ 노인을 돌보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 ⑥ 노인 학대 문제와 같은 여러 방면에서 노인들의 필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샤오쉬신 목사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조사 연구에 답하였다. 연구 중 교회 직원의 부족, 재정(자원)의 위기, 성도들의 노령화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먼저 성도들의 영적 필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에게 교회를 도와 달라고 호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만약 성도들에게 관심을 쏟지 않고 무조건 섬기라고 하면 그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성도들을 개별적으로 돌보고,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용서와 화해에 힘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양육 측면에서 목회자는 보살핌의 은사를 발굴해야 하며, 그룹의 리더가 작은 목회자(소목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양육해야 한다. 또한 그는 교회의 노령화의 상황에 대하여, 헌신적인 젊은 성도들의 양육에 힘쓰고, 영성과 사명 등의 측면에서 노년층을 양육하기 위해 시니어그룹을 만들었다고 응답했다.
선도회(宣道會) 베이자오탕(北角堂)교회의 덩스안(邓世安) 집사는 장로와 집사의 입장에서 교회의 건강한 재정을 위한 세 가지 요소를 지적했다. 첫째는, 성도들은 개인 재정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이 있어야 하며 그들의 재정관도 역시 그들 개인의 영적 건강과 관련이 되기에 신앙으로부터 재무상태를 정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면 교회를 섬기는 데에도 선한 영향을 주게 된다. 둘째, 성도들은 섬김에 대한 올바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삶이 안정되고 풍요로워질수록 재정적 은사가 크면 클수록, 재정적 섬김의 책임이 커진다. 셋째는, 교회 재무를 재구축하고 검토하는 데 있어서 교회 수입에서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연령별 비율에 대해 알아야 하며, 재정적 어려움을 추산해서 ‘선교사적 사유’를 채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무 문제가 복음의 확장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 모임은 “건도신학원 성장연구포럼 2020”으로 2020년 11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출처 | <举目>(时代论坛/2021년 2월 19일) 번역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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